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입문을 다듀로 했는데 어느 순간 너무 올드한 것 같고
다듀보다 더 쎄게 힙합을 외치는 아티스트들도 늘어나면서 이제는 너무 가요같고
그래서 안 찾아들었는데, 이번 10집 들으니까 다듀는 그대로인데 내가 변한 거라는 걸 느꼈다.
어느 순간부터 돈, 여자, 마약 얘기 아니면 성공을 향한 이글거리는 열망 이런 거만 듣다가
행님들 진득한 스토리 들으니까 맨날 마라샹궈 먹다 간만에 생선구이 백반 먹은 것 같고 좋더라고
그런데 배 안 아프고, 든든하고 다 좋지. 좋은데, 혀가 이미 마라에 중독돼버려서 맛이 많이 안 느껴지더라
약간 슬펐지만 그래도 간만에 노래 좀 찾아들으면서 디톡스 좀 할 듯
그런 마라에 중독 아직 안된 내가 1승
5집부터인가 다듀만의 특유의 기분좋은 가벼움이 있음
기분좋은 가벼움은 초창기부터 갖고있는 바이브긴 했어요
5집 바로 전인 최후의날에서 유독 좀 무겁게 느껴져서 그렇지
Part3는 뭔가 결이 다른 느낌임이라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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