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스 미워서 저주하는 건 아니고
그냥 그럴 확률이 높아보임 ㅇㅇ
난 모든 뮤지션들은 태어날 때 음악력보따리
하나 씩 들고 스폰된다 생각함 ㅇㅇ
타고난 음악보따리 크기는 제각각이지만
결국 한 주먹 두 주먹 빼서 쓰다보면
결국 보따리가 텅 비는 순간이 옴
이역만리 먼 곳에 피부 까만 나치 좋아하는
순박한 청년도 유래 없는 보따리 들고 나왔지만
결국 그 큰 보따리 다쓰니까 지금..
하튼 윙스도 나이 먹을만큼 먹었고
업2 레2 이런거 확실히 꽤 큰 음악 덩어리 썼음
아마 남아있는 게 없을거임
심기일전해서 달려들어도 어려워 보임 ㅇㅇ
근데 그렇다고 하기엔 외힙이든 국힙이든 잘뽑는 사람들은 계속 잘뽑는데
진짜 잘 뽑아도 평작 수준으로 나올거 같음
진짜 잘 뽑아도 평작 수준으로 나올거 같음
근데 그렇다고 하기엔 외힙이든 국힙이든 잘뽑는 사람들은 계속 잘뽑는데
보따리부자 나스
ㄹㅇ 이형은 80살 될때까지 좋은 거 드랍할것같아요
나스는 근데 중간에 침체기가 있긴 했죠 ㅋㅋ
중간에 보따리 어따 뒀는지 잊어먹었다가 찾음
쿤듸팬더~
켄드릭도 보따리 다써가니까 수면제 하나 뽑음
켄드릭이니까 그러는거지 다른 래퍼 앨범이였으면 명반 이였음
근데그건또맞긴해오
죽을때까지 혁신하다가 가신분들도 많음 ㅋㅋㅋ
할당량 정해진건 ㅇㅈ (이건 뭐든지)
근데 스윙스는 이러나저러나 주변인맥이 너무 좋아서
이게변수
대표 계급장떼고 조언들으면 명반 ㅆㄱㄴ
본인도 최근 인터뷰에서 랩레슨 받고 싶다 그러고 많이 내려놨고
그래도 안내는 사람들보다는 낫다봄
아니뭐 일단 내기나 해보세요
잘 나오기만을 바래야져 ㅠ
씨잼한텐 제이키드먼이 있었고 지노한텐 시미가 있었듯이 윙스도 곡에 일절 관여 안하고 프로듀싱을 다른사람한테 전부 일임하면 됨. 정통성 살리려면 걍 노창한테 전부 맡기던가ㅇㅇ
근데 비트나 프로듀싱은 그렇다쳐도 가사나 그러한 가사가 형성하는 앨범의 서사는 랩퍼 고유의 영역이니 어쩔수가 없는데 또 "갠소" 이 짓거리하면 프로듀서로 누가와도 답이 없을 것 같긴함...
스윙스는 언어를 갖고 노는 재능이 있고 같은 주제여도 듣는 사람들이 다시금 생각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래퍼인데 언젠가부터 그런 게 줄어들었죠. 다양한 주제를 건들면서도 '이 인간 생각 골때리게 하네'하게 만들었던 건 정규 1~2집과 #1믹스테잎 vo.2가 절정이었던 것 같고 이후로는 동어반복이 많았던 것 같아요.
여전히 스윙스 색채로 랩을 잘 뱉지만 신선하게 들리는 이야기가 있느냐 없느냐가 관건일 것 같아요. 물론 랩도 예전보단 디테일이 좀 줄어들고 헐거워져서 입 떡 벌어지는 라이밍으로 다시 좀 조여줘야 하지 않을까 싶고...
개인적으로 스윙스는 떠오르는 대로 배설하듯이 쉬지 않고 만든 raw한 작업물들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해요. 너무 힘주지 않고 만들면 괜찮게 나올 듯. 하지만 몇 년간의 흐름과 작업물들을 봤을 때 딱히 기대되진 않네요.
저도 이분 말씀에 공감합니다.
농부가 그게 풍년이든 흉년이든
자기가 가진 농기구 가지고 농사짓듯이
래퍼이기 때문에 랩을하고 앨범을 만드는 것일 뿐.
특유의 호들갑은 그냥 그사람 성격인거고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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