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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나티 1집 리뷰

title: SLATTasdfasdfasdfe2025.02.11 10:56조회 수 536추천수 1댓글 5

EP 리뷰

빅나티-버킷 리스트

        빅나티는 쇼미더 머니 8에 출연한후 유명새를 이끌었다. 그리고 그에 대답하는 EP 버킷리스트를 발매 했다. 고등학생이었던 그의 다양한 감정들을 표현한 곡들은 개성적이었다.또한 자신만의 음악적 성향을 보여주는 곡들이 주를 이루었다.

        앨범의 색깔은 첫곡 조커에서 보인다. 팝, 알앤비 등의 하드웨어를 가지고 있는 힙합을 추구한다는 모습을 보여주며, 빅나티의 특색있는 목소리와 기교를 보여준다. 뒤이어 나오는 2번트랙과 3번 트랙 또한 비슷한 색깔의 음악을 보여주었다.

앨범의 전체적인 유기성을 해치는 듯한 4번트랙이 아쉽다. 그렇다고 후렴구 부분은 비슷한 느낌이었기에 크게 상관 하지 않고 넘길 수 있었지만, 예고 없이  공격적인 사운드를 내포하는 트랙은 뜬금없었다. 이러한 부분은 앨범의 상당한 단점으로 작용될 수 있다.

뒤이어 나오는 곡을 들을 때마다 아쉬운점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 상당히 비슷한 느낌의 곡들로 인해 제목을 통해 곡이 전혀 연상이 되지 않았다.  자신의 사랑에 대한 가사 또한 직접적이지도,간접적이지도 않았지만 이는 발라드, 팝, 알앤비 쪽의 가사 스타일과 유사하기에 그저 장르의 혼합이라 생각하고 받아들였다.

앨범에서의 재치있는 가사들은 눈에 띈다. 프랭크 오션, 빈지노등을 언급했다. 리드머 황두하 평론가 또한 “송창식의 “담배가게 아가씨”를 2021년 버전으로 재치있게 비틀었고, 후자에서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교실 이데아”를 일부 인용해 여전히 몰개성을 강요하는 학교 시스템을 비판한다.” 라며 빅나티의 재치있는 인용적 가사와 노래를 짚어냈다.

제목은 굉장히 상징적이었다. 자신이 느꼈던 사랑, 학교에 대한 어두운 면들을 표현한 많은 곡들은 각각의 소재들을 이용하여 멋진 제목을 지어낼 수 있었다. 하지만, 앨범 제목은 생각보다 곡들과 어울리지 않았다. 모든 곡들중 버킷 리스트라는 앨범의 제목에 어울리는 곡은 생각보다 많지 않았으며, 개성있어 떠올릴 수 있는 곡또한 부족했다. 하지만 이런 단점을 보완 할 수 있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팝과 알앤비 스타일의 훅이다. 이런 후렴구는 대중들에게 아주 친근하게 접근하고, 힙합에 대한 발견을 이끌어 낼 수 있다. 오히려 이러한 싱잉이 많은 힙합장르는 취향에 맞지 않는 이들에게 비관적으로 비춰질 수 있다.

랩이 많지 않다는 것도 그의 특성을 보여준다. 싱잉을 베이스로 랩을 이용하고, 힙합과 다른 장르들을 섞어내어 접근성을 넓힌다. 난잡하지 않은 사운드 또한 많은 이들에게 편안한 스토리텔링을 들려줄 수 있고, 가사들도 고등학생의 빅나티의 심정을 엿볼 수 있다. 어리지 않지만 어린 소년 빅나티의 사랑이야기는 이 앨범에서 끝나지 않았다. 많은 사람들중 그가 왜 한명의 사람에게서만 진정한 사랑을 느꼈는지는 다음작에서 더 빛을 발하지 않을까. 빅나티의 다음 앨범이 굉장히 기다려진다.아쉬운 편이긴 했지만, 뛰어난 실력과 그의 편안한 사운드 방향성은 많은 이들에게 사랑과 위로를 줄 잠재적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릴 수 있다.

2025.02.01

3.4 평점

아쉽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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