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드립은 맨스티어가 없던 과거에도 늘 있어왔고
패드립을 할 애들은 뭘 어떻게 하든 간에 패드립을 하겠지
그치만 어느정도는 분명히 지분이 있지 않을까?
대중 매체가 청소년기 가치관 확립에 큰 영향을 주는건 자명한 사실이고
지상파 방송보다 유투브의 영향이 더 커져버린 현 상황에서
구독자 백만 채널이 패드립을 개그코드로 잡고있는데
전혀 영향이 없다고 할 수 있을까?
그것도 잼민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컨텐츠에서?
전 적어도 과거 신태일을 비롯한 음지 매체가 그랬듯이
맨스티어 컨텐츠가 패드립이 갖는 무게감을 떨어뜨려
패드립에 대한 심리적 허들이 낮아지게 하는데
어느정도의 기여는 했다고 봅니다
![title: [회원구입불가]](http://hiphople.com/./files/iconshop/591042a7e9a7a9a893c95a9690ef2747.png "title : [회원구입불가]")
힙합엘이
Kan￥ewe$t
이센스센이
homiedp
랍온어럽
파버카스텔콩테하나
여성부장관
김건혁
어느 창작물이든 독자나 관객의 도덕적 찝찝함(?)을 어느정도는 짚어주거나 해소해주어야 한다고 봅니다. 가령 아무리 파렴치하고 추악한 악인이 주인공인 영화라 하더라도 그 주인공에 몰입한 관객이 도덕적 불쾌감을 어느정도는 씻을 수 있도록 (그 주인공의 비참한 말로까진 아니더라도) 최소한 악행에 대한 회한정도는 남겨두는 식으로 말이죠.
그런 의미에서 맨스티어 초창기는 "고작 이런 하류인생들이나 남발하는 패드립"이었다면 지금의 모습은 마치 "패드립 남발하는 (혹은 그걸 무기삼는) 래퍼의 성공기"처럼 보여 그 패드립들이 더 불편하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래퍼들 가사에 욕도 한몫 했겠네요 그럼 ㅋㅋ
깔거로 까면 되지 어거지로 깔 거를 찾으러 다니진 마셈..
애초에 타겟이 다르지 않나요?
그런다고 해서 급식들이 듣는 것을 막지는 못하겠지만
욕설 들어간 곡들은 19금이 걸려있고
뷰너 영상은 대놓고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컨텐츠인데
동일 선상에 비교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뷰너 영상은 초중고생 대상이 많은게 아니라 그냥 많이 꼬인거고요..
힙합도 무슨 성인 대상으로 내서 19금 걸린게 아니라 그냥 수위때문에 19금이 걸린거죠. 여기 사이트 연령대만 봐도 아시겠지만 10대 힙합팬 많잖아요
수위때문에 19금이 걸린다는걸 알고서도
욕설이 포함된 음원을 발매한다는거 자체가
해당 음원이 급식들을 타겟팅한게 아니라는 방증이 아닌가요?
반면에 패드립은 솔직히 중학교만 졸업해도 이게 웃긴가 싶을텐데 이걸 지속적으로 콘텐츠로 삼는 것 자체가 급식을 타겟팅하는거라고 느껴져서요
당연히 힙합도 급식 타겟팅한게 아니죠..
뷰너도 마찬가지구요.. 애초에 예전마냥 급식이 보는 컨텐츠랑 성인이 보는 컨텐츠 막 나뉘어져있는 상황도 아니구요..
둘 다 그냥 문화 유튜브랑 힙합이라는 문화 특성 상 애들이 많이 꼬이는거 뿐이지 무슨 힙합은 성인 대상이고 뷰너 유튜브는 급식 대상인게 아님..
그냥 음원은 우리나라 관례상 좀 엄격하게 통제되어있기 때문에 욕 들어가있으면 음원 사이트에서 성인만 들을 수 있게 검열 될 뿐이지
유튜브 뮤비같은건 애들이 마음껏 볼 수 있잖아요
그렇게 따지면 힙합도 할말은 없죠?
패드립을 전면에 내새운 곡들이 있나요?
MC기형아 곡들이랑 권기백 음악 외에는 들어본 적이 없을 뿐더러
당장 여기 엘이만 봐도 그런 가사들을 불편해하는 반응들이 많은데
???: 너네 엄마 xx에 돈을 박아 xx로 쓰면 좋겠어
패드립은 롤이 지분 제일 큼
요즘 10대들이 유투브에 쉽게 노출되고
뷰너 정도면 구독자 수 많으니까 무조건 영향력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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