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고등학교 때 첫사랑이 에픽하이를 좋아한다고 했을 때부터였네요
힙합 뿐만 아니라 노래도 거의 안듣고 살았는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국힙만 주구장창 듣고 있네요ㅋㅋㅋ
첫사랑 얼굴은 기억이 잘 안나지만 그 친구 생일 때 주려고 같이 샀던
에픽하이 2집 피지컬은 여전히 본가에 있습니다
지금은 잘 때 오보에 한바퀴를 꼭 돌려놔야 잠에 들고
엘이 국게 눈팅하면서 새로운 앨범이 나왔다는 얘기가 보이면
잘 모르는 래퍼여도 한바퀴는 돌려보곤 합니다.
친구들 만나면 아직도 힙합을 듣냐는 얘기를 듣는데
참 이게 질리지가 않아요...음악은 정말 위대하네요
저도 나이가 들면서 돈을 버는 행위를 하다 보니
음악으로 돈을 번다는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거라는게 느껴져서
좋은 음악을 계속 들려주는 래퍼들에게
고마움을 넘어선 경외심 비슷한걸 느낄 때가 있습니다.
그들한테 해줄 수 있는건 많이 없어서 피지컬이라도 꾸준히 사고 있네요
그래서 정말 많이 좋아했던 테이크원이 음악을 접는다 했을 때도
마음 속으로 참 많이 응원했습니다
새벽도 아닌데 왜 이런글을 쓰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갑자기 좋은 노래들을 듣고 있다보니 써보고 싶어졌습니다...ㅎㅎ
앞으로도 국힙 화이팅입니다 고마워용
국힙 화이팅!
국힙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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