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굉장히 압축된 비유적 표현이니 너무 표면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으셨으면
*대중에게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이 노래 좋은데? 이 가수 괜찮은데? 라는 생각이 들게끔 하는 힘을 설득력이라 표현하겠음
지극히 개인적인 관점인 내가 힙합을 듣기 시작한 이후의 시점부터 쭉 돌이켜보았을 때,
드렁큰타이거, 다듀, 에픽하이, 리쌍의 시대부터 조금씩 생기기 시작한 설득력은
슈프림팀이 성공적으로 이어받았고,
빈지노를 비롯한 일리네어, JM, 하이라이트가 이걸 터뜨렸고, 여기에 쇼미까지 더해져 한국 힙합이 가장 큰 설득력을 가졌던 시기였음
이후 위의 레이블들이 키워낸 창모, 씨잼, 키드밀리, 양홍원, 릴러말즈 등이 이걸 이어갔고
이 즈음 AOMG의 급성장, 인디고의 재키와이 저스디스까지 잘 이어졌으나
이후에 설득력을 가진 래퍼는, 위에 언급된 이름들만큼의 파워를 가진 래퍼는 없다고 생각함
개인적으로 다음 설득력의 주자는 뱃사공과 리짓군즈라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어려워졌지 뭐
나이는 좀 많았지만 쇼미 거품이 만들어낸 따까리들 존나 역겹게 보는건 그 당시 뱃사공이 최고긴 했음
뱃사공 관련해서도 다음에 기회가 되면 의견 나눠보고 싶기는함
이후에 등장한 따까리 트래퍼들은 시발 설득력이 너무 없음
나야 뭐 틀딱이긴해도 워낙에 힙찔이니까 좋게 듣고있는 래퍼들도 많기는 한데, 요새 좋은건 스트릿베이비 샤이보이토비 정도?
뮤비같은거 보고 욕하면서 끈 적이 한두번이아님
설득력 존나 없고 멋대가리 개없는데, 애새끼들 머릿수는 너무 많음
딱 중고등학교때 할거 없이 담배나 침뱉으면서 피던 애들이 폼잡고 랩하고 있으니까 설득력이 있을 수가 없음.
당장 어느 동네든 술집거리만 가면 그 덩치큰 애 이름 뭐였지 폴로다레든가 걔 같은 바이브로 담배피고 있는 애들 수두룩빽빽임
존나 멋없음
그렇게 설득력을 잃어가니까 대기업들은 귀신같이 발뺐고,
우리가 잃어버린 설득력은 잔나비로 대표할 수 있는 밴드들이 조금씩 얻어가고 있음
개인적 생각이지만 우리나라는 아이돌 빼면 모든 음악 장르가 비주류라고 생각하고,
힙합, 락, 포크 같은 비주류 음악 장르에서 슈퍼스타가 나온다면 힙합은 절대 아닐 것 같음
꼰대라고 욕할거면 어쩔수 없기는 한데,
난 만약에 지금 내가 중고딩이었으면 힙합 멋없어서 안들었을 것 같음
진짜 하나도 공감 안됨
그럼에도 불구하고, 힙합이 개같이 망할거라 생각하지는 않음
지금 한국 힙합의 황금기를 함께 했던 현 2030들은 평생 힙합에 한 발 정도는 담구고 있을 거고,
우리 세대 밑으로는 어차피 인구 절벽이기때문에, 어느정도의 파급력은 앞으로도 가지고 있을 거라고 생각함
다들 40대의 빈지노 50대의 이센스 궁금하자너~
먿업더(포니로모 톤으로)
확실히 요즘 밴드음악이 조금씩 올라오긴 하는듯
근데 별개로 스트릿베이비는 진짜 아무리 들어도 모르겠음;;
절어난다리 수록된 ep부터 역순으로 들어보시는 걸 추천..
유다빈 밴드, 한로로같은 신예 락가수들에 대한 대중들의 호응을 보면 우리나라 밴드씬 형성이 새로 이루어지는 시기라 생각합니다
록씬에선 희소식이겠네요
실리카겔이 신예?
요즘밴드면 암튼 신예😅 유다빈밴드가 더 맞으려나요
라기엔 실리카겔 활동한지 10년 되가지 않나요
오 잘 몰랐는데 10년이나 됐나요?ㅋㅋㅋ 요즘따라 주변에서 많이들 듣길래 최신 밴드인줄알았습니다 뻘쭘하군요
어느씬이든 잘되면 보기좋음
특히 한번 파멸을 겪었던 국락씬은
그 카우치 씨발ㅈ려들
ㄹㅇ 공감됨. 트래퍼들 진심 멋없음
랍도 좋은디 ㅠ
진짜 하나도 공감 안됨
내 글에? 따까리 트래퍼들에게?
선생님 글이요.
오 제발 반박해줘
내 머리에선 메신저 공격 말고는 다른 반박이 안떠올라
대중적으로 보면 이 얘기가 진짜 맞는거임. 요즘 국힙 원탑 트래퍼 랍 당연히 리스펙하고 멋있다 느끼지만, 대중들도 그럴까? 라고 한다면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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