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melon.com/musicstory/inform.htm?mstorySeq=1772
여기가 원문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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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 [EVOLUTION]
희대의 졸작으로 길이 남을 영화 "하이프 네이션: 힙합 사기꾼"에 굳이 출연해 허망한 경력을 추가했지만 박재범은 두 번째 앨범을 통해 실력 있는 R&B 싱어송라이터임을 입증하고 있다. 래핑에서 다소 삐끗하기도 하고 바이브레이션에 신경을 쓴 나머지 노래가 어색해지는 부분도 있으나 보컬을 능숙하게 조절하며 곡의 리듬감을 배가한다. 'Welcome', '올라타'처럼 과감하면서도 위트를 동반한 젊은 표현을 구사하고 작곡에 두루 참여함으로써 작사, 작곡에서도 성장한 모습을 보인다. 'So Good'는 'Rock With You'와 'P.Y.T. (Pretty Young Thing)'을 섞은 듯한 골격으로 Michael Jackson을 과하게 흉내 낸 것 같아 아쉽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정갈하고 근사한 멜로디와 그루브를 뽐내는 작품이다.
★★★☆
슈퍼주니어[The 7th Album 'MAMACITA']
어른스러움이 느껴진다. 'Too Many Beautiful Girls'처럼 멤버들의 연령에 어울리지 않게 틴팝을 표방하기도 하나 대체로 성숙함이 풍긴다. 'Let's Dance' 같은 노래에서는 치기나 지나친 가벼움 없이 흥겨운 분위기를 나타내며 '사랑이 멎지 않게 (Raining Spell for Love)', 'Islands' 등의 발라드에서는 절제된 애잔함을 전달한다. 그런 면에서 여전히 중2병을 탈출하지 못한 듯한 가사를 내보이는 'MAMACITA(아야야)'는 앨범의 에러. 제일 구린 타이틀곡을 비롯해 몇몇 트랙만 제외하면 꽤 흐름이 좋다.
★★★
WINNER [2014 S/S]
빅뱅의 세컨드 에디션쯤? 그 이하는 안 될지 몰라도 그 이상은 확실히 아닌…. 초반부에는 잔잔함과 어쿠스틱 스타일의 반주로 조금의 색다름을 띠지만 이후부터는 빅뱅의 체취가 감지되는 음악으로 나아간다. 남성다움을 과시하려는 강한 비트의 힙합, 하우스를 뼈대로 하는 댄스음악 등은 빅뱅이 했던 음악의 연장에 지나지 않는다. 심지어 가창과 래핑도 신선함 없이 선배들의 방식을 그대로 고수한다. 이 복제물을 제작하는 데 9년이나 걸렸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 ★★☆
씨스타 [Special Album 'SWEET & SOUR']
짬짜면, 물비면 등 두 가지 음식을 함께 담은 메뉴는 장단점이 명확하다. 장점은 두 요리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다는 것, 단점은 제대로 맛을 음미하기에는 양이 적다는 것. 신곡과 기존 노래들의 일렉트로닉 리믹스 버전을 실은 씨스타의 이 스페셜 앨범은 여느 반반 메뉴와 마찬가지로 애매하기만 하다. 팝 음반으로서나 리믹스 음반으로서 확실한 특성이 보이지 않는다. 더구나 오리지널과 새로운 반주가 밀착하지 못한 채 겉도는 곡들도 있어 리믹스 음반으로서의 가치는 더 떨어진다. 완성된 요리라기보다 시식 코너 수준이다.
★★
키썸 [Like It]
지금은 음반을 내는 것보다 래핑 선생님을 찾는 게 우선이다. 연예인이 목표가 아니라 실력을 인정받는 여성 래퍼로 기억되고 싶다면 일단 탄탄한 기본기를 확립해야 할 것이다. 스타일리시하게 보이기 위해 발음을 흘려보내는 걸 고칠 필요가 있고 단조로운 플로도 개선해야 한다. 이러한 부족한 부분에다 가사마저 가볍고 객원 가수까지 여럿 들여 주인공의 존재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청기백기 아가씨의 래퍼로의 무사 정착은 아직 멀어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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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나온 앨범들을 리뷰한거같은데,
박재범 앨범은 꽤나 호평인거같네요 ㄷㄷ




-본인이 오마주라고 기사가 몇 개가 나갔는데 평론하기 전에 한 번 알아보지도 않았나 보네요
이 말만 보면 전혀 그렇지 않죠. 오마주가 과하다고 하던가 사람들이 저 평론을 보고 박재범이 따라했네? 이런 오해의 소지를 남길만한 평론은 좋은 평론이 아닌 것 같아요 저는.
음악성 제로 슈주보다 아래인건 뭐지
위너도 그노므 빠순이들때매 꺼려져서 안듣는데 공허해는
되게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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