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이 앨범이 당신의 '위버멘쉬'와 무슨 상관인가요?
빅뱅의 몰락과 7년의 공백, 무제의 서사, 아름다운 이별을 한 봄여름가을겨울, 당당하게 벗어난 마약 논란과 2024마마로서 최고의 재기. 그리고?
이런 시련의 서사는 한국 가요계에 당신만 갖고있고 그런 뒷경이 대중들은 당신을 더욱 신계로 평가했습니다. 슬프게도, 당신은 단순한 퍼포머가 아니라 아티스트였으니까요.
8년이 아니고 8분만에 쓴 곡 같은 감상이 들었습니다
말장난은 과했고 한 문장에 많은 내용을 넣으려는 작법은 더욱 느낌없었습니다. 3개국어를 섞은 곡은 그저 가이드녹음 때 자유로이 나오는 말을 그대로 내보낸거 같았습니다.
과정이 잘못됐다는게 아닙니다.
2025년이고 마지막으로 [권지용] 같은 좋은 앨범을 냈고 불과 3년전에 봄여름가을겨울을 냈고 Alive, 초록해골앨범, MADE를 프로듀싱하던 당신은 어디가고,
잼민이들한테 한국가요역사상 가장 화려한 과거마저 부정당합니까?
지디한테 저런걸 기대 하니까 실망하는거임
애초에 앨범내에서 저런 서사를 녹여내는건 지디가 잘하는게 아님..
지금까지 지디 솔로 앨범만 봐도 유기성 있고 서사가 담긴 앨범과는 거리 먼
그냥 음악 종합 선물 세트 느낌이였는데..
이 가사 문제의 본질은
그냥 랩이 구리니까 가사도 좆 구린거임
랩이 좋았으면 가사 좆구리다는 평 지금의 5%도 안나왔음
부정당하고 있나요? 너무 오바같은데 본인이 실망한거 아닌가
그렇게 따지면 권지용ep도 거의 사랑 노래 아닌가요 이번 앨범도 위버멘쉬 관련해서 가사 해석하는 사람들은 하던데요 위버멘쉬 좋다고는 전혀 생각 안하는데 권지용ep보단 나은거같은데
단순한 사랑노래는 아니었는데요, 권지용이라는 한 인간이자 지디라는 가수로 살면서 느끼는 복합적인 감정과 슬픔, 불안함 등을 담아낸 앨범이었고 투어에서도 그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줬었죠.
저는 그런 식으로 생각하면 이번 앨범에서도 드라마나 마지막 트랙은 충분히 주제랑 관련 있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파워랑 홈스윗홈도 선공개지만 수록곡이기도 하고요
주제와 관련없는 것도 관련없는 거지만 개별 곡들의 강함도 예전같지 않아서 슬프네요, 전엔 Missing You같은 트랙이라도 건질 수 있었는데
그건 진짜 공감합니다
다만 서사나 앨범 주제는 지디가 원래 유기성 좋은 앨범 내는 편도 아니고 딱 예전 정도 충분히 챙긴거 같은데 그거 관련 얘기만 의문이었던 거였어요
지디한테 저런걸 기대 하니까 실망하는거임
애초에 앨범내에서 저런 서사를 녹여내는건 지디가 잘하는게 아님..
지금까지 지디 솔로 앨범만 봐도 유기성 있고 서사가 담긴 앨범과는 거리 먼
그냥 음악 종합 선물 세트 느낌이였는데..
아무래도 텀이 길었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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