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처럼 살겠다는 약속
이제는 못 지킬 것 같아
잘 가 😁
난 인정 받기를 원해
또 벗어나기를 원해
난 사랑 받기를 원해
난 자유롭기를 바래
정말 미안해
내가 제일 사랑하는, 그리고 제일 존경하는 아티스트 김태균. 20대에 당신은 내가 어디로 어떻게 가야 할 지 이끌어 줬다. 당신의 음악은 내가 힘들 때는 위로가 되었고 기쁠 때는 용기가 되었다.
나 또한 당신처럼 미국 유학 생활 중 처음 한국힙합을 접했고 언젠가는 랩퍼가 되고 싶다는 꿈이 있었다. 나 또한 믿지 않는 교회를 다녔고. 여러 모로 나랑 닮은 점이 많았다. 적어도 유학생들의 심정을 대변해주는 곡은 당신의 곡이 처음이였다.
당신의 말들 덕분에 다른 삶을 살 수 있었고 더 나다워 질 수 있었다. 몇 개의 꿈도 생겼고. 바뀐 내 모습을 통해 살면서 두 번째로 행복한 해를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는 보내줘야 할 때가 된 것 같다. 나는 지쳤고 더 이상은 당신처럼 살 자신이 없어졌다. 그래도 당신한테 내 친모보다 더 많은 가르침과 사랑을 받았다고 자부할 수 있다. 그 사실에 진심으로 감사한다.
다른 랩퍼들이 은퇴를 한다고 한다면 연례행사로 치부하고 그냥 지나쳤겠지만 당신의 말은 무게가 달랐다. 당신의 3집은 꼭 보고 싶었는데. 다시 음악을 내는 당신의 모습을 보고 싶지만 어디서든 당신의 행복을 빌어주고 싶다.
그동안 너무 감사했습니다 태균님. 가끔씩 당신 생각이 날 때면 또 당신 노래를 듣겠죠. 그게 저에게 있어서는 유일하게 존재하는 영원의 형태에요. 당신이 언젠가 그랬죠. 당신의 노래들로 세상을 바꿀거라고. 적어도 당신은 내 세상을 바꿨어요. 그것만은 알아줬으면 해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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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멋진 작품 간직할 수 있게 해 주신 아트워크룸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저에게 의미가 큰 만큼 잊지 못 할 선물이 될 것 같네요.
테이크원 아프지마라 ㅠㅠ
눈물의 개추 ㅠㅠ
테이크원... 만약 돌아오실 준비가 된다면 언제든지 환영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세요ㅠㅠ
나에겐 아티스트가 아티스트로서의 작업물이 아니라 , 잘못 된 신념과 정의감으로 어설프게 기회편승해서
좌파카르텔 타려던 멍청한 모습으로 기억되는 아티스트
감동했었는데 전설이랑 names 때문에 깨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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