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터넷에서 랩레슨 어쩌고 영상을 봐버렸다
2.
거기선 뭐 감각적으로 채득한 사람들은 어쩌고 이러는데 내가 정말 연습안하고 감각적으로 채득한거 같냐 ?
지금 듣기에도 민망한 믹스테잎을 만들기 전에도 수없이 대가리 박았다
나스를 처음 듣고 “와 이 사람은 왜 라이밍이 이렇게 다르지 ?”란 생각을 하면서 연구도 하고 공부도 하고 그랬다
3.
근데 중요한건 내가 대가리 박으면서 하는게 중요하다
유튜브에서 우울할때 이렇게 하세요 ~ 그거 본다고 풀리나 ? 결국 내가 움직여야지 해소되는거지
내가 직접 해보고 채득 하는게 제일 중요한거지 뭘 배우냐
1분만에 랩 잘하는법 ~
그런거 들어서 순간적으로 뭘 할순 있겠지만
그건 좋은게 아니다
4.
개성이라는게 주입식으로 완성되는거냐
그리고 대체 누가 뭘 가르치냐 나도 스포티파이로 칸예 들으면 아직도 배우고
아직도 20년도 더 된 앨범 들으면서 배우며 본토의 삶과 한국의 삶에서의 간극 때문에 로컬라이징을 고민한다
개성이란건 직접 하는 과정에서 오는거지
누가 뭘 가르쳐준다고 생기는게 아니다
뭐 연습생이야 ?
기본적인 것만 가르쳐주고 그 다음에 알아서 하게 냅둬야지
다 가르쳐 주는게 정말 좋은거였음 전부 나스같은 시절의 랩만 나와야하는데 어떻게 디자이너나 플레이보이카티가 나왔냐
에이셉 라키는 어떻게 나왔고
뭐 암튼 나도 주위에 레슨 하는 사람있고 그런데 다 감안하고 하는 말이다
암튼 끝 피쓰
앞부분은 못 봤는데 손심바 이름도 직접 언급 하던가요?
네 손심바씨 얘기 하는거 봣는데 이런식으로 시작했음여
하긴 이센스 극초창기 작업물 들어보면 플로우가 엄청 정직해서 자기 스타일 만들기까지 얼마나 연습했는지 알겠더라고요.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