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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하이는 진짜 특이한 팀....

아드아스트라6시간 전조회 수 953댓글 12

 대중적인 인지도, 평단과 리스너의 지지, 열성적인 팬덤의 존재까지 가진 팀이나 아티스트가 몇이나 되나 생각해보면 더더욱 특이함을 부각되는 듯. 20년 넘게 변동 없이 팀으로 유지되는 것도 신기한데 에픽하이만큼 본인들 잘못없이 다사다난하게 위험했던 팀도 찾기 어려운 것을 감안하면 더더욱 그럼. 힙합팀이면서 힙합팀이 아닌 듯한 힙합팀이라고 생각하는데 평화의 날과 lesson 2를 같은 앨범에 수록하는 것이 가능한 균형감각이 에픽하이를 여기까지 이끌었다고 생각함. 개인적으로 타블로를 국힙 최고레벨에 넣지 않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 갈 정도로 고평가함. 2003년에 데뷔해 힙합커뮤니티에 주도적으로 의견을 개진하는 세대는 빈지노 이센스를 이야기하지만 래퍼로서도 안 밀리고 멜로디메이커, 비트메이커로서의 역량까지 포함한 '힙합아티스트'로 타블로보다 앞선다고 말할 수 있는 래퍼는 한국에서 거의 없다고 생각함. 한국에서 힙합으로 대중적인 성공을 일구고 월드투어에 코첼라까지 초청받는 성과까지 포함하면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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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 pvkngBest베스트
    4 5시간 전

    에픽을 기점으로 국힙에 입문한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제 기준에서는 어느 시점부터 음악이 아쉽게 느껴지다 보니 과거에 그런 글들을 종종 적었습니다. 하지만 작년 PUMP는 좋게 들었어서 긍정적인 평을 남기기도 했어요. 타블로의 '개인' 역량이라고 적으신 걸 보고 솔로 디스코그래피 기준 제 생각을 적은 거고 에넥도트나 노비츠키말고도 윗댓에 적었듯이 저금통과 24:26 정도면 최소 수작급은 된다고 봐서 양적인 측면까지 고려할 때 솔로 아티스트로서 이센스와 빈지노가 타블로보다 높은 평가를 받는다고 말한 겁니다. 그리고 요즘은 타블로 전성기 시절로부터 많은 시간이 흐른 시점이다 보니 아무래도 예전에 비해선 전반적으로 평가가 내려갔습니다. 요즘은 이센스와 빈지노가 거의 확정적으로 top 2로 여겨지고 이전과 달리 추가로 씨잼, 비프리가 커리어 면에서 빈센과 동급이거나 약열세로 평가 받으면서 top 5에 안정적으로 들어가는 편입니다.

  • pvkngBest베스트
    3 5시간 전

    솔로 디스코그래피로 볼 때 마찬가지로 정규 앨범이 10년 전에 발표된 REDINGRAY 한 장뿐인 개코에 비해서는 타블로가 앞선다고 보지만 열꽃과 비슷하거나 열꽃을 넘는다고 평가받는 앨범들을 두 장 이상 발매한 이센스와 빈지노에게는 타블로가 양적인 면에서도 약열세라고 생각합니다.

  • 1 5시간 전

    비트메이킹 역량과 파이어니어로서의 상징성까지 포함하면 VJ한테, 씬에서의 입지와 2020년대 이후로는 대중성까지 다듀한테 약열세이다 보니 육각형이긴 한데 하필 한 끗 차이로 상위호환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최고 레벨에 들어가긴 무리라는 평가가 합당해 보여요.

  • 1 5시간 전
    @pvkng

    최고레벨에 들어갈만한 래퍼고 아티스트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버벌진트라면 몰라도 다른 아티스트한테 밀릴 이유는 전혀 없어보이는데요. 한 끗 차이로 상위호환이 누가 있죠? 대중적 성공이라는 중요한 요소를 놓고보면 타블로보다 위로 둘 래퍼는 없을걸요? 그리고 최고레벨에 들어간다는 평가가 주류이지 않나요?

  • 1 5시간 전
    @아드아스트라

    2010년대까지 차트 꾸준히 먹어온 건 맞는데 문제는 이제 2025년이고 차트에서 힘 못 쓰게 된 지 5년은 됐죠. 유튜브 채널이 잘 되는 거 보면 '연예인'으로서의 대중성은 여전히 유지되는 걸로 보이지만 '음악'적 대중성은 이전에 비해 많이 아쉽습니다. 활동 기간이 사실상 동급인 다듀는 반면 2020년대에 smoke랑 aeao 역주행으로 대박 나서 멜론에서든 스포티파이에서든 다듀가 이제 에픽에 앞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솔로 아티스트까지 포함시키면 지코나 로꼬까지 들어오게 되네요.

  • 5시간 전
    @pvkng

    최근에서는 앞선다고 해도 전체적인 커리어로 보았을 때 에픽하이가 다이나믹 듀오한테 밀릴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타블로의 개인 역량으로도 흔히들 빈지노, 이센스, 개코보다 아래라고 할 이유도 하등 없어보이네요. 그리고 코첼라 초청받고 월드투어까지 도는 그룹인데요. 국내 차트 성적도 그렇게까지 나쁘지도 않다고 생각합니다.

  • 3 5시간 전
    @아드아스트라

    솔로 디스코그래피로 볼 때 마찬가지로 정규 앨범이 10년 전에 발표된 REDINGRAY 한 장뿐인 개코에 비해서는 타블로가 앞선다고 보지만 열꽃과 비슷하거나 열꽃을 넘는다고 평가받는 앨범들을 두 장 이상 발매한 이센스와 빈지노에게는 타블로가 양적인 면에서도 약열세라고 생각합니다.

  • 5시간 전
    @pvkng

    쓰신 글들 보니 에픽하이에 대해서 부정적인 평가를 주로 하시는 분인 것 같은데 저랑 음악적 결이 다르신 듯 합니다.... 저는 타블로의 커리어 전체를 보았을 때 힙합아티스트로서 딱히 밀린다는 인상을 받은 적이 없네요. 뭐 그저 제 의견이지만 확실히 저랑은 음악적인 평가기준이 차이가 있으신 듯 해서 서로 같은 말만 계속 할 것 같네요 ㅋㅋㅋㅋ. 빈지노 앨범 중 노비츠키 빼고 열꽃이나 에픽하이 remapping the human soul 보다 높게 평가받는 앨범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저로서는 이센스도 에넥도트 제외 열꽃이나 에픽하이 앨범들보다 높다고 확언할 수 있는 앨범이 있나요?

    제가 커뮤니티를 엘이밖에 안 하는데 타블로가 소위 국힙 최고 라인에 들어가지 않는다 가 주류의견인가요? 오히려 그 라인에 속한다가 주류로 기억하는데.. 요즘 음악을 제가 잘 안 듣기는 한다만

  • 4 5시간 전
    @아드아스트라

    에픽을 기점으로 국힙에 입문한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제 기준에서는 어느 시점부터 음악이 아쉽게 느껴지다 보니 과거에 그런 글들을 종종 적었습니다. 하지만 작년 PUMP는 좋게 들었어서 긍정적인 평을 남기기도 했어요. 타블로의 '개인' 역량이라고 적으신 걸 보고 솔로 디스코그래피 기준 제 생각을 적은 거고 에넥도트나 노비츠키말고도 윗댓에 적었듯이 저금통과 24:26 정도면 최소 수작급은 된다고 봐서 양적인 측면까지 고려할 때 솔로 아티스트로서 이센스와 빈지노가 타블로보다 높은 평가를 받는다고 말한 겁니다. 그리고 요즘은 타블로 전성기 시절로부터 많은 시간이 흐른 시점이다 보니 아무래도 예전에 비해선 전반적으로 평가가 내려갔습니다. 요즘은 이센스와 빈지노가 거의 확정적으로 top 2로 여겨지고 이전과 달리 추가로 씨잼, 비프리가 커리어 면에서 빈센과 동급이거나 약열세로 평가 받으면서 top 5에 안정적으로 들어가는 편입니다.

  • 1 5시간 전
    @pvkng

    뭐 사람마다 의견이 다른 것이니까요.. 솔직히 저는 이센스,빈지노도 시간지나면 자연스레 다음 세대에 평가가 떨어질 거라고 봐서요..

     

    여하튼 다른 의견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1 4시간 전

    7집까지는 음악적 스펙트럼이 정말 넓었던 팀이었는데 8집 이후로는 10집 上이랑 Pump, Strawberry 빼면 음악스타일이 고착화하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 4시간 전
    @넘버원DK96

    그런데 저는 10집가까이낸 힙합 그룹이 맞이할 수밖에 없는 벽이라고 생각해서 그러려니 합니다. 자기복제라는 비판도 수긍가지만요.

  • 4시간 전

    20년 넘은 팀한테 새로움을 원하는게 욕심인듯

    그런건 이제 후배 래퍼들 몫이지

  • 2 2시간 전

    아이코닉한 팀이죠. 방송, 대중가요, 힙합 다 잘 해서 오히려 힙합적인 모습이 덜 부각되기도 하고요. 마케팅 방식의 차이일 수도 있겠네요. 십수년째 내가 짱 외치면서 쇼미 계속 나오고, 러브송 하는 애랑 다르다고 어필하고, 명반라이팅 하고 (요즘엔 연기하는 것 같긴 한데) 계속 힙합씬 안으로 들어오려고 하는 스윙스랑 대조적이죠.

     

    믿고 듣지만 국힙이라는 카테고리에 넣기가 좀 애매한 느낌 같아요. 원피스로 치면 미호크 같은 느낌. 초반 임팩트, 명성, 실력은 누구나 인정하고 지금도 종종 등장하고는 있지만 스토리 중심에 있는 느낌은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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