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스타 몇년을 접은 끝에 발매한 앨범다운 저력과 위용이 느껴집니다.
2. 스토리텔링을 잘 하는 래퍼는 많지만 염따는 본인만의 영역 구축이 확실한 것 같습니다. 결코 억지로 호소하지 않음에 더 짙어지는 호소랄까. 다른 래퍼들 HD 만드느라 낑낑대는데 혼자 백키로는 앞서 나가 9K QHD의 해상도를 선보이는듯한. 문득 슬픔, 무기력감, 헛헛함, 조급함, 자격지심, 질투심을 연기하는 래퍼들이 씬에서 태반 이상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흡사 염따 버젼의 에넥도트, 이방인을 듣는 듯한 느낌.
3. 최애 트랙을 꼽기가 어려울 정도로 두루두루 좋습니다. 1-5번으로 쭉 이어지는 명곡의 세레나데. “갓생”을 인트로에 배치한건 신의 한수 같습니다. 다만 “순정(2025)“은 상당히 공 들여 힘 주고 만든듯 한데 오히려 제 기준엔 제일 별로였고 몰입을 방해하는 느낌입니다. 그냥 따로 빼서 싱글로 내는게 낫지 않았을까 하는 ㅎㅎ
좀 이상하지만 밉지 않은 형이 좋은 앨범을 들고 나와 호평을 받으니 아무 상관 없는 저 또한 기분이 좋네요. 씨디든 바이닐이든 테잎이든 내주기만 하면 무조건 사야겠다는 느낌을 오랜만에 받아봅니다.
빠끄!
초보:와 ㄹㅇ 갓반이다 ㅈㄴ 좋네
고수:염따 쇼미 12 프듀로 앉히고 나락한번 더보내면 살숨5가 명반으로 나오겠지????
미친새끼:캐릭터 은꼴
한 바퀴 돌리고 계속 배경으로 틀어두고 있는데 1~5번 랠리는 한국힙합 거의 역대급 흐름입니다 진짜.. 미쳤습니다
좀 동하긴함 ㅇㅇ;;
한 바퀴 돌리고 계속 배경으로 틀어두고 있는데 1~5번 랠리는 한국힙합 거의 역대급 흐름입니다 진짜.. 미쳤습니다
순정은 그냥 앨범을 위해 넣은 트랙같은 느낌이네요 술마시며 못다한말을 하다 노래방온듯한
순정이 코요태 순정일줄은.. 전 토이스토리3 엉큰녀정도로 접근하니 옛날 생각도나고 나름 좋게 들었네요 ㅎㅎ
순간 토이스토리 3에 엉덩이 큰 여캐가 있었나 했네
엉덩이 큰 남캐는 있었음
햄?
괜찮은 앨범 같음
동네 웃긴 형이 본인 썰 푸는 앨범같음
저한테는 되게 낭만적이고 밝은 느낌의 분위기와 생각보다 무거운 가사들이 마음을 잘 후벼파서 좋았어요
스토리텔링에 전혀 힘주지 않는데 누구보다 잘하는 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래퍼들 이 악물고 세세하게 그리고 있을 때 그저 딸ㅡ깍 하나로 느그보다 앞서감ㅋㅋㅋ
초보:와 ㄹㅇ 갓반이다 ㅈㄴ 좋네
고수:염따 쇼미 12 프듀로 앉히고 나락한번 더보내면 살숨5가 명반으로 나오겠지????
미친새끼:캐릭터 은꼴
좀 동하긴함 ㅇㅇ;;
미친새끼 발견
님아
그런 취향이시군요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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