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서는 대중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앨범 순 (기준: 내 생각)
1. DJ soulscape - 180g Beats
막귀소리 듣기 싫어서 좋아해보려고 노력했지만 결국 실패한 앨범. 전곡 다 무난히 좋았지만 들으면서 감탄이 나왔던 순간은 단 한번도 없었다. 25년이라는 시간의 간극에 그 가치를 느끼기 힘들어졌을 수도, 가사의 비중이 적은 instrumental 앨범이어서일 수도, 둘 다일수도 있다
2. 창모 - UGRS
정말 많은 기대를 갖고 들었지만 취향에 너무 안 맞았던 앨범
열번 넘게 돌려들어봤지만 11개의 곡들 중 좋았던 곡이 3곡밖에 없었다
3. 오도마 - 선전기술 X
앨범을 들으면서 음악을 예술의 도구로 사용한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고평가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은 앨범이지만, 음악 자체가 직관적으로 좋은지는 잘 모르겠다.
음악과 별개로 셋 다 앨범 커버는 너무 좋아해요
취향이 확 갈리는 앨범들인듯 저도 별로였음
선전기술이 그렇게 고평가를 많이 받나요? 전 갠적으로 좋아하지만 몇몇의 분석 리뷰 말고는 그렇게 호의적으로 적힌 걸 잘 못 본 거 같은데
글고 확실히 선전기술은 앨범 자체 보다는 펀딩을 포함한 전체적인 프로젝트 그 자체를 한 세트로 감상해야 하는 느낌 인지라 예술의 도구라는 말에 동감하는 바입니다
이거 쓰면 욕 먹으려나 싶긴 한데....
솔스켑 앨범은 제이딜라의 도넛츠 같은 느낌 아니려나요...?
180g Beats나 도넛츠나 둘 다 훌륭한 앨범이지만 지금 세대의 리스너가 듣기엔 단조로울 수 있는...그런..?
비슷하긴 할듯요
하나 다른게 있다면 도넛츠는 순수 INST 앨범인데 반해 180g은 랩이 얹어져 있어서
비트를 좋게 들었어도 랩이 별로라고 느낄 수도 있다는 거 정도?
UGRS 좋았던 곡 3곡이 뭔가요
좋았던 곡 : hyperstar, vivienne
괜찮았던 곡 : 태지
취향에 안 맞았던 앨범을 어떻게 열번이상 돌린거임?
1회차는 별로였지만 두번째로 돌리면 좀 괜찮지 않을까?
가벼운 마음으로 돌리면 좀 괜찮지 않을까?
오늘 컨디션 좋은데 좀 괜찮지 않을까?
게임하면서 돌리면 좀 괜찮지 않을까?
창모 인터뷰 재미있네 지금 이 감정으로 돌리면 좀 괜찮지 않을까?
시간 뜨는데 간만에 다시 돌릴까?
글 쓰기 전에 한번 돌려보고 쓸까?
지금 당장 생각나는게 이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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