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스윙스가 바라는 위치나 위상은

이런 모습이었을 것 같음

굳이 피력하지 않아도 탑급으로 인정해주고

누구보다 바쁘게 살면서 허슬한다는 것도 인정받고

소속사 동생들도 자신을 개쩌는 형이자 사장으로 인정해주고

음악뿐만 아니라 개쩌는 사업 수완으로도 인정받고

래퍼를 넘어 한 명의 유우명한 연예인으로서도 인정받고 싶었던 거 같음

그래서 쉴새없이 고트라이팅하고

그래서 주짓수니 스페인어니 무슨 자기 암시니 이런 것도 하고

그래서 인터뷰 때마다 동생들 놀리듯 귀여운 듯 늘 언급하고

그래서 ap도 만들고 오디션이니 방송 프로니 만들겠다고 하고

그래서 예능이든 유튜브든 좀 비빌만한 껀덕지가 있다고 생각되면 다 나갔던 거 같음

근데 저 모든 걸 박재범은 다 감당할 수 있는 내실이 있는 사람이었고 스윙스는 그렇지 못했음

박재범은 쇼앤프루브를 제대로 해내서 음악도 사업도 의리도 다 챙긴반면 스윙스는 언행에 비해 결과물이 너무 가볍거나 거의 없다시피 했음

사실 본인도 한 편으론 알고 있지 않았을까 싶기도 함

언젠가 자신이 가볍게 넘겼던 문제들이 발목 잡을 것이라는 걸....

사실상 이번 이슈가 본인에게 마지막 기회이자 위기가 될텐데 그대로 파도에 휩쓸려 나갈지 어떻게든 뚫고 나올지 궁금하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