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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고의 r a p 뱉는 자 1집 [Names]

영잘알2025.12.20 18:04조회 수 2832추천수 11댓글 11

손 심바 - 나무위키

손 심바 - Names (이름)

 

트렌드를 역행하는 붐뱁순혈주의의 대표주자 손 To The 심바! 이를 증명하듯 트랙의 구성도 매우 단순하고 직관적입니다. 비트도 굉장히 좋습니다. 본인의 스타일과 가장 잘 어울리는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무려 당시 친분이 두터웠던 테이크원의 샤라웃! 게다가 손 심바를 디스했던 허클베리피도 이 앨범을 듣고 재능을 인정!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음악적 역량을 살펴봐야겠습니다.

 

우선 앨범 전체를 톺아보면서 손 심바의 리릭시스트적인 면모를 위주로 느껴봅시다.

 

나를 원하는 놈 없을 거라는 그 미랠 선택해
난 절대 후회하지 않아

'첫단추' 中

가장 먼저 첫 트랙인 <첫단추>를 보자면, 래퍼로서 심바가 가지고 있는 고뇌와 자긍심을 옅볼 수 있습니다. 여러모로 테이크원의 컴백홈과 맞물린 당시 팔로알토와의 갈등이 그려지는 가사입니다. 신인 래퍼라는 위치에 있던 그의 여러 비굴한 경험들도 엿볼 수 있구요, 결론적으로 본인이 지향하는 Real MC에 대한 확신이 느껴집니다. 그의 소신이 담긴 앨범의 시작으로는 꽤나 좋은 트랙입니다. 

 

억지로 끼어앉은 술자리는 불편하지
VMC 형들도 똑같단 걸 알게
되는 데까지 오래 걸리지 않았어
2차로 가던 중에 지나온 모퉁이로 돌아가도
오지 않을 걸 알아, 나를 찾는 전화
오히려 울리기를 바라며 전화를 껐다

'끝자리' 中

두번째 트랙 <끝자리>입니다. 이 곡은 앨범에서 가장 성공적인 스토리텔링이 아니었나 싶은 정도인데, 쉴틈없이 쏟아지는 심바의 사고와 감정상태를 매우 노골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부끄러운 내용을 알아보자면, 주목받는 루키였던 손 심바는 그 무엇보다 자존심이 중요한 아티스트였고, 비와이의 싸인을 받아주는 자신의 위치에 환멸을 느꼈으며, 씨잼의 신기루가 나온 이후 본인의 소신을 따른 결과로 남들에게 배척당해왔던 사정이 있었다는 겁니다. 그 과정에서 손 심바의 이름은 끊임없이 더 높은 명성과 지위를 향해 기생하려 드는데요, 잘 나갔던 형들의 이름 옆, 존경받는 딥플로우의 그림자가 바로 그렇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무리한 시도는 심바를 더욱 외롭게 만들었고, 그토록 강한 자존심은 심바의 비굴함을 더욱이 선명하게 만들었는데, '우리'라는 키워드를 좇던 그는 어느새 버림받아 혼자가 된 자신을 보게 됩니다. 그러한 심바의 결핍이 담긴 장소가 바로 회식 자리의 끝자리였다는 것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훅의 세부적인 묘사가 청각적인 상상력의 풍부함을 배로 키워주는 느낌입니다. 자신의 피해의식 내지 원망을 닮은 어느 지점의 막연한 감정을 음악으로 승화시킨 이 트랙은 손 심바의 진실성이 매우 절절하게 담겨 있는 좋은 곡이라고 생각됩니다.  

 

우린 잠깐 그때의 우리였는데
강 건너편이 기억들의 뿌릴 거두네
아깐 헤엄쳐 건널 수 있냐던 한강이
더 짙어져, 가로막힌 이 상황같이

'악수' 中

세번째 트랙 <악수>에서는 손 심바가 존경했던 인물이 등장합니다. 이전 곡에서 그가 집착해왔던 '우리'의 뿌리를 알 수 있는 곡인 지도 모릅니다. 심바로 하여금 힙합이라는 꿈을 꾸게 했던 형이란 인물이 점차 힙합과 멀어져가는, 어쩌면 변질된 꿈에 대한 그의 아쉬움이 담겨져 있습니다. 심바는 형에게 '힙합 악수'를 청했지만 그가 내민 손이 무색하고 민망하게 형이 건넨 악수는 '어른의 악수'였으니까요. 손 심바는 바로 그 지점에서 두려움을 느낍니다. 우리라는 개념의 상실, 그 좌절은 심바에게 처음으로 다가온 힙합의 불완전성이었습니다. 힙합의 순수함을 추구하는 그에게 있어 가장 두려웠던 것은 현실이라는 벽에 걸려 하나씩 떨어져나가는 그의 주변 인물들과, 동시에 발생되는 여러 타협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다만 여기서부터 느껴지는 문제란, 좋게 말하면 일관적이고 기복이 적은 손 심바의 랩이 매우 물리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이 지점이 난관이라면 난관이겠죠. 하지만 우리는 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야 하지 않겠습니까?

 

내 소신은 미움과 질투에서 터오른 싹
칼을 들이대야만 한다 내린 결론들만

'우리' 中

네번째 트랙 <우리>. 지금껏 뿌려왔던 '우리'라는 관념의 떡밥을 회수하는 트랙입니다. 결국 심바는 앞서 말했던 여러 일들로 인해 자존감은 낮고, 자신감은 높고, 힙합에 대한 소신과 자부심으로 넘쳐나는 인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니 그런 손 심바가 검은머리외국인, 혹은 미국물 먹은 래퍼들에게 반감을 가지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 볼 수 있겠습니다. 손 심바에게 그들은 바다를 건너 도망친 겁쟁이, 족보 싸움을 일삼으며 출신 뒤에 숨는 반푼이 정도로 치부됩니다.  또한 쇼미더머니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심바는 미움받을 각오의 상태에 돌입합니다. 자신의 적개심을 숨기지 않는 것이죠. 반대로 이 씬에 자리잡은 디스 문화에 대한 보수성은 심바를 더욱 옥죄던 '우리'였습니다. 그러니 서로 똥꼬 빠는 그런 것을 심바는 용납하지 않습니다. 주노플로던 킬라그램이던 자신의 앞길을 막는 교포 래퍼들을 향한 악의와 적개심을 한없이 긍정하는, 어느 경지에 이른 수준의 곡입니다. 주노와의 훈훈한 대결 뒤에서 이러한 음침함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은, 가히 총알보다 무섭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훅은 구립니다. 

 

우리가 한국인이 아닌 게 너의 칭찬이 돼
부정된 나의 피 바란 것이 아닌데
진짜란게 검은 피부의 나일 땐
검게 때 묻혀야 하나 때 묻어야 하나

'혈서' 中

다섯번째 트랙 <혈서>는 이전 곡 <우리>에 이어 심바의 끝없는 증오심과 질투심, 그리고 모순을 내비칩니다. 손 심바는 자신의 노란 피부색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있는 걸까요, 아니면 다른 부정적인 감정을 갖고 있는 걸까요? 그는 한국 힙합의 민족정신을 외치면서도 사대주의라는 모순을 느끼고 있습니다. 불만으로 가득찬 래퍼 심바. "한국 래퍼들은 왜 이렇게 구리냐" 라고 답하며 오늘도 내일도 끊임없이 자문해야겠습니다. 손 심바의 훅은 좋았습니다. 이전 곡과의 콘트라스트가 큰 탓일까요? 여기까지 왔다면 심바의 주제적인 면에 있어서는 이 앨범의 유기성이 대단히 훌륭하다는 것을 알 수 있으실 겁니다.

 

사대주의 그건 얄팍했었던 내 구실
인정은 받기보다 하기 더 어려웠어

'업햄' 中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폐급 병사 이름이기도 한 여섯번째 트랙 <업햄>은 손 심바의 가장 솔직한 자기고백을 들을 수 있습니다. 테이크원의 행보를 보며 느꼈던 선망, 하이라이트를 디스했던 것에 대한 회한, 거기에 사대주의라는 명분으로 관심을 얻으려 했던 진실 등등, 초반부터 매우 흥미로운 전개입니다. 그런데 곧바로 손심바는 팔로알토에게 피해를 입은 자신을 '죽을 준비가 된 업햄'으로 부르기 시작합니다. 그 말은 즉슨, 더이상 비겁하게 살지 않겠다는 뜻이 되겠죠. 비겁할 바엔 죽음을 택한 더블크로스무사시 손 심바. 그가 전하고 싶었던 것은 대체 무엇이었을까요? 자아성찰인줄 알았던 곡은 사실 손 심바의 공격태세 선포였습니다. 랩의 퀄리티는 유독 구립니다.

 

내 눈엔 사치와 허영심, 그 모양으로 보였지
가질 수 있을 거라 상상해본 적이 없으니까

'롤렉스' 中

많이 왔습니다... 일곱번째 트랙 <롤렉스>입니다. 롤렉스에 대한 열망이 강했던 유년기의 손 심바. 그리고 그러한 롤렉스에 거부감을 느끼며 예술가에게 돈은 꿈같은 것이라 스스로를 위로했던 아티스트 손 심바. 멀리서 바라보던 일리네어의 공연처럼, 그에게 롤렉스 시계는 결코 닿을 수 없는 사치품이었습니다. 그래서였을까요? 롤렉스 시계를 허영과 가식의 껍데기로 보기 시작한 것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손 심바의 생각은 산산조각이 나고 마는데요, 바로 래퍼 콸라가 아버지의 롤렉스 시계를 사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허영보단 순수한 존경심이 그의 머릿속을 가득 채웠고, 긍지와 영광을 상징하는 롤렉스 시계를, 심바는 본격적으로 부러워하기 시작했습니다. 비와이도 있고, 효은이도 있고, 옆자리의 해쉬도 있는 롤렉스 시계였지만 여전히 심바에게는 없었습니다. 인정하기 싫었지만 그의 발걸음은 유독 빨라져 있었던 것입니다. 이제 그의 손목에도 롤렉스가 있을까요? 그 답은 명확하지 않습니다. 다만, 그저 자신의 당찬 포부를 자랑하며 곡을 마치고 있을 뿐입니다.

 

애매하지 순결과 래퍼란 단어의 거리는
딱 ‘사랑이 없는’과 ‘섹스’라는 말의 거리쯤 돼
그만큼 멀단 얘길 하려 했는데
당연해진 것이 됐어 사랑 없는 섹스는

'순정' 中

여덟번째 트랙 <순정>에서 심바는 자신의 성적인 순결과 힙합적 순정을 병치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오래 전 순결을 잃어버린 욕망과 탐닉의 서울이란 도시. 그곳에서 자신의 순결이 부끄러운 듯 애써 감춰왔던 순정남 손 심바는 자신에게 이토록 무거운 단어인 순결이 그들에게는 한없이 가벼워질 수도 있다는 사실에 분노를 참지 못합니다. 어째서 당신들은 감정없는 섹스를 그토록 아무렇지 않게 즐길 수 있는 것이냐! 외치는 심바. 그 과정에서 심바는 자신은 깨끗하고 너희들은 더러워라는 식의, 보상심리가 담긴 우월감을 느끼려 하고 있었다는 것을 고백합니다. 그의 힙합을 대하는 태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힙합을 오락적으로 소비하는 이들을 비난하며 자신의 공허함을 채우려 했던 것이죠. 순정남 심바의 순수는 오늘도 눈물을 흘립니다.

 

다른 래퍼들은 감옥엘 가도 감흥 없던

나는 그 소식을 듣고 하던 녹음을 멈췄어

'이센스' 中

아홉번째 트랙 <이센스>는 이센스라는 이름을 매개로 하여, 손심바 자신의 위치를 정립하는 내용의 곡입니다. 힙합을 얘기하던 손 심바의 격양된 첫 손가락에는 항상 이센스가 꼽혔을 정도로, 심바는 이센스를 존경했던 것 같니다. 그러나 힙합 씬 동료들은 이센스를 향한 시기와 질투를 드러내며 그를 폄하하기 시작하는데요, 이에 심바는 마치 침을 뱉기를 요구하는 듯한 달라진 동료들에게서 환멸을 느낍니다. 여기부터 손 심바와 그 주변 인물들은 이센스를 기준으로 나뉘게 됩니다. 결국 2절에서, 심바는 언팔에 대한 묘사를 굉장히 길게 가져가면서까지 본인의 처량함을 강조합니다. 본인의 신념을 지키겠다는 이유로 소외되었다는 것이죠. 그리고 심바는 그들의 술자리에서 가십거리와 소문으로 등장할 자신을 떠올리며, 마치 그런 자신의 모습이 오래 전 직접 겪었던 풍문 속 이센스와 같다고 느낍니다. 이 곡의 훅에서는 손 심바가 느낀 단절에 대한 두려움과, 그럼에도 무릎꿇지 않으리란 신념이 이센스라는 이름으로 귀결되며, 하나의 은유적인 장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결국 심바의 이센스를 향한 동질감이 느껴지는... 조금은 과한 곡이라고 느껴집니다.  

 

아직 날 누르는 가장 큰 이름은 가짜란 말
씨잼과 테이크원 이름 뒤에는 Real
내가 마주치기 두려운 이름들이 되었지

'이름들' 中

내가 떠나도 변하는 것 없는 홍대에는
오늘도 피 대신 번호를 나눈 형제들로 넘쳐

'이름들' 中

난 너희가 바란 래퍼완 반대의 존재임을
인정할 날이 올거라 생각도 못 했지

'이름들' 中

앨범의 제목과도 같은 마지막 트랙 <이름들>입니다. 손 심바는 '가짜'라는 자신의 이름표에 대해 많은 생각을 가진 걸로 보입니다. 자신의 행동이 가짜라면 도대체 무엇이 진짜인가? 라는 자문에서 시작된 의문이죠. 그래서 심바는 '진짜'라는 타이틀에 대한 집착을 버리기로 결심합니다. <업햄>에서  그러했듯, 이 곡에서도 비겁하게 남지 않겠다고 외치고 있는 손 심바. 그에게 '진짜'라고 불리는 개념이나 비검함이란 즉, 홍대를 거점으로 펼쳐진 한국 힙합 씬 전체의 '국힙여고현상'을 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정과 존경을 상실한 채 술잔을 따라 움직이는 허영과 거품, sns 팔로워와 인기, 여자에 대한 탐닉, 허세와 친목질로 가득찬, 힙합에 대한 진실함은 전무한 홍대 바닥이 그러했다고 손 심바는 말합니다. 결국 진짜라는 키워드와 함께 손 심바는 '래퍼'라는 이름을 버리고자 합니다. 그렇게 래퍼라는 껍데기를 벗은 손 심바. 그에게 래퍼라는 말의 무게감이 어떠했는 지는 그 묘사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벌거벗겨진 나체의 심바는 거울을 통해 어떠한 모습을 보았을까요? 남들이 그토록 말하던 공허함이 있었을까요? 손 심바에게 래퍼라는 이름이 없다면 그저 텅빈 강정에 불과한, 그런 비참함을 보았을까요?

남은 게 없을 거라는 그들의 말과 달리
모순같이 드러난 나의 이름은 힙합

 '이름들' 中

손 심바.. Aka 더블크로쓰무싸시 심장군. 그는 가짜를 택하고 힙합을 얻었습니다.

 

 

 

작가주의를 표방하는... 앨범이지만 설득력은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지독한 자격지심과 공격성 등, 진솔한 모습을 보여준 건 나쁘지 않았습니다. 앨범의 유기성도 좋은 편입니다. 계속해서 반복되는 키워드를 이용한 스토리텔링은 주제를 더욱 강조해주고 있는 모습입니다. 다만, 손 심바 특유의 진지한 감성이 구차한 수사법과 맞물려서 다소 과잉이라고 느낄만 한 부분이 존재합니다. 가장 중요한 주제의 설득력에선 말을 아끼겠습니다.

 

가사의 전달력도 아쉽습니다. 기본적인 문장 구성력의 결함이 꽤나 크게 다가오기 때문에 쉽게 읽히지 않거든요. 라임 구조도 어색하고, 정말 힘겹게 뱉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랩 자체의 퀄리티는 가사에 집중한다는 명분으로 이해해줄 수준은 되지만, 중요한건 그 가사가 매우 아쉬웠다는 거죠. 결론적으로 한 마리 토끼도 잡지 못했다는 인상이 듭니다. 

 

그리고 앨범커버 관련해서는.. 간지가 너무 안납니다. 아니면 의도적으로 구린 표정과 자세를 통해 앨범의 솔직한 컨셉을 표현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멋은 중요하지 않다 이런 뜻일지도요. 심바가 프레임 구석으로 밀려나 있는 구도는 씬에서 자주 배척당하던 본인의 위치를 나타낸 것일까요? 흑백 처리 된 손 심바의 피부의 색채가 배경과 동일시되는 부분은 본인이 곧 힙합이다.. 이런 의도인 것 같습니다. 

 

베스트 트랙 : 끝자리

 

신고
댓글 11
  • 12.20 18:05

    심추

  • 12.20 18:06
  • 12.20 18:23

    끝자리 초반에 말한 '추한 짓' 이라는게 디시 여론조작질ㅋㅋㅋ

  • 12.20 18:56

    중간에 드립 나올 줄 알았는데 끝까지 진지한 리뷰글이라 개웃김

  • 12.20 21:57

    그 사건 이전에 이 앨범 꽤 즐겨 들었던게 생각나네요

  • 12.21 14:13

    올해 리뷰글 중에 단연 돋보이는 글이네요...

  • 12.21 14:50

    한때 많이 들었음

  • 12.21 16:56

    좀 부끄럽지만 전 이 앨범을 요즘에도 꽤 듣습니다 수능공부 한창 할때 밤에 이거 들으면서 걸으면 생각이 많아지는 앨범이라 제법 좋아하거든요 사실 사건 이전에는 명반이라고까지 생각했는데..진짜 손심바 씨발이네요

  • 여기까지 전부 다 1명임 ㄷㄷ

  • 12.21 19:11
    @쿵짝비트를서너번

    우린 군단(110.12)이다

  • 12.21 20:32

    하지만 데일리 5명의 감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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