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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생각이 나서 찾아보니 <Album on the way!>가 나온 지 벌써 1년 5개월이 되었더라구요
이 앨범은 kc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며 그 방향성이 기존의 국힙과는 다를 것임을 알린 만큼 그 의미가 크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그 이후 kc는 팝어랏, 3=1, 하온노아, kctape1,2 등의 앨범과 여러 싱글들을 발매하며 미친 작업량을 보여주었고,
개인 앨범에서는 각자의 진솔한 이야기를 하는 동시에, 컴필 앨범에서는 레이지라는 장르로 사운드의 끝을 보여줌으로써 kc라는 레이블 자체의 인식과 위상을 높였어요
그런 의미에서 레이지라는 장르에 대한 이해도가 적다는 비판을 받던 이 앨범도 지금에 와서는 원대한 시작을 알리는 초석으로 보이게 만들었죠
그리고 사실 이 앨범에선 뭔가 리스너들에게 익숙지 않은 레이지라는 장르를 소개하려고 하는 의도가 느껴져요
만약 식케이 전역 후 바로 kctape 1,2가 나왔다고 치면....아마 이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kctape을 좋다고 느끼고, aoty라고 생각하고 그러지는 않았겠죠
Album on the way!가 먼저 사람들에게 낯설지 않게 다가오고, 레이지라는 장르를 소개함으로써 지금 kc가 현재의 위치에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가끔 레이지라는 장르에서 멀어졌다 돌아올 때면, 오히려 너무 풍부한 사운드는 견디기 힘든데 그 때 이 앨범이 딱 좋더라고요
과하지 않은 사운드, 적당한 멜로디...만약 누가 저에게 이 앨범의 장르를 물어본다면 저는 K-Rage라고 답할 것 같아요
딱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레이지를 처음 들어도 좋게 느끼는 수준으로 잘 만들어온 수작, 저는 이 앨범을 이렇게 평하려고요ㅎㅎ
저의 최애 트랙은 6-POV:GOD, 9-여전하게도(LOCKED-IN)입니다
여러분은 이 앨범에서 어떤 곡이 제일 좋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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