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비주류 힙합이나 음악들 자꾸 듣고 그러네요
특히 익페같이 불안정하고 대중적으로 받아지지 않는 음악만 찾게되는데 이상하게 마이너하고 기괴한걸 들으면 되려 편안하더라고요. 009나 이현준의 뭔가 많이 꼬여있는 가사도 잘 뜻 파악은 안돼지만 내 기분이나 내 생각 같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거나, 조금 정신이 아픈걸까요.
특히 익페같이 불안정하고 대중적으로 받아지지 않는 음악만 찾게되는데 이상하게 마이너하고 기괴한걸 들으면 되려 편안하더라고요. 009나 이현준의 뭔가 많이 꼬여있는 가사도 잘 뜻 파악은 안돼지만 내 기분이나 내 생각 같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거나, 조금 정신이 아픈걸까요.
그런 거 듣는 사람 모인 게시판임 여기
착한아이컴플렉스에서 비롯된거아닐까 생각이드네요.
제도권교육을 착실하게받아온 보통학생일수록 소위말하는 정상에서멀어질수록 자기도모르는 죄책감이드는게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자연스러운거지 그걸가지고 스스로를진단해서 나는어떤사람일까, 아픈걸까?까지의 결론에이르는건 완전비약인거죠. 그냥 취향을찾는 한가지과정일뿐입니다
그냥 취향이신거같은데요
저도 009 이현준 좋아하고 외힙도 익페 위주로 듣는데요
뭐 문제있다거나 그런 소리는 한번도 들어본적 없어요
제목이 솔직히 얘기해서요가 맞나 ㅋㅋㅋ
뭐 그냥 그런 사운드가 요즘 좋게 들리는거죠 참신성의 영역이라 해야하나
그냥 흐름인 것같아요. 어느 시기에는 대중적인 음악이 땡기고, 어쩔땐 마이너한 장르까지 디깅하게 되고.. 그런 행위를 정신적인 문제로 연관지어봤자 대부분 나쁜 결론에 도달할 거예요. 그런 걱정을 내려두시는 걸 추천합니다. '아 요즘 마라탕이 땡기네.. 내 정신이 많이 무너져있어서 자극적인 걸 찾게되는걸까?' 이러지는 않으니까 그냥저냥 흘러가는대로..
착한아이컴플렉스에서 비롯된거아닐까 생각이드네요.
제도권교육을 착실하게받아온 보통학생일수록 소위말하는 정상에서멀어질수록 자기도모르는 죄책감이드는게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자연스러운거지 그걸가지고 스스로를진단해서 나는어떤사람일까, 아픈걸까?까지의 결론에이르는건 완전비약인거죠. 그냥 취향을찾는 한가지과정일뿐입니다
그런 거 듣는 사람 모인 게시판임 여기
ㅋㅋㅋㅋ 음악은 음악이죠 고어영화 좋아한다고 정신 이상한건 아니니
좋은 노래 자주 듣는건 이상한게 아닙니다
님이 급식이면 이런생각 해도 되는데 스무살되면 홍대병이었다는거 알게될거임
근데 스무살 넘어도 이게 홍대병이라는게 자각이 안될수도 있음
그것도 괜찮음.. 어차피 사람 멘탈은 다 각자의 속도로 성숙하니까
그리고 이런 중2병이나 마이너병은 예술감상을 더 재밌게 만들어주는 자양분임
근데 스무살 넘어가면 '아 기괴하고 마이너한거에 심취하고 편안해하는 나... 괜찮은걸까...ㅎㅎ' 이렇게 심취하고 침잠하는 감성은 속으로만 생각하고 남들앞에선 normie인척 무조건 하세요
그래야 나이들고 이불킥할일 예방함
제발부탁
그리고 의외인게
내가 한때 되게 마이너하고 이상하고 "대중이 이런걸 좋아할리가 없는데 이상하게 나는 이게 좋네" 라고 생각했던것들도
막상 팬층을 모아놓고보면 수천 수만명임
즉 의외로 별로 안기괴하고 대중적이고 많은이들이 좋아하는 감성이라는거임
나라는 인간이 생각보다 평범하고 하나도 안특이하다는걸 알아야 '나 이상한거 아닌가?' 하는 그릇된 자기인식에서 해방됨
(일단 님이 말한 공공구나 이현준은 음악시상식에서 노미네이트 될정도로 엄청 많은 사람들한테 공개적으로 호평받고있고, 님 프사인 타일러도 팬이 수십만임)
님이 진~~~짜 마이너한걸 좋아하고있으면 인터넷 어디를 뒤져봐도 그걸 좋아하는 사람이 거의 안보여야함
근데 막 이상한 야동취향이나 고어.. 기괴... 이런것들도 팬층 많음
내생각에 세상에 '진정으로 마이너한것'이란건 없는것같음
걍 당장 오프라인에서 내 주위에 안보이니까 내가 마이너한것처럼 착각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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