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열애설 난 아이돌 멤버한테 너 그룹에 피해주니까 탈퇴하라고 하는 아이돌팬 보는 느낌이네
힙합'씬' 힙합 '커뮤니티'도 걍 같은 장르한다는 사람들끼리 느끼는 동료의식같은거지
혼자 욕먹는거 아니니까 말조심하라는 건 뭔 ㅋㅋㅋㅋ
내가 좋아하는거 다른 사람들이 욕하면 당연히 기분 나쁘지
근데 현실에서 내 면전에다 대고 그러는 사람이 있나? 난 한번도 못 봤어
현실에서 그랬다면 그러는 애들이 사회성 떨어지고 병신인거지
힙합 특히 국힙 욕하는 건 지금 커뮤에서 제일 핫하고 재밌는 주제인거고
그리고 막말로 인터넷에서 욕 안먹는게 존재하긴 함?
그렇게 욕처먹는데도 올해에 케이플립 나왔고 살숨4 나왔고
그외에도 재밌는 앨범들 나와서 귀 즐겁잖아?
국힙 욕먹는 것 때문에 래퍼들이 곡을 안내게 되면 인정
그것도 아닌데 뭐 그렇게 남들 눈치를 봐
남들 욕해도 내가 좋아하면 장땡이지
대중성은 플레이어들이나 신경쓰면 되는거고
무슨 말인지는 알겠는데 저스디스가 정규 하나 삼 년 넘게 인질 잡는 상황이 실망스러운 건 맞고 더 나아가서 작업물이 지나치게 안 나오는 래퍼 때문에 한국 힙합 질 떨어지는 것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
그러니까 "한국 힙합"이라는 느슨한 연결체에 너무 의미 부여하는 느낌
젓딧이 빅네임이긴 하지만 젓딧 앨범 하나 안 나온다고 업계 종사자들이 다 안 내는 건 아니잖아요 이번년도에서 AOTY로 평가되는 앨범 두 개나 나왔고
차라리 쇼미 때문에 힙합이 흥했다 망했다 왈가왈부하는게 제가 느끼기엔 더 현실적임
그것도 맞는 말이지만 앨범으로 장난 치는 거 저스디스 이전에도 블랙넛 같은 선례를 보면 장르 팬 입장에서 상당히 불쾌한 일이고 그나마 업계에 남은 사람들한테 반감만 일으킨다고 생각
그래도 올해는 식케이가 열심히 굴리는 중이고 염따와 재키와이 그리고 머쉬베놈의 복귀라는 좋은 소식도 있으니 지나친 일반화는 나쁘다는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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