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에서만 하던 사람이 옥타곤 가서 어리버리 타는거랑 같다.
엠넷 k팝 가수들이 춤추는 스테이지에서 힙합의 돞한 느낌이 날거라는 기대,
그리고 피디가 그걸 온전하게 구현해줄거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다.
켄드릭라마 조차 어려울 수 있다.
자기 음악 확실한 사람이 프로듀서로 온다해도
연예인 신분으로 나올 뿐, 자기가 하고싶은 음악 못한다.
첨엔 아 얘는 요즘랩을 아는 애구나, 아 얘는 본토 간지가 나서 뽑아놔도
어차피 본선가면 돈되는 곡, 샤방샤방한 발라드 할거니까
결국 대중적인거 보컬 소화못하면 나가리.
피디가 원하는대로 그림안나오고 꼴에 래퍼라고 곤조부리는 참가자들은
대형기획사 빽있는 애들 말고는 어떻게든 악편으로 트집잡혀서 나가리.
<마음에 안드는 참가자 집에 보내고 싶을때 엠넷이 행하는 제일 악독한 편집>
1. 카메라는 멀리 주시하되, 그 인물에 포커스하기보다 그 주변을 배회하듯이 뱅뱅 돌려서 어수선하게 만들기
2. 그사람 랩 파트 때 목소리 볼륨은 죽이고 mr만 이빠이 키워서 가사전달력 떨어지고 괜히 의기소침해 보이게 만들기
3. 랩하고 있는 바로 다음 장면으로 갑자기 프로듀서 얼굴 중에 심각한 표정짓는 장면 짜집기해놓은거 넣기
어차피 양질의 음악을 티비로 볼라고 하는게 아니고 재미로 보는 서바이벌 생존 예능인데
음악잘하는 사람을 데려와서 작정하고 엠넷에서 미사어구 붙여서 빨아주고
백종원이 심사위원(프로듀서) 자격으로 나오는 프로에 백종원을 피디 위에 군림하는
왕으로 떠받들듯이 하지 않으면 (한국 힙합뮤지션은 현재 싸이급 파워가 있지 않으므로 불가능)
피디랑 쇼당 잘보고 방송 잘 하고, 잘 알고, 웃기든, 사연이 있든, 캐릭터 있든
분량 나오는 사람 위주로 나오는게 100배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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