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극적인 제목 어그로 죄송합니다
당연히 더콰이엇 비프리 다 좋습니다
제리케이 가사 미친 것 같습니다 들어보십쇼
누군가는 단지 무사히
길을 걸어가기 위해서
총을 품은 채 목숨을 걸어
또 누군가는 자신이 졌던
빚을 다 털어 버리기 위해서
복면을 쓰고 가게를 털어
누군가는 지긋지긋한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옷을 벗어
그 누군가는 너무나 잦은
고통 때문에
떨어진 마약을 구하지 못해
하루 종일 손을 떨어
이 불행함 세상은 왜 이리 거친가
발가벗겨진 인생 무엇을 걸칠까
가장 사랑 받는 존재란 말은 거짓말
이제 인간은 신에게
한낱 골치거리일까
저 밀려오는 파도 앞에
고작 할 수 있는 것이라곤
기도밖에 없다는 사실
너무나 지독하게도
나약한 우릴 이 노래로 위로하네
no cry
아이슬란드에서 화산이 터지면
유럽대륙 전체가 화산재에 뒤덮이고
일본에서 발전소가 터지면
서울 하늘에 방사능 비가 떨어지고
살아있는 돼지를 구덩이에 던지면
비닐을 찢고 땅속으로
침출수가 퍼지고
봐, 존재하는 모든 건 연결되어 있어
굳이 Twitter나 Facebook 없이도
그럼에도 우린 늘 선을 긋고 살았어
선을 긋자 선은 죽고
악이 크게 자랐어
World Trade Center가 폭발하고 나니
모든 Mohammed를 테러범으로 잡았고
잘 나가던 디자이너 John Galliano는
유태인들을 경멸하고 짓밟았어
한국도 똑같지 블랑카는 개그일 뿐
아무도 그 나쁜 사장님을
비난하지 않았어
곳곳에 널린 차별과 미움
어느 새 인류의 가슴 한 켠에
싹을 틔운 증오 멸시
또 개척정신보다 훨씬 더 빠르게
퍼지고 있는 배척정신
리비아에서 Gaddafi를 쫓는 것만큼
빨리 사라져야 할건
서로를 향한 손가락질들
Playlist에서 없어진
Where is the love
난 다시 외쳐 필요한 건 사랑임을
그래서 큐형이 일부러 제리케이햄한테만 벌스 2개 몰아준듯
맞아요. 이런 노래에서 날개를 펼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몰아준 느낌이에요.
와 진짜 리릭시스트네
정규 3집까지는 참 좋아했는데... 여러가지로 참 아쉬운 래퍼
근데 솔직히 썰었다고 하셔도 될 것 같아요 진짜 좋았습니다
지금은 제리케이를 전혀 안듣지만 2010년대 초반까지 제리케이는 멋있었지....
TMI) 원곡은 정기고 nowarnocry 이곡 팔로 가사가 인상적임
ㅋㅋㅋㅋ이곡 오랜만에 듣는데 콰형 싱잉부분 이렇게 웃겼나
시발 진짜 좆되는 양반이었네 진짜...
감정노동까지 몇 곡 꾸준히 찾아 들었었는데
궁금해서 근황 찾아보니 2020년이 마지막 작업물이고
5월달엔 뇌종양 판정되셨다고...
그의 노래를 좋아했었던 추억이 있는 사람으로서 쾌원을 빕니다.
나올 때도 많이 언급되었죠 이 벌스
제리케이 고점때는 국힙원탑에 가까웠다는거 아는 사람들은 압니다...축구로 따지면 아자르 느낌이죠
즉흥곡,소리의 철학,그의선택,소울컴퍼니가 왔단다 등등 여럿이서 하는 음악에서도 솔컴의 스트라이커는 제리케이였어요 (화나도 있었지만)
하...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