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에서 일하면서 한 쪽 귀로만 듣느라 이지리스닝인 점은 감안 부탁드려용)
우선 신스님 신보를 들었음
신스님은 쇼미로 하입받은 이후로도 자기 지인들 챙기는 모습 존나 호감이었고,
저번에 공연에서 봤을때도 랩 존나 잘하고 팬서비스 좋아서 바로 찾아들음!
(그리고 몇몇 병신들마냥 인스타 피드관리하고 노출하기 바쁜 언럭키 연예인 여자래퍼들이랑 다르게 진짜 힙합,래퍼의 태도여서 멋있음)
으음.. 그냥 좋은 느낌?
신스 특유의 땜핑있고 딜리버리 좋은 개코과의 발성과 랩은 역시나 맛있었고 든든하니 좋았으나
빠른 랩에서는 플로우의 한계가 있다보니 몇몇 곡들의 구간에서 아 이 플로우 구린데? 싶은 순간이 있었던..
특히 1곡에서 작업하다가 으 하고 구리다 싶었던 순간이 크게 왔는데 아.. 싶었음
신스가 랩을 탄탄하게 잘한다? 그건 누구나 알고 있다고 생각함..
이번 곡들을 들으면서 아 역시 신스네 였는데 우와 싶을 정도로 발전했다? 좋다?라고 확 느껴진 포인트는 없었음(빠른 랩 곡들 한정)
하지만, 곡 후반부에 넉살님 피처링곡 -> 마지로 넘어가는 서정적인 무드는 좋았음! 마지 맏이 ㅠㅜ
(하지만 마지만 유독 좋았지 나머지 곡들은 그냥 신스스럽게 좋은 그냥 좋은 곡들..?? 굳이 다시 찾아듣지는 않을 듯..
딱 누가 사주면 감사합니다~하고 먹는 음식점인데 여기를 내 돈 주고 가서 사먹고 싶으냐?하면 그건 좀... 싶은 음식점 느낌)
키츠요지
아... 저번에도 슬쩍 듣기는 했었는데 이번에 1번 더 들어보려고 이지리스닝으로 돌림
이 EP에서의 튠 낀 톤? 이 톤으로 쭉 가는 게 귀에 좀 피로감이 있음..
이혜정 그러는 유머러스한 키츠요지스타일.. 이젠 진짜 끝물이 아닌가 싶음
맛은 뭐 당연히 좋았는데 약간.. 어떻게 보면 자가복제의 느낌? 이제 새로운 게 필요하지 않나..
못 한다 그러는 건 아닌데 이대로 쭊 간다고 과연 얼마나 더 크래딧을 벌고 명성을 쌓을 수 있을지 의문
(EP 후반부에 스키니브라운 나오는 그 곡쯤부터 아 또 이 톤으로 가..?? 귀 피로하다 싶어졌음)
권기백
이지리스닝으로는 뉴웨이브사단 스러운 곡이 없는 듯 ㅋㅋㅋ
정희라권기백합작앨범 <- 와 이거 존나 좋음
버팔로랑 기회 이거 2곡 지렸고 희라님은 솔직히 첨 들어봤는데 기회에서 와 존나 잘한다 하고 소름돋았음
훅도 좋았는데 무참히살해였나? 그 라인에서 와 ㅈ댄다 바로 육성으로 나왔음
그리고 버팔로에서 킹싸쥐님도 너무 잘했음
최근 곡들은 너무 막 지르는 샤우팅랩만 있었어서 불호였는데 이 곡으로 다시 봤음 ㅋㅋㅋ
이런 일반적인 랩의 플로우도 알차게 타시는구나 싶어서 나중에 함 킹싸쥐님도 돌려봐야지 라는 생각이 들었던 곡
뉴웨이브여서 역시 몇몇 곡들은 으엑 싶은 곡들도 있었지만, 맛있다 싶은 곡이 훨씬 많았어서 너무 만족!!
오늘도 아침운동 턱걸이하면서 무참히살해~라인 생각나서 폰으로 틀어두고 운동함 ㅋㅋㅋ
마지막 보너스트랙도 맛있었음! 갠적으로 KB2보다 훨씬 맛있게 들은 앨범!
(갠적으로 권기백님의 앨범은 비트는 너무 좋은데 랩이 항상 아쉽다 싶었는데
비트가 맛있으면서 희라님의 하이톤이 랩을 좀 채워주면서 아다리가 딱 맞아떨어진 느낌이었네요)
공감가는 부분이 있네여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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