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을 돌리고 [Multrillverse]도 한번 돌려보고 제가 든 생각은
확실히 비트의 때깔은 많이 달라졌어요. 하지만 블라세의 강점이던 타격감이 줄어든 음악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전작의 드릴에 비해 말입니다. 비약이라고 생각 할 수도 있지만 전 블라세가 어느정도 감수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블라세가 상상하는 어떤 영역의 음악이 있는게 아닌가 싶고, 이번 EP는 그 곳으로 가기 위한 숨 고르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타이틀인 <Turtle>을 제외하면 모두 새로운 느낌에 집중한 음악들 입니다. 아마 심심하다고 생각할수도, 오히려 트렌드에 더 맞는다고 생각할수도 있습니다. 확실한건, 블라세는 변화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거기가 리스너들이 원하는 곳이든 아니든 말이죠.
3번째 트랙의 가사를 끝으로 글을 마칩니다.
‘너무 쉬운 길은 떨어지기도 쉽지.’
들어봐야겠네
확실히 제가 정말 좋게 들었던 2집이랑은 분위기가 정반대인 앨범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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