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10억이랑 월9천이 적단소릴듣네

판춘문예의 일상화.

연 9천이라도 벌게 해주세요 제발

자기 생각보다 적다는 얘기 아니었나

9000이라는게 정말 큰 숫자인데 누구에겐 “유명인이 저거밖에 못버네” 싶긴하죠. 대기업 특정 급 이상이거나 XX노조거나 하면 채우는 시대가 되긴 했으니 뭐..

연9천 세후면 많이 벌죠

세전이면 그냥저냥 웬만한 대기업 직장인

근데 엔터 사업은 직장인처럼 30년 벌면서 연봉이 점점 올라가긴 힘드니까 더 적어보이긴 하죠

연예인치고 못버는거 아닌가 생각할수도 있을거같은데

그 글을 저도 봤는데,

‘한국힙합에서 돈 제일 많이 버는 축에 속하는(추정) 양홍원이 10억이다‘

라는 정보에 대한 반응으로 ‘현재 래퍼의 수입 상방이 생각보다 낮은 것 같다‘ 라는 글이였습니다.

상대적인 개념을 말하고 있잖아요. 절대적인 금액 연봉 10억은 당연히 많이 버는거지만, 그 글쓴이가 느끼기에 한 분야의 탑급이 받는 금액 치고는 적다고 생각할 수 있는거죠.

저 글에 동의할 수도 있고 안할 수도 있는거지만, 지금 님은 아예 글 자체를 잘못 이해하고 ‘10억이 적은돈이라네 ㅋㅋ 커뮤 잼민이들은 경제관념이 없나 ㅋㅋ‘ 라고 선민의식을 표출하고 계신데 진짜 보기에 추합니다

양홍원은 현 한국힙합씬에서 상위 0.1%라고 봐도 무방한 래퍼니까요

이거 내글인가

그 영상에서 양홍원이 말 하죠

대학 축제에서 이제 랩퍼들 잘 안 불러준다고

랩퍼들 수익 대부분 행사 위주였을텐데 그거 빼고 저 수치면 대단하긴 한듯

제 글인데요 월 9천도 엄청 많이 버는거 알죠. 근데 과거에 생각했던 랩스타의 수입과는 거리감이 있다는 생각입니다. 양홍원 노엘 정도면 좋든 나쁘든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고 팬층도 두터운데 예상보다 수익이 적어서 놀랐어요. 그리고 과거 7년 전 도끼 20억 10년 전 스윙스 12억이랑 비교해보면 더더 적은 느낌이었습니다.

물가가 많이 올랐고 양홍원이 힙합커뮤에서 인기가 있다한들 대중적으로 파급력이 있던 10년전 도끼 스윙스랑 비교할 바가 돼요?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요즘처럼 힙합인기 떨어진 시기에 10억 버는게 충격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