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게는 쇼미가 등용문 혹은 기회가 될 수 있겠다만 그건 어디까지나 대중 인식에 문제 없는 사람들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일뿐 너처럼 추악한 과거를 지닌 사람에게 쇼미는 방편이라고 부를 수도 없는 그야말로 최하책이다.
쇼미는 언감생심 니가 감당할 수 있는 창구가 아니다.
니가 며칠 밤 낮으로 고민하며 만들어낼 인위적인 서사들?
태도? 마음가짐? 벌스들?
니가 준비할 그 모든것들은
"지예아" 한 단어 선에서 정리될거다.
그 기적의 교환비와 조롱을 감당하면 끝에 유토피아가 있을거라고 진심으로 믿는거냐? 그러면 넌 내가 생각한 것 보다 더 멍청한 병신이다.
진짜 일어서고 싶으면 건실하게 숨어서 음악을 해라. 쇼미같은 개병신 짓거리는 왜 생각 하는거냐?
혹시 좆 된 니 인생을 바꿀 한 방을 찾고 있는거냐?
손심바야. 음악가에게는 언제나 판을 뒤집을 한 방이 존재하는데 그건 다름 아닌 음반이다. 쇼미와는 다르게 이 음반이라는 창구는 너같는 개밥버러지같은 과거를 가진 래퍼에게도 허락되는 한 방이다. 다시 말해, 너에게 있어서 한 방은 음반 외에는 해당사항 없다.
너에겐 운이 좋게도 세상엔 아티스트의 윤리와 음악을 분리해서 취사 선택하는 리스너들이 많다. 드라마틱하게 표현하자면 명반을 낸다면 살인을 해도 빨리는게 이 업계다.
쇼미같은 개 병신짓을 생각할 시간에 커뮤를 끊고 일주일 내내 노가다를 하고 삼시 세끼 라면으로 연명하면서 인생을 살아봐라 그리고 그 과정에서 느낀 니 인생을 음악으로 풀어내봐라. 니가 아무리 개좆병신같은 짓을 했어도 그런 음악을 선보이면 여전히 싫어할지언정 개버러지 보듯 질색할 사람은 별로 없다.
물론 음악이 좋아야겠지. 너의 과거에도 불구하고 리스너들의 역치를 뚫어낼만한 한 방이 되려면 진짜 그럴싸한 명반이어야만 하겠지. 니 주제에 명반을 만들어내야만 한다면 그 과정은 지난하고 초인적인 노력이 수반될거다.
그렇기에 한 방이라고 부를 수 있는거다. 너 같이 아이피 뒤에 숨어서 온갖 패악을 부린 좁밥 푸씨새끼한테 쉬운 역전극이 허락된다고 생각하는건 아니겠지? 너는 초인적인 노력이 필요한 놈이다. 의지가 없거나, 그럴싸한 음반을 만들어 낼 자신감이 없다면 그냥 짜져라. 니 커리어는 감당할 수 없는 마이너스 통장이야. 그걸 메꾸려면 니 인생을 진실되게 풍덩 던지는 것 외엔 답이 없다.
쇼미는 너에게 절대 한 방이 될 수 없어. 대가리에 총 맞은 짓 그만하고 음악을 하거나 사라지거나 둘 둥 하나 해라.
이미
영떡 음악도 빨리는데요?
비유시겠지만 사람 죽이고 나와도 음악 좋다고 빨아주는 날이 오면 그땐 힙찔이짓 못할듯
이미
영떡 음악도 빨리는데요?
나와서 수치만 당하고 묻혀버렸으면 좋겠음
제작진들 도파민이나 조금 채워주고 떠나는 게
조금이나마 속죄하는 길이 아닐까
근데사실
작성자님의 말씀을 알아들을정도의 지능을 가졋다면
그 야랄을 안떨었을 사람이라..
진심으로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그걸 음악 안에 담아낸다면 재기 가능함. 근데 그게 존나 어렵긴 하지 ㅋㅋ
아니 시부레 걍 배 타라니까? 아니 선장님이 마지막 기회라잖아? 그 쪽 아니고 배타는 게 정답이라니까???
손심바 뭐 지킬 이미지도 없으면서 이악물고 통통배 안나가네 진짜 끝까지 손심바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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