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gFhjRCbDVpA?feature=shared
나는 위로에 능한 편이 아니다.
그래서 이 노래는 큰 반전을 약속하지 않는다.
그 대신, 추운 밤에 곁을 지키듯 조용히 선다.
2023년, 나는 음악을 멈추고 프랑스어 속으로 들어갔다.
낯선 언어가 닫힌 문을 열어주길 바라면서.
그리고 다시 쓰기 시작한 첫 페이지에, 이렇게 남겼다:
“Oublie le froid.” 분명 연인에게 한 말이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 말은 곧장 나에게도 돌아왔다.
나는 때로 차갑게 굳는다. 무너질까 봐.
그럼에도 이 노래엔 품어주는 온기와, 삼킬 듯한 깊이가 함께 흐른다.
흔들리지만 끝내 가라앉지 않기 위해—나는 기록한다.
커버 아트는 내가 직접 그렸다.
점 하나하나가 다른 파도다: 초록, 노랑, 파랑, 분홍, 고동, 보라, 하늘색…
멀리서 보면 곰인형이 된다. 불완전해서 오히려 온전한 형체.
그 모습이 내 음악을 닮았다.
개인적인 말
훗날 나의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나를 기억하려는 누군가가
이 기록을 통해 나의 감정선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
나의 기록은 내가 눈을 감는 날까지 계속될 것이다.
Merci beaucoup Elsa
[Credit]
작사 Masewonder
작곡 Masewonder, UGP
편곡 UGP
코러스 Masewonder, Elsa
Album Art by Chisu KIM
Mixed & Mastered by badassgatsby @ s+fe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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