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따콘 다녀왔습니다. ㅅㅂ 이거 나만 30대 후반 노땅 아닐런가 싶어 망설이다 결국 그저께 부랴부랴 표 끊어서 다녀왔네요 ㅎㅎ (= 걱정했던대로 역시 내가 젤 노땅이었음)
티켓과 티켓굿즈. 염따는 역시 마케팅과 CS의 천재입니다.
저 포함 대리구매 요청하신 분들 몫까지 낭낭하게 쟁였습니다. 수고비 한 푼 안 받고 도와드림. (킬라킴 천사 ㅇㅈ?)
외힙래퍼도 아니고 감히 10분 정도 늦게 나오길래 이 형 나락 한 번 또 가야하나 하는 우스갯소리를 공연장 옆자리 분(저도 이 분도 확신의 E인 덕분에) 나누고 있던 중 “갓생”과 함께 막이 내리며 등장.
트라비스 스캇 아니고요
플레이보이 카티 아니고요
우리 염따형 월클 맞습니다.
인트로 “갓생”을 시작으로 아웃트로 “마”까지 한숨도 안 쉬고 원테이크로 풀라이브를 갈겼습니다. 마 까지 끝나고 시계를 보니 6시 35분이었네요.
P.s 참고로 이 부분은 “빈지노의 맞팔을 받았으~ 댓글은 내가 너보다 많아~“ 그 라인인데, 시종 밝고 맑은 하늘을 배경으로 하다 이 부분은 먹구름과 천둥번개로 표현했습니다. 자신의 오만했던 시절을 이렇게 표현하더라고요. 먹구름은 “ㄷ.R.E.A.M”에서 한 번 더 등장했습니다. 멋있었습니다.
“순정 2025” 무대는 백댄서를 올려 단체 군무를 선보였습니다. 앨범에서 유일하게 아쉬운 트랙이었지만 코요태 무대라 생각하고 보니 나름 재밌었던.
오늘의 피쳐링 손님 :
언에듀, 더콰, 팔로알토, 딥플로우, 젓딧, 노페갓, 래원
언에듀랑 같이 한 곡이 생각보다 많더군요.ㅋㅋㅋ
당연히 “돈콜미”가 앵콜일 줄 알았는데 돈콜미까지 그냥 다 부르더라고요. 앵콜 요청이 이어지자 한참 뒤에 올라왔는데 “아 씨팔 어떡해 더이상 부를 노래 없는데 (전원 웃음)“ 하면서 갓생을 한 번 더 불렀습니다. 한 번만 듣기엔 너무 아쉬웠는데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앵콜송까지 끝난 후 착용했던 의류와 소품을 던져주고 객석으로 내려와 오랜 시간을 할애하며 팬들에게 싸인도 해줬습니다.
노가리 타임 거의 없이 무대로만 알짜배기로 공연시간을 채웠는데 중간중간 이빨 터는 한마디 한마디가 다 너무 웃겨서 여러모로 관객들을 즐겁게 해주었네요.
염따는 천재고 이 시대의 엔터테이너입니다. 엔터테이닝이 무엇인지 너무 잘 아는 사람이구나 한 번 더 느꼈네요.
아, 그리고 이제 인터넷 끊고 <미나2> 작업 들어간다더라고요. 이 것도 미리 기대됩니다. 오늘 공연 못 오신 분들 그 때는 꼭 가보도록 하셔요.
그럼 후기는 이만 끝!
빠끄!
B100번대인데 킬러킴님 뵌듯요ㅋㅋ(인사드렸다는건 아니고 추정되시는분이ㅋㅋ)
ㅋㅋㅋㅋ 저 B243번이요. 짧은 머리에 베이지색 반팔티 입고있었습니다~
수염 많이 기르신분 맞으시죠? 앞쪽에 계셨던거 같은데!
ㅋㅋㅋ 이런! 아니에요~~
컥 그렇군여! 저도 30대중반인데 너무 나이차가 나더군요ㅜ
ㅋㅋㅋㅋㅋ 30대 반가워요.. 엘이에선 귀하다..
최고의 단콘
돈값 시간값 이상으로 하는 훌륭한 공연이었네요 ㅜㅜ
빠빠끄끄!!!!! 최고입니다 ㅎㅎ
빠끄~~~
부럽습니다 흑흑
다녀오길 잘했네요 ㅎㅎ
진짜 재밌었습니다ㅋㅋㅋ
굿굿입니다 ㅋㅋㅋ
생생한 후기 개추!!
감사합니다^^
30대 후반 한 명 더 있었습니다~ 정말 재밌었습니다~ 시작부터 앨범을 박아버리는데 떼창도 좋아서 그런지 감동적이기도 하더라고요ㅠㅠ 최고였습니다
닉만 봐도 연식이 느껴집니다 (ㅎㅎ)
정말 감동의 물결이었네요 ㅜㅜ
공연 시작이 조금 늦어진 건 스탠딩 뒤까지 관객이 너무 차서 안전상의 이유로 계단,난간 등에 올라 선 관객분들 정리하고 하는 등의 조치까지 마무리한 후 공연이 시작된 것 같아요 (마침 콘솔 근처라 관계자분들,경호분들 말씀도 들리고 눈으로도 보고 있었어서)
공연은 정말 너무 좋았습니다ㅠㅠ
오호 그랬군요 ㅎㅎ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ㅎ (아까 인스타 올리신 영상 좋아요 누름요^^)
감사합니다. 오늘 공연 영상들 유튜브에 전곡 업로드 예정이니, 공연 다시 보시고 싶을 때 들러주세요
헐 촬영 하셨군요! 아까 여쭤봤었어요 ㅠㅠ
좋은 퀄리티로 볼 수 있겠군요~~
오 유튭 구독 가여^^
너무너무너무 즐거웠던 공연 염따 라이브 첨봤는데 정말 잘하더군요 살숨4 첨부터 끝까지 쭉 달릴땐 진짜 개빡셀거 같았는데 이후에 입도 별로 안털고 정말 염따 말대로 예술가처럼 공연한듯 떼창도 엄청 커서 원없이 신나게 즐겼습니다
찬혁이에게 이건 어떻냐고 물어볼 자격이 있는 자의 공연이었습니다 ㅜㅜ
빠끄형 악스홀에서 단콘할 체급 되는구나
지리네....
객석을 가득 채웠습죠 ㅎㅎ
염따 멋있게 등장하고 공연했네요
오 물결님 오랜만이네요 ㅎㅎ (제가 요새 엘이에서 활동을 잘 안함 ㅋㅋ)
염황 ㅈ간지네 진짜
간지죠~~
미나를 염따 앨범중 가장 즐겨듣는데 미나2 기대되네요
기대됩니다 ㅎㅎ
갓 현 수
Cd는 현장에서만 판매 하는 거예요? 고3이라서 못가서 아쉽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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