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이구~ 가사도 못쓰는 놈팽이 녀석 모아봤습니다.
날씨도 좋았으면 좋겠네.
춥지도 덥지도 않고 딱 적당하게
아무데나 앉아 담배 한대 피워
몸에 해로워? 나도 알지 물론
중독인데 아닌 척.
사실은 그냥 멍때릴 시간 좀 버는거지.
조용한 5분을 줘
두 가지 생각이 동시에 위로
피로를 느끼며 이 고민은 또 내일로
Knockin' on heaven's door
잠시 그저 조용히 누울 침대를 줘이센스 - 비행
시간 지나 먼지 덮인 많은 기억
시간 지나면서 내 몸에 쌓인 독
자유롭고 싶은 게 전보다 훨씬 더 심해진 요즘 난 정확히 반쯤 죽어있어
눈에 보이는 건 아니지만 난 믿은 것
그게 날 이끌던 걸 느낀 적 있지 분명
그 시작을 기억해나를 썩히던 모든 걸 비워내
붙잡아야지 잃어가던 것이센스 - 독
우리 주제는 드러운 뒷얘기
아니면 lady 또 Jay-Z
더워진 사내들은 오늘도 밤을 새지
난 내일이 지겨워 짧게 느껴지는 밤
전화가 오길바래 동생 아님 누나
담배를 문 다음,비슷한 두 세가지에 대해 말해
술잔은 빠른 놈 둘셋을 멀리 보냈지
이제 남은게 둘셋쫓아가기도 힘들어 달리는 음주 센세이
날 홀리는 것 차, 여자, drum beat, club
이센스 - 꽐라
우리 가족 적어진 웃음, 저녁 식탁에
모여 앉은 시간에 조용해지는 집안
달그락 거리는 설겆이 소리
원래 그 쯤엔 내가
아버지 구두를 닦아드렸지
(중략)편모인 우리 엄마는 손가락이 아파
식당에 일하시면서 밀가루 반죽 하느라
아빠도 없는 주제라고 쏴붙인 여자애 말에 아무 대답도 못하고
가만있던 난데
난 아들 엄마의 아들
그날이 아니었다면 내 삶은
지금하고 달랐을까
성격도 지금 나 같을까
이센스 - The Anecdote




아닌데요? 저는 이 가사가 비프리만이 위력을 발휘하는지도 모르겠고 폭발적인 감정의 진동도 못느끼겠는데요? 그냥 '산춘'문예 같던데요? 그냥 어디까지나 개인의 감상을 남한테 강요하지 마세요. 남의 감상을 틀렸다고 까내리지도 말고.
으이구~
와 ㅈ ㄴ 게 못 쓰 네 접 어 라
어 맞아맞아. 놀랍지만 그건 사실이야
이게 한국 힙합 가사 수준이다 ㅉㅉ
이
센스 폼 미
쳤다
독 가사보니까 심바 자동 재생되네 하
다른거 다 떠나서 '야 내가 많이 변했냐'가 왜 대단한 라인인지 설명해줄 사람 구합니다 지금까지 아무도 대답못해줌
아니 개인적인 감상에 왜 자꾸 이유를 찾냐고요 그럼 님은 아까 예시로 든 ‘꿈을 포기할 바엔 목숨을 포기’가 왜 개쩌는 라인인지 설명할 수 있어요? 저도 이센스보다 비프리가 더 가사 잘쓴다고 생각하지만 거기에 이유를 물을수는 없다고 봅니다
개쩌는 라인인 이유 썼는데? 본문이나보고오셈
아닌데요? 저는 이 가사가 비프리만이 위력을 발휘하는지도 모르겠고 폭발적인 감정의 진동도 못느끼겠는데요? 그냥 '산춘'문예 같던데요? 그냥 어디까지나 개인의 감상을 남한테 강요하지 마세요. 남의 감상을 틀렸다고 까내리지도 말고.
그렇게 느낀다면 본인 자유지만 확실한건 이센스식의 '보는'가사와 비프리의 '듣는'가사의 구분은 명확함
둘중 뭐가 힙합인지도
다 좋은데 왜 자기 주관을 마치 객관적인 것 처럼 남들한테 강요를 하나요? 그냥 "내 생각은 이러하다" 라고 했으면 다들 알아서 생각해 볼 텐데 저는 이해가 안되네요
이게 뭐가 개쩌는 라인임, 저건 개쩌는 라인이 아니에요
근데 꿈을 포기할 바엔 목숨을 포기 이딴 흔해빠진 초딩도 생각할만한 표현도 개쩌는 라인이 아니에요.
뭐 뭘포기 하고어쩌고 저쩌고 본인이 생각한걸 의미도 붙여가며 함축적으로 표현할수는 있죠.
근데 저 라인 자체만으로 저걸 듣고 개쩐다고 이유를 찾은건 신기합니다.
그럼 둘다 개 쩔지도 않는 라인을 비교하면 뭐가 기억에 남고 임팩트 있냐
야 내가 많이 변했냐 같은데요? 본인이 이제 뭘 말하려고 하는지 리스너들한테 집중! 하고 Attention grabbing하는거지
뭐 의미 부여를 할수 있긴 한 라인이지만, 보이는대로 읽는 그대로를 제외하곤 별다른 뜻은 없죠.
근데 힘은 있어요.
뭔 말인지 아실거라 믿음.
그리고 개쩐다는 표현 그거 그냥 본인 감상 아닙니까?
님이 포기 아니면 포기 그런 라인을 개 쩐다고 생각할 수 있는 반면에, 다른이들은 별 시덥잖게 생각할수 있는거임.
의미가 있든 없든, 많은 사람들이
"야 내가 많이 변했냐?" 라는 저 라인에 팍 꽂혀서 기억을 하고 있어요.
그것만으로도 개쩔든 하나도 안쩔든 의미가 있든 펀치라인이 없든 가치가 있다는거임.
꿈을 포기할바에 목숨을 포기라는 말에 무게 실리는 이유 = 비프리가 진짜 그러고 있어서
야 내가 많이 변했냐?" 라는 저 라인에 팍 꽂혀서 기억을 하는 이유 = 왜 대단한지 모르는데 그게 대단하다고 다 올려쳐서 + 일단 비행이 곡은 쩌는거 맞으니까 당연히 도입부가 인상적으로 기억남
꿈을 포기할바에 목숨을 포기라는 말에 무게 실리는 이유 = 비프리가 진짜 그러고 있어서
= 비프리가 말을 뱉은대로 행동한다는,
단지 이 이유가 멋있다는 감상. 저는 그렇게 생각은 안하지만, 님의 의견을 동의 할 수는 있음.
야 내가 많이 변했냐?
= 뭐 비프리랑 같은 선상에서 놓고보면, 뭐 뱉은 말대로 지키고 살고 말고 할 그런 의미있는 문장이 아님.
애초부터 쓰임새가 다른 문장임. 저건 그냥 Attention을 요하는 라인입니다.
말그대로 많은 리스너들 집중을 하게 했고, 기억에도 남았고요. 본인 몫을 톡톡히 한 라인임.
근데 그것 자체로는 A 라인이 B라인보다 더 대단하다 더 못하다 라고 평가를 내릴수 없다고 생각함.
말했잖아요 감상이라고.
"왜 대단한지 모르는데 그게 대단하다고 다 올려쳐서"
일부중에는 뭐 남들이 좋다하니까 본인도 좋다고 착각 일으킬수는 있다고 생각함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 충분히 가치를 남긴 라인이었음.
"일단 비행이 곡은 쩌는거 맞으니까 당연히 도입부가 인상적으로 기억남"
평서존님이 이렇게 생각하는거면 "야 내가 많이 변했냐" 라는 라인은 이미 본인도 인정할만큼 가치가 있는 라인이라 인정을 하신거임.
만약 저 라인이 아니라, 도입부를 다른라인으로 썼어도 백발백중으로 먹어줄만큼
"비행이 쩌는곡이니까 아무라인이나 갖다 박아도 인상적으로 기억남" 이라고 퉁칠수는 없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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