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나이를 많이 먹은건지
연령대가 진짜 낮아지긴 했나봅니다
살다살다 GD가 이런 소리를 듣는 날이 제 인생에 올 줄 몰랐는데 말이죠. 참 재미있어요 인생이란건.
솔직히 지금 이 글을 보는 여러분들의 나이가 어떨지 정확히 감이 안잡힙니다만,
아마 매우 높은확률로 07년생 이하? 대충 비슷한 나이일것 같은데 빅뱅과 GD의 최전성기 시절을 함께한 제가 어린 친구들에게 감히 한 말씀 드리자면...
니들이 빅뱅 최전성기 시대에 살아봤어?
니들이 운동회하면 다같이 거짓말이나 붉은 노을 학부모 학생 상관없이 듣고 즐겼던 시절을 알아?
니들이 주말 저녁이 되면 전국의 모든 가족들이 다 같이 한데 모여서 1박2일이랑 무도, 개콘보고 월요일에 학교가서 어제 본 예능들에 대해서 웃고 수다떠는 느낌을 알아?
모르니까 알려줄게 어린 친구들아.
아이돌에 관심없던 학교 남자애들도 빅뱅이 신곡 냈다고 하면 학교 TV로 같이 보면서 환장했어. 빅뱅이란 그런 존재란다. 아이돌 위의 그 존재였어.
그리고 그 빅뱅을 상징하는 사람이 GD고.
그때 GD가 뭐 입었다 뭐 샀다 하면 전부 다 언론에서도 주목해서 기사를 쓰고 사람들은 달려가서 구매를 했어, 우리 학교 앞 문방구에서는 빅뱅이나 1박2일, 무한도전같은 국민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연예인들의 캐리커쳐가 그려진 양말을 팔았고.
GD란 단순히 음악적인 면으로만 얘기할수없는
그 시절 대한민국 모든 젊은 남성들의 동경이자 이상향 이였던, 조선 팔도에 전무후무한 스웨깅이였어. GD보다 개인 아이돌이 사회문화적으로 큰 영향력을 가진 단일 아이돌멤버가 있을것 같아?
블핑이나 BTS 들고 올 수도 있는데 그 둘 및 지금 4세대는 2세대 아이돌들에게 고마워해야해.
4세대애들이 실력에 비해 해외에서 높은 인기를 받으면서 입에 분수에도 안 맞는 풀칠을 해가면서 살 수 있는건, 지금애들이 쉽게 이용하는 그 활주로는 빅뱅 소녀시대 원더걸스 카라 동방신기가 열심히 갈고 닦아 만들어놓은거거든.
너희 부모님한테 물어봐봐.
BTS 노래 아무거나 한소절만 불러보라고.
부를수 있어? 없을걸? 유명하다 정도는 알겠지.
반대로 빅뱅노래 아무거나 한소절만 불러보라고 해봐."I'm so sorry but I love you 다 거짓말"은 나올걸? 거짓말이 아니더라도 붉은노을도 있고, 하루하루 마지막인사 판타스틱베이비 등등 끝이없는 메가히트곡들을 보유한 빅뱅이고, 그를 진두지휘한게 GD란다.
최근 파워는 나도 들어봤어. 노래가 올드해.
신선하냐 구리냐 이분법적으로 나누라면 난 구리다로 걸겠어. 근데, 지금부터 GD가 아무리 앨범에 똥을 싸제껴도 GD가 범죄를 저지르지않는한 지금까지 일궈놓은 위상이나 업적이 결코 흐려지거나 탁해지진않아. 고작 그정도로 흔들리기에는 GD가 쌓아올린 성벽이 너무나도 높고 단단하거든, 니네가 알고있는 것보다 말이야.
고작 GD가 10년도 훨씬 전에 냈던 음악만 스포티파이나 애플뮤직으로 딸깍해서 들어놓고 다 아는것 마냥 GD가 과거에 이뤄놓은것까지 싸잡아서 구리네 어쩌네 폄하하지 말라고. 고작 니네 입방아에 오르내릴만큼 GD가 이뤄놓은것들의 무게가 그리 가볍지 않거든.
지금 세대가 비틀즈나 마이클잭슨 못 보고 자랐다고 그 시절 무대영상이나 음악만 딸깍해서 들어놓고 지 입맛에 안맞는다고 고평가라느니 구리다느니 하는 헛소리 지껄이는 꼴이야. 너네 그 시대 안 살아봤잖아. 근데 무슨 얘기를 해? 그냥 지금 내는 음악에 대해서만 얘기를 해. 그리고 지금의 니네가 구리다 올드하다고 까는 예전에 냈던 음악들이 없었으면 지금 현재 우리나라 차트에 올라와있는 음악 중 남아있을게 몇이나 될것 같니? 그런건 올드하다 구리다고 말하는게 아니라, 클래식 이라고 말하는 거란다.
함부로 그 시대를 살아보지도 않았으면서, 그 시대의 음악만 지금 2024년의 시점에서 듣고 감히 왈가왈부하지 말고, 존중해주는 리스펙트를 보여. 그래야 너희세대가 만들어나갈 음악이나 문화도 존중을 받을 수 있는거란다.
반박시 님들 말이 다 맞습니다.
사람의 생각은 강요할수 없는거니까요.
단지 제 생각은 이렇다는 겁니다.
그냥 안타까워서 여러 생각이 들어서 길게 끄적여봤어요.
진짜 늙은 글인지
늙은 걸 따라하고 싶은 어린 글인지
분간이 안가는 말투의 오글거림.
'모르니까 가르쳐줄게 어린 친구들아'
오!!! 기부억 씟!!!!!!!!!!
https://youtu.be/hRurVZ69jbA?si=TLMMU5vx2aPk879g
윤석열이 대통령인지 모르는 띨빡도 이재명이 대통령 아닌건 알잖아 ㅇㅇ 뭔 개논리임?
ㅋㅋㅋㅋㅋㅋ 이 글 존나웃기네 ㅅㅂ 급발진하는 부분에서 빵터져서 도저히 완독은 못하겠지만 개웃김 ㅋㅋㅋ
이거 진짜에요??
진짜 늙은 글인지
늙은 걸 따라하고 싶은 어린 글인지
분간이 안가는 말투의 오글거림.
'모르니까 가르쳐줄게 어린 친구들아'
오!!! 기부억 씟!!!!!!!!!!
https://youtu.be/hRurVZ69jbA?si=TLMMU5vx2aPk879g
😮💨
말투 쉰내 레전드 ㅋㅋ 컨셉이시져?
돌려까는 글 맞죠? ㅋㅋ 설마 진심일리가…
선생님 음악성만 봅시다 음악성만..
여기서 아무도 과거행적 까내리면서 폄하하듯이 말한 사람 없어요..
원래 구렸다고 까는 사람 한트럭봤어요
정상인 한트럭 ㄷㄷ
진짜 영포티 같아요 님아
말투 꼰대같긴한데 지디가 원래 구리다니 거품이라니 말같지도 않은 소리는 짜증나긴함
아니 그럼 한국 음악의 상징같은 사람이 사실은 랩도 못하고 음악도 못한다는 평가를 어떻게 받아들여야하나
한국 음악의 상징ㅋㅋ 그냥 무도나 보러가쇼
그럼 누가 상징임? 진짜 몰라서 알려주셈
조용필 서태지 다음으로 대표하는 아이콘 아님?
누가 상징인지는 나도 모르지 근데 지디가 아닌건 잘앎ㅇㅇ 제발 좀 당신이 만든 환상에서 깨쇼
모르는데 아닌건 어케아냐 신기하네
윤석열이 대통령인지 모르는 띨빡도 이재명이 대통령 아닌건 알잖아 ㅇㅇ 뭔 개논리임?
오!
네 이해하셨으면 무도 보러 가세요잉~
토요일에 보러갑니다잉~
그전에 요즘 애니추천점요
빅뱅 전성기 다 겪어본 아재인데요, 신격화 좀 작작 하셈 ㅋㅋ 컨셉이면 죄송
근데 지디 랩 못한다는 사람들이 두종류임
랩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져서 지디 랩이 마냥 구리다고 오해하는 사람이랑
랩을 너무 잘 알아서 지디가 대단한 부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날로먹는 지점이 어디인지 너무 잘 보이는 사람들임
나도 전자 사람들이 지디 까는건 억까로 보임
근데 지디 쉴더들은 후자 부류의 지적도 전자 부류의 억까로 읽어버리고 ‘허 참 진짜 뭘 모르네 이 랩알못들이’ 이러는갓같음
나는 지디랩을 개좋아하지만 지디랩이 완벽하다고 생각하진 않음
그냥 지디가 약한부분들이 공교롭게 내가 개의치 않는 포인트고 지디가 잘하는부분이 내가 랩에서 중요시하는 포인트여서 내 귀에 좋을뿐임
근데 갠적으로 지디가 날로먹는 것처럼 보이는 느낌을 잘 보여준다고 생각하지 않음.
본인의 랩의 스타일과 한계를 잘 알고 비트 셀렉을 잘한다고 봐야할듯.
맞아요 자기 단점이 덜 드러날 방법론을 잘 알고있고, 그러니까 프로고 베테랑이죠
파워에서 그게 성공했는지는 사람마다 감상이 갈리겠지만
정확한 말이네여
저는 지디가 엄청 랩을 잘한다고 생각하지만
벌스 통으로 봤을때 부족한 부분을 자신의 기교나 센스로
가리거나 장점만을 보이도록 하는게 탁월하다고 봄
근데 그게 나쁘단게 아니고 똑똑하다고봄
당연히 랩적인 완성도는 빈지노 이센스 버벌진트 같은 도사들한테는 부족한건 맞음
근데 랩못한단건 개씹억까임
저도 똑똑한 전략이라고 생각함
근데 이건 님이랑 내 관점에서 지디의 방법론이 우리의 랩 가치관에 부합해서 그런거고
랩 가치관이 우리랑 좀 다르면 지디랩이 진짜로 못하는 랩일수도 있음
우리가 그들의 관점을 존중하고 내버려둘 수 있어야 우리 관점 역시 그들에게 존중받을 여지와 자격이 생기는거임
‘좋은 랩‘의 정의가 랩잘알들끼리도 다를 수 있다는걸 인정해야함
내가 가진 좋은 랩의 기준이 남들의 기준보다 더 우월하고 정딥에 가까운거라고 전제하면 남들이랑 싸울일밖에 안남음
이건 또 무슨 템플릿임
아직도 운전할 때마다 소년이여랑 1년정거장 듣고 있고 이게 13살 때 인생 처음으로 샀던 앨범일만큼 지드래곤 좋아하긴 하지만 power가 호불호 갈리는 건 그럴 수 있다고 보네요.
빠워빠워 하는 건 솔직히 좀 마싯어서 저거 들으려고만 이틀정도는 계속 들었던 거 같은데 그것도 10번도 안 되는 거 같고..
인격적으로 고평가하는 건 아니지만 저정도 되는 사람이 '억까짤'같은 단어를 쓰는 것도 개인적으로 맛이 없없고 펀치라인이나 라임에 따옴표 넣는 것도 맛없고... 멋이 구리진 않았는데 노래가 엄청 좋지는 않지않나 싶네요.
본인이 스스로 호불호 갈릴 걸 알고도 저렇게 만든 것 같아서 이 곡은 메세지를 더 전달하고 싶었나 싶기도 하구요.
암튼 뭐 어딜가나 통하는 말이지만
좋다고 하는 사람 -> 정상
안 좋다고 하는 사람 -> 정상
좋은데 왜 안 좋냐고 하냐는 사람 -> 비정상
안 좋은데 왜 좋냐고 하냐는 사람 -> 비정상
이렇게 보고 넘기면 딱히 불편하지도 않을 일인데 싸우고 싶어서 싸우는 사람들이 좀 많은 게 문제지 않나 싶어요.
어떤 충격적인 글을 보고 이 글을 쓰신 건 진 모르겠지만.. 이 글이 오히려 좋다고 하는 사람들 민망하게 만들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ㅋㅋㅋㅋㅋㅋ 이 글 존나웃기네 ㅅㅂ 급발진하는 부분에서 빵터져서 도저히 완독은 못하겠지만 개웃김 ㅋㅋㅋ
솔직히 글이 재밌어서 추천.
ㄱㅋㅋㅋㅋㅋㅋㅋㄱㄱㅋㄱㅋㅋㅋㅋㅋㅋ아 존나웃기네ㅋㅋㅋㅋㅋㅋㅋㄱㄲㅋㅋ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ㄲ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ㅋㅋㅋㄱ
와 이 글 본순간 저도 07 08년도 싸이월드 시대로 회귀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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