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5gskYuqxN1Q?si=xGq-nzqAPw3ezMDG
홍대 다 무너져 가는 건물 사이 퇴근한 가로등 대체한 담배 불빛, 5번 버스 잡으러 뛴 발 끊긴 막차
핑계로 부천역까지 가는 날 밤샘하러 드랍탑 시비 걸다 맞은 뺨 고성방가에 묻힌 노이즈 캔슬링 없는
이어폰속의 fine line 새벽 두시 니 집 앞 까지 자살협박하면 마중나와 니 화장기없는 불안감 잘 보이지않는 표정
가까이 이제와서 키스해봤자 고작 한탕 못 본 사이 개 걸레같은 스타킹, 빨간 브라자 다 비치는 검은 시스루
오랜만에 씨발 만나 하는 소리 니가 예전에 했던 실수 생각나 붙잡아 또 한참 싸우다가 담배 한갑 뚫어줄 동생- 전화
안받으면 훔쳐 아무거나 손에 집힌 에쎄 순 두까치 줄담배하다 취한 아저씨가 시비걸다가 깽값 받으려하는
냄새나는 부천역 쪽으로 가 아무 구석 골목 쪼그려 앉은 이제 홍대에 쪼그려 앉아 벌레같은 새끼들 틈에서
내 악취 아무도 지적하지않는 얼마 남지않은 마감 시간 클럽에서 부대끼면 이태원 자냑스 털어넣을 뻔했던
술쳐먹은 다음날 문자 와있는 핸드폰보다 좆같아 지는 이 기분 달래기 전의 숙취해소 마주하는 이 낮 지나간
다음 밤엔 깨있어 음악 같이하던 내 친구들은 페미 그 새끼보다 좆같애지는 인생이 눕혀놓고 강제했던 하루
내일 돌고도는 팽이 움츠러든 어깨 양심의 가책 내 소제비 좆같은 음악보다 좆같은 인간들이 내민 지폐 쪼가리
흔드는 방댕이 나도 주면 죄다 먹어 치워 뱉지않아서 기름 엉긴 복부 같이 온 역류성 염증 수치는 몰라 더
들이부어 공짜 티켓 공짜 XRATED 호세쿠엘보 들린 팔 짙게 어두워진 밤이 다시 밝기전에 나가 햇빛에
찡그리지않는 내 미간은 구토자극에도 반응하지않아 피식해 너도 똑같은 비계 맛없는 뻑뻑한 살점들은 다
하수구에 뱉어 쥐새끼들은 티백 핥은 혓바닥은 잿가루 묻힌 반죽, 키스해 내가 다 빤 년이나 먹어 족한 인생
연분홍 얇은 입에 들어가는 술김에 촬영한 너와 내가 나눈 동작 시계 초침소리까지 예민해지던 청각 이제
둔감해지는 시간 너가 줬던 사이즈 안 맞는 신발 반품하러갔던 그 날 밤은 좀 비싼 술을 먹었어 너도 그냥
부를까 싶었지만 오늘 처음 본 그 창 녀랑 더 친근해지는 입술 미처 머리칼 못 치운 내 방 어쩔수없이 내줬던 뺨
그것도 너와내가 나눴었던 정사 망가뜨리고 몇번이나 다시 용접한 영혼에 박힌 내 말투 닮은 흉터 고작 널
죽이는데엔 몇시간 쯤이면 끝 쓰러지는 파출부 남긴 통장 탕진한 술 벌레 끓는 방 구석 박아놓은 가사장 핀 곰팡이
냄새섞인 살냄새 다 대체됐지 그 몇푼 팔아넘긴 값 내 손에 쥐어진 지폐 이제 다 내 입에 니 왼손목 가짜시계까지
털어간 뒤에 썩어져간 시체
가사 드럽게 못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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