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1년 전의 이 글을 기억하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이 글 삭제햇슴 ㅇㅇㅇ)
사건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요약하면..
<사이코시스 : 뮤> 앨범이 발매되었을 당시, 트랙간 볼륨 차이 이슈로 제가 격한 말로 앨범에 대한 게시글을 올렸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후에 최성님은 인스타를 통해, 저는 위 게시물을 통해 서로를 저격했는데 이 감정의 골은 1년이 넘는 지금까지 이어져 왔습니다. 추천수 보시면 아시겠지만 당시엔 꽤나 시끄러웠던 이슈였어요 ㅇㅇ..
당시에는 이런저런 일들이 있어 감정이 굉장히 격했던지라 지르고 봤는데, 지금 와서 돌아보면 이렇게까지 민감하게 반응했어야 했을 일이었나?? 생각되기도 합니다. 제 글로 인해 뮤지션이 욕 먹는 것이 그렇게 유쾌한 경험은 아니기 때문에 불편한 감정이 한켠에 계속 남아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일이 벌어진 직후에 연락을 바로 드리려했으나, 이런저런 곁가지 이슈가 있어 당시에는 불발되었습니다. 이 상태가 어영부영 지금까지 이어져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느덧 1년이 넘는 시간이 지났는데... 오늘 드디어
(최성님의 허락을 받고 캡처해 온 대화내용입니다)
최성님께 먼저 DM을 드려 정중히 사과드렸고 최성님 역시 위처럼 화답해주셔서,
각자가 묵혀두었던 앙금을 털 수 있었습니다.
제가 먼저 연락을 드려 사과해야했음이 분명한 이유는, 그 경과가 어떻게 진행되었든 당시 제가 올렸던 게시글이 사건의 발단이 되었다는 점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나아가 저 또한 문제가 되었던 글의 말미에 "최성은 팬들을 개X으로 본다"는 등의 말을 쓰기도 했는데, 이 부분은 캡처본의 답장처럼 확실하게 언급하며 다시 사과드렸습니다.
아무래도 당시 커뮤니티에 최초로 불을 지폈던 사람으로, 나아가 이 이슈를 알음알음 알고 계셨던 분들께 일이 어떻게 마무리되었는지 말씀드려야 하는것이 맞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나아가 아직까지 간간이 그 일로 인하여 최성님께 안 좋은 이야기가 나온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제가 확실히 매듭을 지어야한다는 생각 또한 있었습니다.
정말 기쁘게도 서로의 묵혀두었던 나쁜 감정들이 오늘 풀렸습니다. 저도 오늘밤은 푹 잘 수 있을 것 같아요. 저와 최성님은 다시 뮤지션과 장르팬, 서포터로 좋은 관계를 구축하려 합니다. 지난 일로 인하여 제게 불편한 감정을 갖고 계셨던 최성님과 최성 팬분들께 다시 한 번 이 자리에서 사과드립니다. 나아가 지난 일로 인해 아직까지 최성님께 좋지 않은 인상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이를 거두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최성님이 답장에서 전달주신 말씀처럼 저도 좀 더 성숙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 정진토록 하겠습니다.
어제 발간된 HAUS OF MATTERS 매거진에 실려있는 <PAGAN>에 대한 소개로 긴 글 마무리 짓겠습니다.
이번 앨범 짱좋으니까 여러분들도 한번 들어보세요. 저는 오늘 화해하기도 전에 이미 시디도 사놓고 잘 듣고 있었음 ㅇㅇ..
그럼 엘이분들 편안한 밤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최성 단콘 초대해준다며 까먹은거냐
3달뒤 배송 안해준다고 글 올라올 새끼
잘 하셨습니다
화해하셨다니 다행이네요
최성 단콘 초대해준다며 까먹은거냐
두분의 사랑을 응원합니다💜
뽀뽀해
뽀뽀해
3달뒤 배송 안해준다고 글 올라올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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