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하나 남기자면.
스핏 잘한다고 무조건 음악 잘하는 거 아니고.
있어보이는 척, 솔직한 척 한다고 음악 잘하는 거 아님.
좋은 음악을 만드는 건 모든 평가에서 무조건 기본으로 먹어야 하는 부분이고.
의도나 표현하려는 바가 있으나 음악의 만듦새가 그거에 못 미치면 그거만큼 개짜치고 부족한 게 없음.
반대로 의도나 표현하려는 바 없어도 그냥 존나 사운드 잘 뽑고 거기에 자기 목소리 잘 버무려놓으면 이만한 진미가 없음.
앳모스피어, 익스페리멘탈, 화성학 서커스하는 재즈니 젠트니 프로그레시브니 하는 아티스트들 들을 때도 엄근진 안 함.
그냥 사운드가 좋으니까 사운드부터 즐기고 그 안의 내용물을 천천히 감미하면서 감탄하게 만드는 게 자연스럽지.
종종 보면 사운드보다 다른 가치가 더 앞선다는 듯 행동하는 아티스트나 리스너분들이 계신데.
적어도 모든 예술중 음악에선 사운드보다 중요한 가치는 없음. 무조건 사운드임.
음악만 잘하면 사탄숭배자든 네오 내셔널리즘 숭배자든 살인자든 약쟁이든 전 상관 안 할 테니, 부디 아티스트가 리스너에게 좋은 음악으로 많은 영감 주셨으면 좋겠음
손심바가 랩을 비와이만큼 잘했으면 봐줬다 ㅇㅇ




공감합니다...
이거 완전 그분 저격
아씨 누구지 1집 개명반으로 뽑았던 사람인가?;;
잇츠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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