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코 앨범커버로 썼다고 징징댈거면 힙합 듣지 마셈

나는 야코 본적도 없고, EK 앨범 돌린적도 없음. 

그리고 야코 앨범커버로 쓴거 굉장히 안좋게 생각해서 앞으로 EK 안들을거고, 유사한 이유로 뱃사공도 안들음.

근데 나는 이센스, 버벌진트, 허클베리 피는 되게 좋아하고 자주듣는단 말임.

내가 좋아하는 래퍼들은 다 범죄자고, EK는 범죄자는 아님. 

제목을 좀 자극적으로 썼는데 무슨말을 하고싶냐면, 개인이 대중문화를 소비할 때는 언제나 모순된다는거임.

미국에서 마약팔고, 마약빨고 감옥갔다온애들은 배우, 래퍼, 팝스타로 크게 성공함. 

한국에서 음주운전하거나 성매매 및 각종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도 배우, 개그맨, 탤런트, 가수로 크게 성공함. 

대중문화를 이루는 주체들을 절대적인 기준으로 나눌 수 없는 상태에 이른지 오래임.

그냥 개인의 기준에 따라 '얘는 ok, 쟤는 안돼' 이런 기준이 된거임. 

범죄를 저지르지는 않았지만, 불법 리벤지 포르노 사이트를 앨범커버로 사용한 래퍼는 안듣고 

온갖 불법 다 저지르는 연예인, 래퍼, 가수들은 소비할거임? 너무 모순되지 않음?

그냥 '내 스타일은 아니네', '나는 안들어' 정도로 넘어가면 됨. 

'니들은 도덕적 관념이 어쩌고' 이러면서 모순된 훈계질할게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