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때도 그렇고 약간 타협한 다민이는 매력이 없는거 같아요
그 특유의 미친듯이 긁는 목소리가 호불호는 강해도, 저는 날것의 느낌이 강해서 좋았거든요. 그리고 가사도 근본있게 잘쓰고...
근데 타협한(?) 다민이는 그 날것이 사라지니 비교적 평평한(?) 랩핑이 두드러져서 그냥 초딩플로우(?) 같은 느낌... 너무 밋밋하고 킬링 라인이 그냥 묻혀버리네요. 많이 아쉬운 랩퍼에요. 더 성장할 줄 알았는데 아직도 그 한계를 못깨고 나오니...
이와 별개로 yel크루? 이 팀 진짜 좋네요. 진짜 고착화된 씬에서 완전 패기넘치는 젊은 랩퍼들이 뭉친 느낌. 게다가 합도 너무 좋고... 저 크루 공연 있으면 보러가서 방방 뛰거 오고 싶은 느낌(근데 늙어서 사실 뛰면 담날 무릎아픔ㅋ + 난청ㅋ)
목조이는 발성 땜에 호흡처리 불안해져서 딕션 뭉개지는 걸 훈련으로 극복했어야 했는데 개성을 죽이라는 조언들 땜에 오히려 자충수가 됨
저도 진짜 불호였었는데 제가 싫어했던 그게 빠지니까 잘한다라는 느낌이 사라져서 아쉬웠어요
제가 이래도 지랄 저래도 지랄이 되버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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