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용기내서 말하는건데

이센스 음악 안 좋아하는 1인

근데 인간 강민호는 진짜 멋있고 존경스러울 때가 종종 있습니다

저도 옛날엔 좋았는데 요샌 하나도 못느낌

어디 틀어놨을 때 좋은 음악은 아니고

작품으로 봤을 때는 진짜 좋음.

영화 황해 볼때 이야기가 암울한데도

이상하게 스트레스 해소되는거랑 비슷한 기분

나이 좀 먹어보며 그 음악들과 비슷한 상황을 겪어보면 얼마나 대단한지 알게 됩니다..

이런거 제하고도 취향도 있어서, 취존합니다!

셋중에 저금통 가장 많이 돌림

저금통이 제일 가볍게 듣기 좋은듯 에넥도트랑 이방인은 약간 켄드릭처럼 각 잡고 들어야돼서 부담되긴 함

여기서 유독 이센스만 못느낀다고 글쓴 사람들 대다수는 한부류는 멜로디 없으면 잘 못느끼거나 또 다른부류는 그냥 싫어서 핑계대거나

저도 에넥 진짜 심심하고 재미없엇는데 어느순간부터 진짜 담백하게 들림

취존합니다

못 느낀다고 병신되는 음악은 없어요 좋아하는 거 많이 들으세요

저도 여기서 빨리는 것들 중 발매날 한번 틀고 다시 안 트는 것들 널려있음

강제로 의무적으로 들으면 절대 못즐김 그냥 잊고 있다 나중에 생각나면 한번씩 찍먹해보셈

이런거도 용기 내서 말해야 하는게 참 싫다

그럼 딴거 들으면 되는거 아닌가요..? 누가 좋다더라 해서 좋아진적 한번도 없음. 다양하게 듣지만 몇번 들어도 안좋은 음악은 미련가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함. 매년 쏟아지는 음악들과 바뀌는 트렌드, 좋은 앨범들도 다 못따라가는데요 뭐. 저는 못느끼는 음악 나만 못느끼나? 이런생각 왠만하면 안하고 걍 안들음

이센스 팬인데 이런 방향으론 언제나 취존합니다.

뭐 무지성 억까하는게 아닌 이상, 리스너로서 취향이 아닐 수 있다고 밝히는걸 두려워할 필요없다고 봄

이걸 넘어서 이센스는 족적이 없니, 국힙에서 별게 아니라니 이런 어그로글 싸는 지진아들이 문제인거죠

청자가 믿고 능동적으로 들어야 들리는 랩이라고 생각해요

근데 소음없는 곳에서 각잡고 들어야할듯

베이지같이 사운드 꽉차고 가사 필요없는 앨범은 조용한데나 북적한데나 상관없는데

이방인, 가로사옥은 소음에 가사 묻히면 좀 짜증남

그럴 수 있죠

저도 이센스 안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