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저스디스를 좋아했던 이유는 음악을 잘해서입니다
목소리에다 이펙팅걸고 악기의 역할이나 어떤 장치처럼 장난질하는것부터 시작해서
디테일적으로 파고들면 샘플초이스, 프로듀싱(앨범 제작의 개념으로), 각 분야의 장인 프로듀서들 셀렉팅 등등
음악에 대한 이해도가 다른 래퍼들보다 넘사라고 생각해서 좋아했습니다.
사실 가사에서도 오마쥬로 워드플레잉하는것만 봐서 다들 눈치채셨겠지만
그의 인터뷰와 행보를 팔로우했던 저로써는 힙합음악뿐만 아니라 음악에 대한 지식과 이해도가 존나 높다고 생각합니다
어느순간부터 그냥 랩잘하는 래퍼 딱 그 정도로 바뀌어버리더라구요 저는 저스디스가 유니크하고 월등한 음악성때문에 좋아했는데
평범해져버리니까 더 이상 들을이유가 사라졌어요 근데 이번 곡 듣고 생각이 좀 바뀌었습니다
기대해보려구요
변절자 이런건 딱히 관심없어요 멋은 좀 없긴하고 몰입도도 좀 떨어지긴하겠지만 음악 잘하고 랩 잘하면 빨 생각입니다 사실 궤변도
설득시킬수있는게 음악의 힘이라고 생각하니까요
헐 저도 오랜만에 저스디스 곡 듣고 좋다고 느낀거같음
뭔가 2020 이후로 생긴 특유의 찝찝한 조미료맛이 싹 사라짐
사실 전 2019년도부터 최근곡들까지(이번 곡 제외) 싹 다 별로였습니다 ㅠ
쩹찝한 조미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헐 저도 오랜만에 저스디스 곡 듣고 좋다고 느낀거같음
진짜 요즘 젓닷 랩 차력쇼느낌이였는데 이번꺼는 랩 엄청잘하더라구요 ㅡ..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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