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좋아하는 거 점수 잘 주면 "새-끼들 아직 안 죽었네 음악력 좀 치노"
자기가 좋아하는 거 점수 후려치면 "새-끼들 감 다 뒤졌는데 왜 이거에 자꾸 집착함?"
이게 연단위로 이어지고 있는데 왜 그런가 대충 짱구를 굴려보니
1. 한국힙합 파이 자체가 전문적으로 봐줄 놈들 딱 하나만 있으면 충분하기 때문이며
2. 리드머 한물갔는데 그런 거 왜 챙겨봄? 이라고 하는 놈들일수록 리드머 별점에 목을 매고 있기 때문에
이게 끝나지 않음
1번 내용에선 말한 대로임. 리드머가 이미 파이 꽉 잡아놓고 있고 업데이트 주기만 늘어질뿐 계속해서 따라는 가기 때문에 이미 익숙해진 사람들이 그거만 보고 있고, 새로 들어온 사람들도 그 별점따라 음악을 듣기 때문이며
다른 사람들이 다른 웹진이나 평론 찾아보고 "얘네가 좀 다른 방식으로 봐주더라" 하면 "이 새-끼 바이럴임?" 하는 댓글이 먼저 달릴 확률이 꽤 되기 때문에(저도 첫 글이 그런거면 좀 꼽게 보이긴 할 거 같음)
2번은 뭐 누구나 다 아는 내용이고요
글 제목이 뭔 뜻이냐
1. 한국힙합 파이가 커져서 리드머로는 소화못할 정도로 앨범이 쏟아지고 "이 웹진에선 이렇게 봐주던데" "이 평론가는 다른 시선으로 보던데요" 하는 말들이 오가게 되었고
2. 대다수 이용자들이 자기 주관 확실히 세워서 리드머 별점이 어떻고에서 벗어나
"그건 내 취향 아닌데 잘 만들었더라" "그거 내 취향이긴 한데 남들이 다 좋아할 거 같진 않음" "그건 호평하는 놈들이 맛탱이가 간 거임" "이거 평 별로던데 제가 보기에 이거보단 훨씬 평 좋아야 할 작품임 왜냐면" 하고
남들 리드머 별점이 몇점이더라 유튜버 누가 좋게 평론했더라 이런 포켓몬배틀 말고
키배도 자기 지식체계 바탕으로 논리정연하게 말 다듬어서 뜨는 단계로 넘어갔단 뜻이니
리드머에서 2점인가 2.5점인가 준 앨범이 제가 가장 많이 튼 한국힙합 앨범 중 하나거든요
근데 필진들이 감이 다 뒤졌다거나 이게 똥쓰레기 앨범이라거나 생각하진 않아요
음악 재생버튼은 리드머 필진들이 누르는 게 아니라 제가 누르는 것이기 때문에
그 사람들은 그렇게 들었나보다 정도로 끝났습니다
제가 스스로 찾아본 적도 거의 없는 거 같아요
항상 힙갤이든 엘이든 어디든 올라오더라고요
그렇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심쌤이랑 이센스랑 랩레슨 배틀 뜰 때
강일권씨가 "래퍼들이랑 얘기해봤는데 걔네 그런 거 잘 모른다 힙합의역사 궁금하면 몇 명씩 짝지어서 와라 내가 알려주겠다" 한 적이 있는데
이건 수강하러 가고 싶긴 하네요
아예 잊진 말고요
리드머가 뭐임
리드머가 뭐임
아예 잊진 말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ㄴㅋㅋ
좀 전문적으로 레이팅하고리뷰하는 놈들이 더 많아져야하는데
촌철살인 ㅇㅈ. ㅋㅋㅋㅋ
온음같은 평론사이트는 다들 많이 안보시나
이즘도
거긴 애초에 자기맘에드는앨범만 리뷰하고 나머지앨범은 유명한랩퍼가내도 리뷰도안하는곳 아닌가요?
애초에 자기들이 리뷰하고 싶은 것만 하겠다는게 잘못은 아니잖아요
각자 본업도 있고 리뷰에만 투자할 수 있는 사람들이 아닌 걸 어떡함 ㅋㅋ
리드머가 진짜로 권위가 있을려면 적어도 유명한 랩퍼가 낸건 다 리뷰헤야된다는거죠..
리드머 같은 매체는 그냥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구나~’ 정도
뭐 해외도 예전에는 피치포크, 요즘엔 RYM이나 판타노 점수 뜨면 ㅈㄴ 주목받는거 아니었나 뭐가 그리 다른지는 모르겠음
2010년대 중후반이랑 비교하면 오히려 사람들이 리드머 점수에 예전보다 관심 없어진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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