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곡 중에 와 괜찮다! 싶은 곡들은 한 다섯 곡 정도였습니다. 나머지는 흘리듯 들을 만 했어요. 랩스킬은 그냥 정겨웠네요.
하지만 앨범으로서의 완성도는 어떻냐고 물으면 Paid in seoul 미만, 그냥 딱 저번 Made in seoul 정도 또는 그 이하라고 생각합니다. 던말릭 특유의 스토리텔링 능력을 Do not go gentle into that good night이나 얼마냐, 폭탄 같은 트랙과 비교하면 거의 전혀라고 할 정도로 살리지 않았다는 점에서는 Made in seoul 미만이고, 프로듀싱의 개선이나 메이드인서울 몇몇 트랙에서의 짜침이 좀 사라졌다는 측면에서는 괜찮았던 것 같네요.
EP, 또는 믹스테입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트랙 수가 많은 앨범은 큰 기대 없이 듣는 편인데, 들으면서 그냥 대놓고 설렁설렁 만든 음악들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뭐 큰 실망감은 안 들었습니다.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게으른 앨범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앰비션은 여기에 왜 이런 괜찮은 비트들을 버렸지? 싶기는 했습니다.
다만 절대로 이런 앨범을 던말릭의 정규 커리어에서 보기는 싫습니다. 마지막 트랙에서의 긴 스킷은 들으면서 절로 미소가 나왔는데, 스킷의 마지막 말처럼 믹스테입이니까 봐준다~ 정도의 앨범이었습니다.
던말릭이 앰비션에 안 들어갔다면 어땠을까...?
뭔가 그런 느낌이더라구요
평소에는 코스 요리 하는 셰프랑 라면 네개정도 끓여서 같이 술마시는?
재밌긴 하더라구요 가사나 라임이나 멜로디같은 부분이
뭐 명/수작은 아니겠지만, 나쁜 건 아닌 것도 같아요
흠 저는 맛있던데?
맛있어요 맛있어
랩스킬 감상용이면 어떻습니까
랩을 기깔나게 하는데
커리어에 못넣는다 정도로 혹평할 이유는 없다고 봄다!
완전 좋은데.. 커리어에 들어가도 될듯..
저도 좀 애매했음 ㅋㅋㅋㅋ 슴슴하긴 한데
일상 생활 밀착형 가사라 그래야되나 그냥 래퍼도 이런 생각하는구나
한국에서 사는 20대 남자 생각 보는 느낌이라 재밌었음
중간중간 돋보이거나 멜로디라인 재밌는것도 많았고
습작 같은느낌
뭔가 그런 느낌이더라구요
평소에는 코스 요리 하는 셰프랑 라면 네개정도 끓여서 같이 술마시는?
재밌긴 하더라구요 가사나 라임이나 멜로디같은 부분이
뭐 명/수작은 아니겠지만, 나쁜 건 아닌 것도 같아요
공감공감
뭐 그래서 믹스테입으로 나온거겠죠.전 좋게 들었는데 가사의 깊이라던가 스토리텔링이라던지 여러모로 가볍게 놀고가는 느낌이였던듯.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