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iphople.com/kboard/28664708
이 글 보고 그동안 언더 디깅 글 안 올린거, 이렇게라도 오랜만에 적어볼 겸 참여해봅니다. 차피 가볍게 쓸거 포인트 그런것도 안 바란채로요. 최대한 인상깊게 들었던 잘 안 알려진 앨범들 위주로 선정했습니다.
1. Hijvc Kid (하이잭키드) - Switch
https://www.youtube.com/watch?v=kK1MJW8BUZg
5월 8일에 나온 래퍼 하이잭키드의 ep 앨범
저지클럽, 아프로비츠, 드럼앤베이스 등 여러 서브 장르들로 뭉쳤지만 여전히 댐핑 넘치는 랩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앨범
다양한 장르 음악들로 이루어졌단 점에서 전작 [HIJVC KID II]의 축소판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특유의 타격감은 더욱 상승했음
특히 동명의 타이틀 곡 "Switch"는 근 몇달간 가장 인상깊게 들은 트랩 단체곡 중 하나였음
2. LONE (론) - Leash Off
https://www.youtube.com/watch?v=oeaRuVrXR8Q
5월 12일에 나온 싱어 론의 ep 앨범
1월달, 3월달에 합작 앨범 (각각 올티와 베이브릭) 허슬로 두각을 드러냈던 론의 두번째 ep 앨범
예전 폴 블랑코나 dpr ian 음악의 느낌이 왠지 모르게 나는 비장미 짙게 깔려진 트랩 사운드의 곡들로 이루어져있음
론의 퍼포먼스 또한 파워풀한 보컬과 밀도 있는 싱잉랩으로 이 비장미를 잘 소화해냈음
3. Minbroskii - in RAPHOUSE ON AIR
https://www.youtube.com/watch?v=JZH82LD7-V8
5월 24일에 나온 래퍼 민브로스키의 ep 앨범
어찌보면 언더쪽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동안 래퍼로서 살아간 이야기'가 담긴 앨범
하지만 곡 제목에서 드러나는 구체적인 장소와 함께 생생한 이야기가 담겨져있어 나름 클리셰적인 내용임에도 꽤 재밌게 들었음
앨범 전체적으로 가볍게 들을 수 있는 트랩 곡들로 이루어졌다보니 굳이 서사에 신경쓰지 않아도 즐겨들을 수 있지 않을까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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