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같은 분들이 엘이에 아예 없진 않으실거같기도 하고 전문 리스너분들이 어느정도 피드백 가능하실거 같아서 남겨요.
음 제가 어떻게 표현할지 몰라서 일단 두서없이 말하자면 창모 이후부터 힙합을 못따라가겠습니다. 조금 오래됐지요..? 근데 진짜입니다. 제가 딱 동네에선 랩을 가장 잘하고 조금만 매니악스러운 리스너 친구들에게는 발리는(?) 스타일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냥 딱 저는 2천년대 초반 다듀까지만 들을때 제 당시 고인물애들은 이미 소울컴퍼니와 화나를 다 알고있었거든요 그래도 어찌저찌 정말 잘 따라갔는데, 19년부터는 이해가 좀 벅차네요..
근데 왜 이게 고민이냐면요, 이제 슬슬 일반게시판말고 리뷰게시판에도 좀 활동하고 싶은데 솔직히 제 한계에 갇혀있기 싫어서 씁니다.. 그렇다고 리뷰게시판에 아무 노래나 내키는대로 하기엔 제 자신이 조금 맘이 안들어서요..
아니면 그냥 욕심을 내지 않고 일반 눈팅으로 살아가는것도 좋은 방법일것같습니다만..
어쨌든 원인은 뭐인것같으세요? 일단 제가 생각하기엔 음악을 따로 배우지않아 비트에 대한 이해도가 너무 낮은것같은데 맞나요..?
늙은이들이 트랄랄렐로 어쩌구 이해가 안되는거랑 똑같음
그냥 받아들여야지 뭐 방도가 없음
근데 이게 확실히 제가 좀 옛날에도 매니악한 부분까지 깊게 못들어가서요.. 예를들어 저는 개리는 쉽게따라하는데 당시에 더콰이엇을 따라하는게 정말 힘든? 그랬었네요. 그러다가 제가 힙합에 진짜 좀 보는거라도 깊게 봐야되겠다 했던게 전에 버벌진트가 배치기랑 더콰이엇에 대해 쓴 글부터였습니다.
한국 힙합 음악의 중심축이 랩에서 사운드 쪽으로 차차 이동하던 시기 아닌가요?
식케이, 창모, DPR LIVE 등등
작성자 분은 그냥 하나의 랩 스타일에 열광하던 것일 수도 있죠.
제가 잘 몰라서 그렇긴한데 그느낌이 맞는것같아요. 제 친구들은 오히려 식케이, 창모 이후부터 와 진짜 랩 쩐다 이런식으로 말하면서 랩도 잘 부르던데 저는 막힌걸보니까 아마 사운드쪽이 제가 약한거일수도있네요. 왜냐면 그냥 올드로는 설명이 안되는건 맞다 봅니다. 힙합 저보다 매니악한 애들은 잘 따라갔다고 생각해요.
탑스터 평가해달라는거나 이런 글이나 올라올 때마다 느끼는 건데
그냥 취미생활이고 자기가 좋아하는 음악 들으면 되는 문제라 생각하는데 왜 자기 취향을 평가받으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리뷰를 써보고 싶으시면 본인이 좋아하는 옛날 힙합 앨범들 써보시고 좀 다른 거 해볼까 하면 요즘 나오는 것들 틀어보다가 어 이거 괜찮다 싶으면 그것도 써보고 하면서 본인 취향대로 취미생활 즐기시면 될 부분이지
업으로 삼은 거 아니고서야 평가받고 피드백받고 그러실 필요가 없다 생각해요
하다못해 골프 게임 같이 정량화된 수치나 승패가 바로 보이는 것도 아니고 순수 호오의 영역이잖아요
그냥 좋아하시는 음악 많이 들으세요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음 근데 매일 쌀만 먹고살순없다고 생각해서요. 고기도 좀 먹고싶고 그런 느낌이었슴다..
https://youtu.be/Bi7VKKdtU6I?si=L23wic8ZVSO0m06L
니가 좋으면 들어
그리고 싫으면 꺼
오 지저스 크라이스트 이게 우리나라 교육의 폐해다 내가 좋아서 듣는 음악인데.. 경쟁할 힘을 좀 아껴두세요 사는 내내 다 경쟁입니다. 경쟁이 없는 영역도 생활에 둘 필요가 있습니다.
흠ㅋㅋ; 그냥 제가 좀 스펙트럼을 넓히고 싶어서 쓴건데 지저스 크라이스트 이러면서 비아냥까지 받는게 이해가 안돼네요. 아마 뭐 제목보고 오해하실수있다봅니다..
살숨4한번 들어보셔요 좋은지
뭐 듣고 뭐 좋은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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