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명 전 00년대 앨범들 중 언급되는 거 몇개나 되나 봤는데
헤비베이스 데몰리쉬 언디스퓨티드 에픽4집 이정도가 마지노선이고
가끔 가리온, 다듀 1집 정도가 끝이고
그렇다고 10년대 초중반이라고 언급 많은 건 아니고요 이제 탑승수속도 언급이 없고(이건 오케이션이 은퇴 비슷하게 가버린 게 크지만)
10년대 후반 것들부터 언급이 엄청 많네요 대개 이때 띵 듣기 시작한 애들이 커뮤니티 열심히 할 나이대기도 하고
언에듀 뒤로 트래퍼 범람하고 들어온 사람들은 또 분위기 아예 다르고
예전에 힙플에 Follow the flow JK 피쳐링 들어와서 블랙스완송 또 사야 된다고 화내던 형님들 애들이 지금 교복 입고 있으려나
저는 지금 열꽃 틀고 있습니다
진짜 0N년대에 진국 국밥 앨범이 얼마나 많은데 언급 안되는거 좀 안타까움
타블로가 MBC랑 스탠포드에 졸업장 출력하러 가던 때 태어난 애들이 지금 엘이하고 있으니까요
10년대 초중반은 가리온2, 프라이머리1집, life's like, 열꽃, 시모무드슐라 정도가 있는 거 같은데 얼마 없는 거 같긴 함.
00년대는 ydg 2,3집과 드렁큰타이거 8집, 리쌍 1,2집 정도가 추가될 수 있을듯?
취향은 아니지만 라임어택마일드비츠도?
막 저것들을 넘을 앨범이 있는거 같진 않음.
약간씩 애매한 부분들이 존재해서.
45RPM 1집 좋더라고요. 단순한 맛이 있음.
일단 가리온 1집은 박고 들어가야 함
그냥 비트가 한국 오리지널리티임
ㅋㅋ블랙 스완 송 얘기 웃기네요
요즘 아날로그소년, 소리헤다, 몬순누이, 라임어택을 자주 듣고 있는데 참 좋더라구요. 이런 앨범들이 자주 언급되지 않고 시간이 지나며 사장되는 듯한게 아쉬울 뿐입니다.
리매핑 더 휴먼 소울보다 에넥도트 킁이 먼저 나오는게 신기하긴 함
진짜 이거 왤케 공감되지 ㅋㅋㅋㅋ
저는 어느정도 이해되는게 00년대 명반이라고 일컬어지는 앨범들 중 상당수가 랩의 퀄리티가 떨어지는 경우들이 많아요. 그 누명조차도 피처링진의 랩 퍼포먼스라는 약점이 존재하니까요.
누명은 그래서 더 쩌는 앨범이 된 게 그 피쳐링진 끼고도 최고의 앨범인데다 VJ 본인 퍼포먼스는 16년째인 지금도 원탑임
오히려 아쉬운 피처링 덕분에 vj의 퍼포먼스가 더욱 돋보이죠
그리고 살짝 별개의 이야기긴 한데 이센스 피처링은 진짜 어제 나왔대도 믿을 정도로 세련됨
이게 제가 태어난 년도에 나온 벌스라는 게 안 믿김
개추받아야하는글인데 이런글이 추천이 낮은것도 한몫하는듯
아무래도 2010년대 후반에 힙합팬들이 대거 유입되서 과거 앨범들이 언급이 적은게 아쉽네요.. 심지어 누명, 리멥마저도 유튜브나 인스타에 가면 저평가가 심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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