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서브컬쳐계에 오덕페이트라는 사람이 있었음
페이트라는 캐릭터를 엄청 좋아했고, 인터넷에서도 꽤 유명한 네임드였음.
그 유명세로 김구라가 진행하는 화성인 바이러스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했고
캐릭터 다키마쿠라를 들고 다니며 데이트 하는 장면이 전국으로 송출됨.
그 이후 오타쿠라는 캐릭터는 오덕페이트의 모습을 기준으로 사람들의 머릿속에 각인됨.
나는 뷰너가 비슷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함.
오덕페이트 이전에도 오타쿠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는 있었음. 근데 그걸 구체적인 형태로 뭉쳐지게 만든 게 오덕페이트가 나온 방송이었던 것처럼, 힙합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 구체적으로 뭉쳐지게 만든 게 뷰너라고 생각함.
오덕페이트는 실제로 그 캐릭터를 광적으로 사랑했고, 그 방송의 여파가 어떤 형태로 퍼져나갈 줄은 몰랐을 거임.
근데 뷰너는 아마 이 캐릭터가 흥하면 어떤 영향이 일어날 지 예상하고 있었을 거라고 봄.
하지만 이정도로 큰 성공은 생각하지 못 했다고 봄. 그리고 이정도 성공엔 그들의 실력과 예전부터 쌓여온 힙합의 안좋은 이미지가 시너지를 일으켰다고 생각
결론적으로 이전에 쌓인 것이 폭발할 계기가 된 것이고, 이들 덕에 더 나쁜 이미지가 가속화 될 것은 맞다고 생각함.
근데 뭐 어쩔 수 있나 싶음.
대신 열심히 하는 아티스트들 댓글창에 시비조 글 쓰는 것만 좀 없었으면 함
유튭뮤직댓글창 따봉1등은 뷰티풀너드 1승추가가 될 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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