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개인적으로 페노메코를 좋아합니다.
페노메코 랩을 들을 때마다 항상 신선한 것 같아요. 한 곡에 플로우, 톤, 음가를 다 다르게 구사해서 완전 다른 사람으로 느껴질 때가 많아요. 페노메코인 줄 인지하지 못할 때도 있어요. 로르샤흐 앨범을 들어보면 힙합의 클래식과 실험성을 둘 다 잡았다고 생각하고 모든 곡들이 새로웠어요. 내가 듣던 힙합이, 내가 듣던 붐뱁이, 트랩이 이렇게 될 수 있나라는 신선한 충격을 받았어요. 특히 X는 서태지와 H.O.T를 오마주한 벌스와 비트, 그리고 페노메코만의 랩과 가사가 너무 멋졌어요. 로르샤흐의 앨범에는 설명이 하나도 없지만 자유롭게 그리고 정말 많은 게 느껴지거든요.
페노메코는 스토리텔링을 깊게 하는 것 같아요. garden 앨범에 이어 성숙해진 앨범인 dry flower를 발표하기도 했고 가사 하나하나를 보면 자세한 묘사와 가사로 직접 명시되어 있지 않아도 곡을 따라가다 보면 그 분위기나 감정이 느껴질 때도 있어요.
페노메코가 아프로를 다루는 방식에도 감동을 받았는데요. 'ㅋㅋ' 마지막 부분은 정말로 아프리카 민족 음악처럼 느껴졌어요. 한국인이 아프리카인과의 발성과 발음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의 발성과 발음을 구사하고 한국어를 아프리카어처럼 발음하는 게 너무 신기했고 실험적이였어요. 페노메코의 음악을 들으면 색다른 문화를 경험하는 느낌이거든요.
페노메코의 보컬은 중저음과 가성을 왔다갔다 하는데 너무 좋아서 귀가 녹을 것 같아요. 가성을 부를 때 중저음으로 화음 넣는 거랑, 중저음으로 부를 때 가성으로 화음 넣는 거 들어보면 정말 황홀해요.
여러분들은 페노메코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국힙에 몇안되는 올라운더
실력에 비해 하입을 못 받음 지금보다 더 고평가되어져야 함
정말 인정입니다🥺🥺
국힙에 몇안되는 올라운더
저는 개인적으로 올라운더 아티스트들 중에 페노메코가 돋보적인 것 같은게 페노메코는 너무 장르마다 그루브, 발성이 다 다르게 하는게 경이로울 지경이에요~~
잘르하는거같은데 뭔가 별로기도한
그 특유의 페노메코 맛이 저는 좀 과하다고느껴짐
자신의 색깔이 강한 아티스트이죠
x 꽤 좋아함
X 명곡이죠
음악은 좋고 가끔 잘 즐기는데 이상하게 페노메코란 아티스트테겐 안 빨려 들어가는 스타일. 의도한 브랜딩일수도? 음악은 많이 찾는데 사람엔 관심없으면 돈은 잘버는데 사람들은 잘 모르는 느낌의 장점이 있을 것도 같네요. 근데 어쨌든 오가닉2는 꽤 많이 들음.
음악에 좋은쪽으로 너무 생각이많아서 다른 래퍼들에 비해 대중들에게 덜 설득되는것같아요
사람들이 떴으면 좋겠다고 말할 때 가장 가슴 아픈 아티스트...
포텐셜에 비해 너무 저평가됨 대중적인거도 ㅈㄴ 잘만드는데
😭😭😭
로로샤흐 앨범 잘 들었습니다
X는 HOT 전사의 후예 오마주가 물씬 나서 흥미롭게 들었었네요
X 듣고 진짜 천재다 싶었습니다.. 오마주한 곡을 이렇게 맛깔나게 살리다니.. 팬시차일드를 떠나 씬에서 가장 저평가 된 사람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X듣고 너무 좋아서 눈물 흘렸어요.. 힙합의 연결과 진보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감동적인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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