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반부까지 더콰이엇의 역사에 대한 인터뷰도
예전에 다른 인터뷰들 많이 본 적이 있어서 대충 어떤 대답이 나올지 알긴 알았어도
상당히 수준 높고 객관적인 답변들을 해주는데요
후반부에 힙합에 대한 본인의 시각과 힙합위기론에 대한 본인의 의견을 말하는데
더콰이엇의 인사이트가 진짜 그 누구보다 남다르다는 걸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예전에 말했던 "우리는 다시 홍대로 돌아가야한다" 급의
엄청나게 깊이 있는 답변들이 줄줄이 터져나오는데
저는 이상하게도 감동먹고 눈물까지 흘릴 뻔 했네요
콰이엇 본인은 대부라 불리는 것에 뭐 그정도까지야 라고 하지만
저는 이 인터뷰 보고 생각했습니다
힙합대부 120% 맞습니다 ㄹㅇ
ㄹㅇ 더콰 아님 누가 대부임
뭔가 시대? 힙합의 흐름을 관철하고 있다는 느낌도 받았고
갠적으로는 힙합을 전지적 시점으로 보고 있다는 느낌도 받아서 굉장히 저 말들에 대해 감탄만 했네요 ㄷ
객관화와 바라보는 시각 자체가 다른것 같습니다
원래도 리스팩했지만 이거 보고 걍 어나더 레벨임을 알게됨…
시대의 거인은 걷는 방법이 다르다
게이로 변해버렷...
씨발 이게 간지지 ㅋㅋ
한 분야에 대해서 깊은 통찰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그걸 와닿게 설명하는 언변도 갖춘 사람이라는게 보였음. 진짜 멋있더라구요
사랑해 사랑해 ㅜㅜ
이래서 랩하우스 라디오할때 다 챙겨봤었는데ㅋㅋ진지해도 재밌음
ㄹㅇ 깊이가 다른 인터뷰였음
더콰는 뭐 당연히 쩔지만
옆에 계신분들이 준비 잘 해오신 덕분에 좋은 내용을 많이 끌어낼 수 있었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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