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재키와이가 이전에 갖고 있던 그 독특함이 많이 퇴색된 느낌이었음
하이퍼팝을 메인으로 가져가서 그런지 가사도 거의 묻어가는 느낌이고, 무엇보다 탑라인이 너무 예상 가능한 범위 내에서 전개된다는 게 느껴져서 듣는 내내 좀 갸우뚱하게 됨
좀 생각 못한 부분에서 한번씩 찔러주는 그런 멜로디라인이 필요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지금은 그냥 '아... 이런 노래구나...' 하면서 별 생각 없이 듣게 됨
묘하게 비트 위로 붕 뜬다는 느낌도 들고... 차라리 그냥 비트만 듣는 게 계속 돌리기엔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사운드 자체는 그냥 나쁘지 않은 편인 거 같은데 계속 들을수록 '이것보다는 좀 더 잘할 수 있지 않았나?' 싶어서 아쉬움
총점
4.5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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