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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엘이 줌터뷰 예순일곱번째 손님 SongChico님 인터뷰

title: KRS-One공ZA2023.09.29 15:14조회 수 258추천수 1댓글 2

인터뷰 전문은 제 블로그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항상 관심 가져주시고 재밌게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https://blog.naver.com/rhdgudtjs12/223169573174

 

줌터뷰 배경사진 ep.77.jpg

 

Intro : 자기소개

 

공ZA (이하 공) : 안녕하세요, 음악 관련 인터뷰를 기획하고 진행하고 있는 공ZA라고 합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SongChico (이하 S) : 안녕하세요, 저는 인스타그램과 각종 커뮤니티에서 힙합 장르나 앨범에 관련된 여러 가지 정보나 소식에 대한 콘텐츠를 만들고 있는 SongChico라고 합니다. KHL의 Haus of Matters 매거진 8월호부터 필진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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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갑습니다. SongChico라는 이름은 어떻게 짓게 되셨나요?

S : 제 본명이 송씨인데, 이유도 없이 저를 송년이라고 부르는 거예요. 그래서 원래 SongYear로 지었다가 입에 안 붙어서 Year을 다른 언어로 번역기를 돌려보았어요.

그러다 보니까 스페인어로 Chico라고 나오더라구요. 이 단어가 입에 감기는 것 같아서 SongChico로 짓게 되었습니다.

이름으로 고민을 많이 해서 일어나 불어도 써봤는데 아무래도 제가 잠깐 공부했었던 스페인어가 어감이 좋더라구요.

SongChico라는 이름에 굉장히 만족을 하고 있고, 점수를 주자면 10점 만점에 9점?? 10점을 주기에는 더욱 완벽한 이름이 있을 것 같아서요. (웃음)

 : 제가 알기로는 인스타그램과 더불어 에펨코리아라는 사이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계신 걸로 아는데 맞으실까요?

S : 네, 제가 원래 음악 관련 글을 써야겠다고 마음 먹기 전에 유저로서 힙합엘이에서 활동을 하다가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팔로워 100명 정도 되는 인스타그램에만 업로드하기가 아까운 거예요.

그래서 제 글을 널리 알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나무위키에 힙합 커뮤니티가 뭐가 있나 한 번 검색을 해보았어요.

그런데 힙합엘이에 제가 쓴 글을 업로드하기에는 활동하시는 분들이 음악을 딥하게 들으시는 경향이 있고, 제가 또 축구를 좋아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에펨코리아라는 사이트를 선택하게 된 것 같아요.

 : 저도 요새 에펨코리아 사이트를 살짝씩 맛보고 있는데, 힙합엘이보다 라이트하게 여러 다양한 음악을 즐기시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더라구요.

그런 면에서 SongChico님이 에펨코리아라는 사이트를 선택하신 건 적절한 결정이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작업하신 글을 올리셨을 때 펨코 유저분들의 반응은 어떻던가요?

S : 제가 1년 전부터 글을 올리기 시작했는데, 그 때는 칼럼 게시판이 활성화되지 않았었어요.

관심도가 떨어지는 게시판 중 하나다보니 글을 올리면 사람들이 올리는 다른 작성글에 묻히고 그랬거든요.

그래서 몇 시간 있다가 제가 썼던 글 링크 복붙해서 '저 이런 글 썼으니까 한 번 봐주세요' 라는 글을 또 올리곤 했었는데 요새는 힙합뿐만 아니라 일본 음악, 밴드 음악, 전자 음악 등 다양한 장르와 관련된 글이 많이 업로드돼서 칼럼 게시판이 활성화된 것 같아요.

가끔 그런 댓글을 남겨주는 분들에게 고맙죠. '칼럼 너무 잘 보고 있습니다', '잘 봤습니다. ~~는 어떤가요?' 같이 추가로 질문 주시는 분들도 계시구요.

 : 저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SongChico님의 콘텐츠를 보면서 왜 팔로워가 더 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힙합 장르와 관련된 충분히 많은 정보를 깔끔하게 전달하면서, 여러 가지 유익한 정보를 쉽게 얻어갈 수 있는 페이지잖아요?

'나 이 정도로 노력하는데 팔로워 왜 이것밖에 안 돼?'라는 생각은 안 해보셨나요?

S : 사실 제가 저에 대한 만족이 상당히 빠른 편이에요. 그래서 저 혼자 만들고 읽어보면서 글이 진짜 재밌다고 느끼면서 만족하고 있어요.

그리고 예를 들어 글의 대상을 피드에 태그를 했는데, 그 사람이 좋아요를 눌러줬다 하면 3일 동안 행복한 기분으로 살구요. (웃음)

또, KHL 입단 제의를 받았을 때도 혼자 되게 기뻐했어요. 나도 드디어 누군가가 도움을 필요로 하면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었구나..!

물론 높이 올라가고 더욱 커지고 싶다는 욕심은 있지만, 아쉬움보다 어느 정도 스스로에게 만족할 줄 아는 것 같아요.

 

첫번째 질문 : 가장 최근에 들은 노래

Dominic Fike - <Dancing In The Courthouse>

 

 : 꾸준히 콘텐츠를 진행하다보면 그 이후에 알아서 다 따라오게 될 것이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인터뷰 전에 긍정적인 바이브가 물씬 느껴졌고 본격적인 인터뷰로 들어가보도록 할게요.

첫번째 질문인데요. 가장 최근에 들은 노래를 소개해주시면 되겠습니다.

S : 저는 Dominic Fike의 <Dancinh In The Courthouse>를 가장 최근에 들었습니다. HOM 8월 호에 올라갈 [Sunburn] 앨범 리뷰를 쓰면서 듣고 있었어요.

 

 

 

이 앨범을 소개하고자 한 계기는 저는 정석적으로 랩을 잘 하는 것도 좋아하지만 얼터너티브한 음악도 선호하거든요.

젊은 아티스트 중에서 얼터너티브한 감성을 제일 잘 살리는 게 Dominic Fike라고 생각해서 평소에도 즐겨 들었었고, 이 앨범도 발매된 이후에 잘 듣고 있었기에 제가 리뷰를 쓰게 된다면 잘 작성할 수 있겠다 싶었어요.

방금 리뷰를 마무리했는데, 알고보니 소개 글에는 분량 제한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급하게 줄이다 보니까 오/탈자도 있긴 했지만 완성된 글을 보니까 썩 나쁘지 않아서 만족했습니다.

[Sunburn] 중에서는 처음에는 2번 트랙 <Ant Pile>이 제일 좋았어요. 근데 보통 앨범을 계속 돌리면 곡 제목을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종종 있잖아요?

그런데 <Dancing In The Courthouse>가 나오는 구간에 갑자기 꽂혀서 어떤 노래인지 찾는데 이 곡이었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으로서는 가장 최근에 들은 노래로 뽑은 이 곡이 가장 마음에 들어요. 특히 'Put Em~'하는 부분이 귀에 착 달라붙는 것 같아요.

 

두번째 질문 : 최근에 가장 많이 들은 노래

A$AP Rocky, Playboi Carti - <Sights>

 

 : 가장 최근에 들은 노래로는 리뷰를 작성하시면서 들은 Dominic Fike의 곡을 골라주셨고,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볼게요.

최근에 가장 많이 들은 노래로는 어떤 곡을 골라주셨을까요?

S : 정식 발매된 곡은 아니지만 A$AP Rocky와 Playboi Carti가 함께한 <Sights>라는 트랙이에요.

 

 

 

인스타그램에 스니펫 형식으로만 공개가 됐었는데, 듣고서 엄청 꽂혀서 유튜브로 음원 추출하고 레딧에서 앨범 커버 다운 받아서 핸드폰에 넣어서 들었었거든요.

10개월 동안 하루에 세 번 정도는 꼭 들었던 트랙이고, 최근에 Rocky가 새 앨범 떡밥을 무수히 뿌렸잖아요?

그런데 이 트랙은 빠졌다는 소식이 들려서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그래서 음악 들을 일이 있으면 꼭 이 노래를 첫 곡으로 듣고 시작합니다.

이 곡을 처음 들었을 때는 드릴 장르의 사운드인지 전혀 몰랐어요. 그런데 드럼에 집중해서 듣다 보니까 드릴 넘버였더라구요.

드릴이 무조건 총 쏘고 폭력적인 내용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이런 감성으로도 드릴 사운드를 만들 수 있다는 생각으로 바뀌게 된 계기였어요.

드릴 관련 내용을 차치하더라도 가만히 듣고 있기에 좋은 트랙이기도 해서 최근에 많이 들었던 것 같아요.

이 곡을 프로듀싱한 사람은 EVILGIANE이라고 뉴욕의 Surf Gang이라는 집단을 설립하기도 했는데, 최근 들어 '이게 드릴이라고?'라는 반응이 나올 법한 드릴 사운드로 많이 작업을 하고 있더라구요.

 : 저도 유튜브로 여러 드릴 사운드를 접해보았을 때 요새 들어 이전 Pop Smoke나 Fivio Foreign처럼 통상적으로 생각하는 한 가지 플로우로 밀어 붙이는 것과 폭력적인 분위기와는 달리 샘플을 활용한 감성적인 사운드에 드릴 드럼 패턴을 접목시킨 경우가 많더라구요.

이 곡에 참여한 A$AP Rocky와 Playboi Carti도 찰떡 조합 중 하나지만, 보통 Rocky를 떠올렸을 때 가장 잘 어울리는 파트너로는 Tyler, The Creator를 뽑곤 하잖아요?

SongChico님에게는 둘 중 어느 아티스트가 Rocky의 옆에 있을 때 시너지가 더 잘 이루어진다고 생각하시나요?

S : 제가 사실 Carti의 음악을 광적으로 좋아하고, Tyler의 음악은 몇몇 앨범을 제외하면 잘 안 듣거든요.

하지만 Rocky와의 호흡이 둘 중에서 누가 더 좋냐고 묻는다면 망설임 없이 Tyler를 고를 것 같아요.

둘이 만든 음악을 들어보면 좋아서 만드는 게 눈에 보이더라구요. 둘의 케미가 확실히 좋은 것 같아요.

 

세번째 질문 : 나만 알고 있는 노래

Faye Webster - <Right Side of My Neck>

 

 : 최근에 가장 많이 들은 노래로는 10개월 동안 하루에 3번은 꼭 들으셨던 <Sights>를 골라주셨고,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SongChico님의 나만 알고 있는 노래는 어떤 곡일까요?

S : 오바마 대통령이 매년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서 발표하시잖아요? 20년도 플레이리스트에 들어가 있어서 알게 된 곡인데, 대통령은 대체 어떤 노래를 들을지 궁금하기도 하잖아요?

그래서 처음 보는 이름은 한 번씩 다 들어봤는데, 특히 밤/새벽 감성과 잘 맞았던 Faye Webster의 <Right Side of My Neck>을 골라보았습니다. 이 곡을 듣고 나서 '오바마 생각보다 듣는 귀가 있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웃음)

 

 

 

저는 보통 모르는 곡을 들을 때면 아티스트가 뭘 하는 사람인지, 어떤 행보를 걸어왔는지 꼭 서칭을 하거든요.

찾아 보니까 애틀란타 출신의 포토그래퍼였고, Lil Yatchy와 친구라는 내용이 나오더라구요.

이러한 배경지식과 음악과 잘 매칭이 안 된다고 느꼈는데, 한 편으로는 앨범 자체에서 느껴지는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에너지는 무척 마음에 들었어요.

 : 앨범 커버에서는 포토그래퍼 출신이라는 게 물씬 느껴지네요. 그런데 초콜릿을 녹여서 먹는 건 살짝 불편하네요.

S : 안 그래도 제가 이 앨범을 커뮤니티에 좋다고 올렸었거든요. 그런데 사람들이 '왜 저 사람 똥을 먹고 있나요?' 같은 장난을 치더라구요.

이걸 제하더라도 좋은 앨범을 추천하면 농담 삼아 '절대 안 들을거임~' 같이 댓글을 다시는 분들이 꼭 계세요.

 : 저는 말씀하신 것처럼 앨범이 주는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한 번 돌려볼 것 같아요.

혹시 곡을 들으실 때는 앨범 단위로 들으시나요? 아니면 싱글 단위로 들으시나요?

S : 상황에 따라 다른데 제가 작업이나 게임을 할 때는 좋아요 눌러놓은 곡들을 쭉 재생하는 편이고, 집중해서 음악만 듣는 시간이라면 앨범 단위로 돌리고 있어요.

제가 아는 형님 중에 음반 유통사 다니는 분이 계시는데, 어떻게 보면 그 분도 음악으로 돈을 버시는 것이기 때문에 관련해서 이런저런 질문을 많이 드리거든요.

답변을 들어보니까 여기에서 일 하는 사람들은 일 하면서도 하루에 6시간 정도 음악을 듣는다는 거예요.

제가 이런 길을 걷고 싶다면 이 사람들만큼은 아니더라도 음악을 많이 접해야되지 않겠냐고 조언해주셔서 하루에 새 앨범 네 개를 듣자는 나름대로의 규칙을 세워놨어요.

그래서 새 앨범 듣고 관련 정보를 찾다 보면 하루에 세네 시간 정도는 음악 청취에만 투자하는 것 같아요.

 : 그럼 이제 음악을 업으로 삼으시려는 걸까요?

S : 그렇죠. 최종적인 목표는 음악으로 돈을 버는 거예요. 물론 제가 직접 퍼포밍을 하는 건 아니고, 음악 관련 글을 통한 콘텐츠로 수익이 나는 걸 목표로 하고 있어요.

 : KHL은 수익성을 지향하는 매거진은 아니다 보니 미래를 위한 하나의 발판 정도라고 볼 수 있겠네요.

매거진에서는 보통 어떤 구성의 글이 들어가는지, 어떤 형태를 통해 매거진이 나오는지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니깐요.

S : 저는 이 곳에 뼈를 묻을 겁니다. (웃음)

 

네번째 질문 : 라이브로 듣고 싶은 노래

A$AP Rocky - <Sundress>

 

 : (웃음) 그 발언 잘 기억하고 있겠습니다. 여름 느낌이 낭낭하게 나는 <Right Side of My Neck>을 골라주셨고,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 볼게요.

라이브로 듣고 싶은 노래인데요. 라이브 공연 가시는 건 좋아하시나요?

S : 제가 밖에 나가는 걸 그렇게 선호하는 편이 아니라서 집에서 한달 내내 있으라고 하면 밖에 안 나가고 살 수 있을 정도인데, 공연은 음악 많이 들으시는 분들 정도만큼은 가는 것 같아요.

가장 최근에 갔던 공연은 작년에 열렸던 랩비트 페스티벌이에요. 여기서 루피가 되게 인상적이더라구요.

 

 

 

원래도 라이브 퍼포먼스를 잘 하는 걸 알고 있었는데, 실제로 보니까 다른 래퍼들에게 없는 아우라가 있었어요. 이 날 루피 셋업 중에서 <WHAT U DO>가 제일 좋았어요.

루피만의 간지라고 한다면 독특하면서도 힙합스러움이 물씬 느껴지는 제스쳐인 것 같아요.

루피 자체에게서 느껴지는 분위기와 힙합을 듣고 살아오면서 터득한 멋이 섞여서 특유의 감성을 공연을 통해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 늦여름의 분위기, 푸른 여름의 하늘, 루피의 시원시원한 복장과 제스쳐가 섞여 더욱 볼 맛이 있는 공연이었을 것 같네요.

기억에 남는 공연과 아티스트는 랩비트 페스티벌의 루피라고 말씀해주셨고, 라이브로 듣고 싶은 노래는 어떤 곡을 골라주셨나요?

S : 라이브로 듣고 싶은 노래는 A$AP Rocky가 한국에 다시 왔으면 하는 바람으로 <Sundress>를 골라보았습니다.

 

 

 

이전에 내한 공연 왔을 때도 갔었는데, 제가 알기로 이 곡을 Rocky가 틀어놓고 무대에서 퇴장했던 기억이 있어요.

그걸 들으면서 공연의 여운이 확 느껴지면서 황홀경에 빠지는 듯 했어요. 음악의 사운드나 풍경들도 인상적이었구요.

그래서 Rocky의 음악을 들을 때마다 한 번 더 한국에 와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 벌써 이 곡이 나온지도 4년이 지났네요. 그 동안 새 앨범 안 내고 뭘 했을까요?

곧 Travis Scott의 [Utopia]도 발매되는데, Rocky도 그에 질세라 [Don't Be Dumb]으로 컴백한다고 하니 무척 기대가 되네요.

S : 저는 Rocky를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해서 [Utopia]보다 [Don't Be Dumb]을 더욱 기대하고 있어요.

또, 피처링 벌스를 들어본 결과를 통해 소신발언을 살짝 해보자면 Rocky는 폼을 그래도 유지 중인데, Scott은 그 전처럼 인상적이지가 않더라구요. 그래서 [Utopia]가 그렇게 기대되지 않아요.

만약 선공개곡인 <K-Pop>처럼 앨범이 구성되어 있다면 그저 그런 작품이 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섯번째 질문 : 여행과 관련된 노래

빈지노, 피제이 - <I Get Lifted>

 

 : 저도 <K-Pop> 같은 곡들로만 앨범이 구성됐다면 5년 걸릴 이유가 없다고 보거든요. Scott이 그를 뛰어넘는 앨범으로 컴백해주었으면 하고, 라이브로 듣고 싶은 노래는 Rocky의 내한이 다시 한 번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Sundress>를 골라주셨습니다.

이왕 올 거면 새 앨범을 발매한 이후에 따끈따끈하고 새로운 셋리스트를 보여주었으면 좋겠네요.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서 여행과 관련된 노래인데요. 집에 계시는 걸 선호한다고 하셨는데, 여행은 안 좋아하는 편에 더 가까우신가요?

S : 여행은 또 좋아하는 편이에요. (웃음) 일이 있어야 나가는 스타일이라서 여행도 하나의 일이라고 생각해요.

최근에 간 여행은 5월달에 독일을 한 번 갔다왔고, 기억에 제일 남는 여행은 스무 살 되자마자 친구들이랑 갔던 일본 여행이었어요.

여행 관련 에피소드를 풀어보자면 제가 징크스가 있는데, 여행을 가면 꼭 한 번은 낙오가 돼요. 고등학교 때도 일본을 한 번 간 적이 있었는데 그 때도 낙오당했던 전적이 있어요.

그래서 여행을 같이 가게 되면 친구들에게 중간중간에 '길에서 한 명 안 보이면 꼭 멈춰야 돼'라고 상기시키곤 해요. 예를 들면 지하철을 타야 되는데 시간이 애매하게 남았으면 저거 보내고 다음 걸 타자고 이야기하구요.

낙오되지 않으려고 열심히 발버둥쳤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다행히도 스무살 때 간 일본 여행에서는 낙오되지 않았어요.

고등학교 때 낙오됐을 때 친구들을 어떻게 찾았냐면 저는 어릴 때부터 길 가다가 길을 잃었으면 가만히 서있으라고 배웠거든요.

그 때는 학생이니까 로밍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포켓 와이파이를 들고 다녔는데 제가 마침 가방이 커서 두 개 다 저한테 있었단 말이죠.

도쿄에서 지하철을 타고 어디 온천을 가기로 했는데 친구들은 얼마 안 남은 지하철을 타야된다고 빨리 뛰어 들어가고 저만 느긋하게 혼자 다음 꺼 타면 되지~하고 걸어가다가 엇갈린 거예요.

그래서 저는 역에 멈춰있고 친구들은 지하철을 타고 이미 떠나게 됐죠. 근데 와이파이가 저한테 있으니까 연락도 안 되잖아요?

제 혼자만의 판단으로 움직이는 것보다는 가만히 있으면 데리러 오겠지라는 생각으로 가만히 있었더니 다행히 15분 정도 흐르니까 다시 돌아오더라구요.

 : SongChico님의 판단과 친구들의 생각들이 잘 통해서 다행히 일행으로 복귀할 수 있었네요.

저도 어린이집 선생님인데, 만약에 애들이 길을 잃어버리는 상황에 놓였을 경우 절대 앞으로 움직이지 말고 가만히 서서 기다려야 된다고 이야기하거든요.

이런 게 무의식적으로 떠오르신 걸 보니 예전에 교육을 잘 받으셨나 보네요. (웃음) 그럼 여행에 관련된 노래로는 어떤 곡을 골라주셨나요?

S : 여행과 관련된 곡은 빈지노와 피제이가 함께 한 <I Get Lifted>를 골랐습니다.

 

 

 

다른 건 아니고 제가 이 곡을 학생 때 들어서 무슨 느낌일까 잘 모르고 살았는데, 가족끼리 보라카이를 가게 됐을 때 필리핀에서 보라카이로 이동하려면 배를 타고 들어가야 되거든요.

그 순간 이 곡을 들었을 때 배에서 보이는 풍경과 느껴지는 바람이 곡이 만나면서 이런 느낌의 곡이라는 걸 깨달았어요.

꼭 보라카이가 아니더라도 여행으로 어딘가를 떠날 때 느껴지는 설렘이 담겨져 있는 트랙인 것 같아요.

그 이후로 비행기를 탈 때 음악을 담아가면 무조건 이 곡이 플레이리스트에 항상 들어 있어요.

 : 빈지노가 여행 관련된 곡을 참 잘 쓰는 것 같아요. 이번 앨범에서도 <여행 Again>이나 전작에서도 <We Are Going To>도 여행 느낌이 물씬 느껴지는 트랙이구요.

집에 있는 걸 좋아하신다고 하셨는데, 혹시 MBTI는 어떻게 되시나요?

S : 저는 살면서 10번 정도 해봤는데 10번 모두 INFP가 나왔어요. INFP만의 특징일지는 잘 모르겠지만 혼자만의 시간을 선호하는 것 같아요.

밖에서 에너지를 얻기 보다는 혼자 무언가를 하느라 바쁘죠. 남들은 쉬는 날 밖에 나가야 알차게 즐길 수 있다고 하지만 집에 박혀 있어도 이렇게 할 게 많은데 굳이..? 이런 느낌입니다.

 

여섯번째 질문 : 취미와 관련된 노래

Louis Dunford - <The Angel (North London Forever)>

 

 : 저도 백번 공감합니다. 집에서 이런저런 일을 하신다고 하니까 다음 질문인 취미와 관련된 노래도 자연스럽게 궁금해지는데요.

질문으로 넘어가기 전에 SongChico님의 취미는 어떻게 되시나요?

S : 취미가 굉장히 많기는 한데, 보통 음악 관련된 걸 빼면 축구 보는 거예요. 직접하는 것도 너무 안 더우면 종종 하는데, 아무래도 하는 것보다는 보는 게 더 재밌더라구요.

제가 아스날이라는 팀을 엄청 좋아해서 취미와 관련된 곡도 최근에 아르테타 감독이 직접 선정한 응원가인 <The Angel (North London Forever)>로 준비해보았습니다.

 

 

 

이번 시즌에 우승을 못한 게 아쉽기는 했지만, 어차피 이번 시즌의 목표는 우승이 아니였으니까 2등도 충분히 잘한 거다라고 생각하기로 했어요.

하지만 다음 시즌은 기대가 됩니다. 아스날이 챔스 나가는 걸 봤을 때가 거슬러 올라가면 중학생 때거든요. 오랜만에 챔스를 나가니까 그 모습이 기대되더라구요.

예전의 "4/16" 팀 컬러가 무색해질 정도로 챔피언스리그에 오랜 시간동안 못 나갔어서.. 유로파 리그에 진출하는 걸로 만족했어야 했죠.

아스날의 팬이 된 이유는 주변의 형, 누나들에게 영향을 많이 받아서였어요. 예를 들어 누나가 빅뱅을 좋아하다 보니까 저도 빅뱅을 좋아하게 됐고, 저희 사촌 형이 아스날 팬이라서 저도 아스날이라는 팀에 관심을 가지게 됐거든요.

그렇게 아스날을 응원하게 되다가 본격적으로 이 팀의 매력에 빠지게 된 건 볼을 너무 예쁘게 차잖아요? 아트사커라는 별칭도 있구요.

제가 아스날 관련해서 좋아하는 명언이 있는데, 이전 감독이었던 아르센 벵거의 '우승을 하는 것보다 단 1분이라도 자신이 원하는 축구를 하는 게 좋다'였어요. 그 말이 아스날의 축구 철학을 잘 드러낸다고 생각해요.

그 이후로 쭉 아스날의 축구를 응원하고 있고, 이 곡 같은 경우에는 아르테타 감독이 아스날의 공식 응원가로 선정해서 아스날 경기 영상을 보면 구장에 흘러나오기도 하고, 팬들이 따라부르기도 하더라구요.

저도 아스날의 중요한 경기가 있을 떄마다 제가 구장에 있는 건 아니지만 이 곡을 한 번 듣고 경기를 보고는 했어요. (웃음)

Louis Dunford라는 분은 원래 아스날 팬이였어서 이러한 곡을 만든 것으로 알고 있어요.

 

일곱번째 질문 : 과거/현재/미래를 대표하는 노래

과거) A Tribe Called Quest - <Jazz (We've Got)>

현재) Kanye West - <RoboCop>

미래) Chief Keef - <Love Sosa>

 

 : (웃음) 아스날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지네요. 관련해서 아스날 공식 응원가를 취미와 관련된 곡으로 골라주셨습니다.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서 과거, 현재, 미래를 대표하는 노래인데요. 세 가지 테마 모두 골라주셨을까요?

S : 모두 골랐고, 과거를 대표하는 곡은 A Tribe Called Quest의 <Jazz (We've Got)>으로 골라보았습니다.

 

 

 

제가 이 팀을 개인적으로 좋아하기도 하고, 힙합이 너무 강한 음악으로 가려는 방향성을 살짝 틀어주는 새로운 바람을 이끌었다고 생각해요. 그 당시에 어떻게 재즈를 힙합에 접목시킬 생각을 했을까 싶어요.

 : 제 생각을 살짝 말해보자면 힙합이 샘플링이라는 기법을 통해 성장한 문화이자 장르잖아요?

주로 흑인들이 영위하던 문화였으니 흑인음악의 뿌리는 무엇이 있을까 거슬러 올라가다가 재즈라는 장르에 손을 뻗은 게 아닌가 싶습니다.

Q-Tip이 이 점을 음악적으로 정말 잘 살린 것도 있겠구요.

S : 그래서 제가 Q-Tip을 진짜 좋아해요.

 : 혹시 Q-Tip을 좋아하신다면 <재즈가 된 힙합>이라는 책 구매하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저도 근데 ATCQ의 팬이고 책 읽는 것도 나름 좋아하는 편인데 이상하게도 잘 읽히지 않고 재미가 없더라구요.

그래도 좋아하신다면 한 번쯤은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ATCQ는 현재 6집까지 발매가 되었는데, 그들의 디스코그래피 중에서는 어떤 작품이 제일 좋으시던가요?

S : 저는 이 곡이 수록된 [The Low End Theory]가 제일 좋았어요. 1집은 재즈를 가져오기는 했지만 아직 거칠고 살짝 어설픈 티가 나는데, 2집에서는 샘플 활용이나 랩 퍼포먼스가 상대적으로 성숙해지고 발전된 모습이 보이더라구요.

1집도 나름대로의 거친 매력이 있지만 좀 더 다듬어지고 완성도가 높은 2집이 조금 더 마음에 들었어요.

 : 이 질문도 빠질 수 없을 것 같은데 Q-Tip과 Phife Dawg 중에서는 누가 더 취향에 맞으시나요.

S : 저는 Q-Tip이요. Q-Tip은 ATCQ 앨범뿐만 아니라 본인의 솔로 커리어에서도 좋은 폼을 보여줬다고 생각해요.

제가 과거의 음악을 잘 안 듣는 편인데, 그 중에서도 빛났던 건 Q-Tip과 Pharrell Williams인 것 같아요.


현재를 대표하는 곡으로 넘어가자면 Kanye West의 <RoboCop>을 골라보았습니다.

 

 

 

Kanye의 디스코그래피 중에 가장 좋았던 앨범을 고르라고 한다면 이 앨범은 아니겠지만, 현재 유행하는 음악에 영향을 가장 많이 준 앨범은 [808s & Heartbreak]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럼 이 앨범 중에서 어떤 트랙이 제일 좋았냐 하면 <RoboCop>이였어요. 이것도 [Surburn]과 마찬가지로 앨범에서 꽂히는 부분이 있었는데, 듣고 나서 확인해보니까 이 곡이였더라구요.

초반부에는 조금 서정적이면서도 차분한 싱잉으로 앨범 분위기가 잡혀있는데, <RoboCop>에서 살짝 경쾌한 분위기로 환기되어 더욱 끌렸던 것 같아요.

 : 이 앨범 같은 경우에는 지금 날씨와 겨울 중 어떤 쪽에 더 어울린다고 생각하시나요?

S : 저는 따지자면 후자 쪽에 더 가깝다고 생각해요. 저는 이 앨범의 부제를 붙여 소개할 때 '젊은 Kanye Omari의 슬픔'이라고 소개하거든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서 오마주를 한 건데, <RoboCop>에서 앨범의 분위기가 살짝 밝아지기는 하지만 Kanye에게 있어서는 가장 어두울 때 만든 앨범이기도 하고, 사운드적으로도 차가운 느낌을 많이 주잖아요?

그래서 겨울 쪽에 좀 더 어울리는 앨범이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 이 앨범을 제작했을 때 연인과 헤어지기도 했고, 어머니인 Donda West가 사망하기도 했으니 그런 시련을 겪는 과정들이 앨범에 자연스럽게 영향을 주었고, 그런 감정들이 차가운 사운드로 이어져 겨울이라는 계절과 잘 맞았을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골라주신 <RoboCop>은 상대적으로 밝은 트랙이었네요. 미래를 대표하는 곡은 어떤 노래로 골라주셨나요?

S : 미래는 Chief Keef의 <Love Sosa>로 골랐습니다.

 

 

 

본인이 이 곡을 통해 미래를 대표했다기 보다는 Chief Keef에게 영향을 받은 아티스트들이 미래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자리를 많이 잡았잖아요? 예를 들어 Lil Uzi Vert나 Playboi Carti처럼요.

Chief Keef라는 래퍼가 등장한 시점부터 힙합 씬의 새로운 변화의 흐름이 나타났고, 그 흐름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미래의 힙합 씬을 바꿀 것이기 때문에 이 곡을 선곡하게 되었습니다.

 : 말씀해주신 부분이 상당히 의미가 있다고 느껴지는 게 Cheif Keef가 선도했던 시카고 드릴 스타일을 최근 들어 많은 래퍼들이 영향을 받아 씬으로 복기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더라구요.

S : 맞아요. 이번에 나온 Trippie Redd의 앨범이나 시카고 드릴 장르를 찾아보면 아직도 이 스타일을 유지하거나, 이 스타일에서 살짝 변화를 주어 새로운 스타일을 만드려는 래퍼들도 여럿 보이더라구요.

UK 드릴이 한 번 훅 떴다가 꺼지면서 시카고 드릴도 그 틈새로 파고드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사실 Chief Keef가 등장함과 동시에 수많은 사람들에게 조롱을 받을 때 외국 힙합보다 국내 힙합 쪽을 즐겨들었었거든요.

그래서 나중에서야 Chief Keef의 음악을 들어보면서 '와 이런 스타일을 이 시대에 했다고?'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심지어 20대 중후반 정도의 나이니 현재 씬에서도 활발히 음악 활동을 하는 데 큰 무리가 없구요.

 

마지막 질문 : 인생 곡 혹은 인생 앨범

재지팩트 - <아까워>

 

 : Chief Keef가 씬에 주었던 많은 영향력에 대해 언급해주시면서 미래를 대표하는 노래까지 차례로 골라주셨습니다.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서 어느덧 마지막 질문을 드릴 차례인데요. 본인의 인생 곡 혹은 인생 앨범을 소개해주시면 되겠습니다.

S : 저는 재지팩트의 <아까워>가 인생 곡입니다. 제가 살면서 제일 처음 들었던 힙합 곡이기도 하고, 이 이후로는 힙합 음악만 듣게 되었거든요.

 

 

 

<아까워>를 처음 들었을 때가 초등학교 3, 4학년 때였는데 그 전에는 빅뱅, 원더걸스 같은 TV에서 나오는 유명한 음악들 위주로 들었죠.

제가 마인크래프트 세대다 보니까 핸드폰으로 마인크래프트 인터넷 방송을 보고 있었는데 대기 중에 이 곡이 나오길래 누나한테 달려가서 이 노래가 대체 뭐냐고 물어봤죠.

그래서 재지팩트의 <아까워>라는 노래를 알게 되었고, 그 당시에는 재지팩트가 한 명의 래퍼 이름인 줄 알았어요.

그렇게 쭉 재지팩트의 음악을 듣다가 1년 지났을 때 재지팩트라는 게 빈지노와 시미 트와이스라는 아티스트로 이루어진 팀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그 때부터는 한 2년 동안 빈지노 음악만 듣다가 그렇게 계속 쭉 힙합 음악을 듣게 되었던 것 같아요.

저한테는 <아까워>가 되게 충격적으로 다가왔어요. 멋있는 형의 느낌? 나도 이 사람이 음악에서 풍기는 분위기와 같은 사람이 나중에 되고 싶다는 걸 음악을 통해 많이 느꼈어요.

 : 제가 이전 인터뷰에서도 말씀드린 에피소드인데, <아까워> 관련 썰을 하나 풀어드려도 될까요?

S : 물론이죠.

 : 제가 학교 밴드부를 들어가려고 이것저것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랩 보컬도 뽑는다는 소식에 노래보다는 랩에 자신이 있으니까 랩을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어요.

그래서 재지팩트의 <?.!>를 오디션 곡으로 준비했었는데, 막상 그 현장에 가니까 제가 외웠던 1절 Verse가 전혀 기억이 안 나는 거예요.

다급하게 항상 노래방에서 부르고 있었기 때문에 가사가 줄줄 읊어지던 같은 앨범의 타이틀 곡 <아까워>를 불렀고, 당당히 합격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앨범에서는 <아까워>가 제일 마음에 드시나요?

S : 현재까지는 이 곡이 제일 좋지만, 워낙 전곡이 다 좋은 앨범이라.. 무슨 곡을 골라도 다 납득이 갈 것 같아요.

 

Outro : 인터뷰 참여 소감

 

 : 힙합 입문과 그 이후로도 힙합을 계속 듣게 해주었던 재지팩트의 <아까워>를 인생 곡으로 골라주시면서 오늘의 인터뷰가 모두 마무리 되었습니다.

인터뷰에 직접 참여해보시니까 어떠셨나요?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S : 평소에 즐겨 보던 콘텐츠에 출연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고, 막상 머리로는 답변에 대한 내용을 준비를 다 해 놨는데, 막상 입으로 꺼내려니까 선뜻 잘 안 나오고 긴장 아닌 긴장을 한 것 같아요.

그래도 제 뜻은 다 전달이 된 것 같아 기쁩니다. 줌터뷰에서 시원하게 말하고 가네요!

 : 제가 항상 관심을 가지고 있던 SongChico님이 줌터뷰에 참여해주셔서 기쁘고 모실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오늘 인터뷰 참여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힙합엘이 줌터뷰 모음집 링크] https://hiphople.com/fboard/24321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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