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이나 시대에 상관없이 사람들의 플리에 들어있는 곡들은 듣는 사람을 대변해주는 가사가 특징인거 같아요
내가 하고 싶었던 말을 음악의 형식을 빌려 기발한 단어들로 표현해주는 거
결국 시간이 지나면 그런 사람들의 곡만 플리에 남더라구요
씨잼, 넉살, 공공구, 꿀벌시절하온의 곡들이 그런 부분이 많고 인디쪽으로 넘어가면 검정치마, 우효 등등인거 같아요
또 어떤 사람들이 있을까요??
내가 하고 싶었던 말을 음악의 형식을 빌려 기발한 단어들로 표현해주는 거
결국 시간이 지나면 그런 사람들의 곡만 플리에 남더라구요
씨잼, 넉살, 공공구, 꿀벌시절하온의 곡들이 그런 부분이 많고 인디쪽으로 넘어가면 검정치마, 우효 등등인거 같아요
또 어떤 사람들이 있을까요??
힙합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숀인거 같습니다
다듀 리쌍 에픽하이
십근본
저도 진짜 힙합에서 제일 중요한거 하나 꼽으라면 가사인 것 같습니다.
말씀해주신 씨잼, 넉살, 공공구 거기에 저스디스나 김심야, 이센스 빈지노 키드밀리 등등 제가 좋아하는 래퍼들을 보면 공통적으로 가사에 통찰이 담겨있고 자기만의 철학이 있어요. 저는 음악을 향유하는 데에 있어서, 아티스트들의 통찰과 철학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라고 느껴지더라구요.
저런 붐뱁 위주의 래퍼들 뿐 아니라, 언에듀케이티드 키드라던가 라보나비트,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보이원더와 제네더질라 같은 트래퍼들의 가사에서도 '멋' 이나 '엉뚱함', '재치' 와 같은 것들을 자신만의 가사로 표현해내는 것을 들었을 때의 그 쾌감이 정말 대단하죠. 그래서 결국 트랩이든 붐뱁이든 오래도록 깊게 사랑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가사에서 느껴지는 깊은 맛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특히 공공구 ㅠㅠ는 진짜 가사 곱씹으면서 최소 수백번은 들은 것 같네요. 근 1년간 가장 좋아하는 앨범이고, 그 전까지는 씨잼 킁과 저스디스 2mh14k, XXX Language 시리즈가 있겠네요
말릭 넉살 피타입
뭔가 오리지널리티, 국밥성? 이 좀 있어야 됨
센스형이 이분야 갑이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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