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신발언) 빈지노와 이센스는 과대평가됐다.

님말을 축구로 비유해보면

내입장에선 레반도프스키 벤제마 수아레스가 역대최곤데

왜주위사람들은 메시 펠레 호날두가 역대최고들이라 하지? 이해안가고 별로네요 하는거임

엥 아니죠.. 탑쓰리로 벤제마 레반도프스키 수아레즈를 꼽았는데 축꼰들이 와서 벤제마가 있는데 메시 호날두가 없다고? 하는 게 진절머리난다 이런거 아닌가요

그건 진절머리나야한다고봅니다

온김에 듣고가시죠

https://youtu.be/C2E3lU_EMEE

이센스가 실력만으로 이 이미지 만들엇지 그럼 누구처럼 인스타 광고돌렷음? 아 혹시 디스전이랑 감방얘기하시려고요?

실력이없으면 애초에 다듀랑 척진상황서 옥중앨범이 빨리지도않앗을거고

그시대에 그누구라도 다듀한테 디스곡내면 씬에서 묻히는분위기엿는데

그걸 실력으로 깨버린게 이센스인데요.심지어 다듀 오랜 친구들도 에넥나올때 다들 인스타로 빨아댓음 ㅇㅇ

실력만으로 이미지 만든게 맞다고생각하는데요

이센스처럼 바이럴안하고 솔직하게 음악하는 아티스트가 얼마나 한국땅에 더잇죠?

막줄 ㅋㅋㅋ

그런 것도 분명 크긴 해요

뭣도 모르면서 남들이 빠니까 몇십 주고 슈프림 리셀해서 사입는 양상이랑 비슷함

ㄹㅇ 빈센스 들어본 곡이라고는 아쿠아맨 달리반피카소 독이 끝인 사람들이 역시 국힙원탑은 빈지노 이센스지~ 이러는거 좀 꼴받긴함

ㅋㅋㅋㅋㅋㅋ

근데 그건 그만큼 아무도 부정못하는 업적을 쌓앗단거죠 ㅇㅇ

길거리 트로트광 아줌마한테 축구최고가 누구냐고 물으면 메시아니냐고 대답하는거랑 같은맥락 ㅇㅇ

그렇긴하죠 빈센스가 그만큼 대단하고 볼 수도 있겠네요

그 정도의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2010년대가 아무리 쇼미로 점철된 시기였어도 역설적이게도 그 기간동안 내내 탑 소리 가장 많이 듣던 사람 2명이거든요.

외국에서 예를들어 켄드릭이나 나스나 제이지가 몇년만에 비슷한 타이밍에 신보를 내면 관심이 많이 안쏠릴까요?

한국도 막상 팔로알토 신보내면 관심 쏠리잖아요. 그 팔로알토 본인도 쌩 무명이었으면 작년 dirt앨범이 지금 사람들이 들은 만큼 듣고 이야기가 됐을까요?

인스타로 이미지 메이킹하는 건 보기 안 좋은 거지 그걸로 평가가 바뀌나요? 이센스가 실력 말고 다른 걸로 올라왔다고 말할 거면 그게 무엇인지 말하세요 제가 보기엔 걍 앨범 잘 내고 랩 잘하니깐 빨리고 그게 브랜딩된 거 끝인데요 뭐 이센스가 이미지 메이킹하려고 컨셔스랩을 뱉은 것도 아닐텐데요

본인이 말한 3가지로 앨범 평가에 영향을 주는 경우가 있나요? 그 3가지로 래퍼 커리어 평가가 크게 달라지나요?이센스 빈지노의 영향은 그것과 별개로 작업물로 쌓았다고 생각하는데요 빈지노는 외모의 영향도 있겠죠 찐힙합 팬 아니면 그 래퍼의 인스타, 인터뷰 거들떠도 안 봅니다 ㅋㅋ 그거로 이미지 메이킹되면서 빨린다? 너무 설득력이 없다고 보는데요

범세계적 인지도를 가지는 게 작업물 없이 됩니까? 그 인지도를 작업물로 얻은 거라고요 켄드릭도 tpab급 내니깐 탑 소리듣는 겁니다 그러니 씬에 큰 영향 있는 거고요 영향을 뿌리는 방법이 본인이 말한 것이지 영향력을 얻기 위한 기반은 전부 실력과 작업물입니다 이센스도 에넥도트를 내고 그 위치에 있는 거고요 당장 에넥도트가 국힙에서 차지하는 상징성을 가진 앨범을 낸 래퍼가 이센스 빈지노급 평가를 못 받습니까? 도대체 누구요?

오히려 이미지를 논하실 거면 음악 스타일을 논하는 게 맞습니다 대중들은 래퍼들이 인터뷰하는 거 관심없어요 어디 예능, 유튜브 나가는 거 아니면 안 봅니다 빈지노는 대중적이면서 예술성있는 음악으로 사랑받았고, 이센스는 딥하고 솔직한 서사의 음악으로 사랑받았죠 그러한 음악의 색깔이 이미지가 되고, 국힙 역대급 명반을 뽑으니 브랜딩이 되는 거죠 그걸 실력으로 했다고 보는 게 맞고요 뜨고 싶어서 예술성을 포기한 것도 아니고 자기가 생각하는 힙합을 각자 명반으로 보여줬고, 사랑받고 - 그 외 앨범들도 수작급으로 뽑아내면 당연히 탑으로 취급받습니다 그리고 명반인 이유 중 하나가 상징성입니다 에넥도트는 래퍼,평론가,리스너 모두에게 극찬받고 상 독차지하고 앨범 판매량까지 기록을 찍었습니다 24:26은 대중성+예술성을 모두 챙긴 상징적인 앨범이고요 재지팩트는 재즈힙합의 클래식이란 상징성이 있죠 11:11은 탑승수속과 더불어 국힙 트랩의 상징적인 앨범이고 여기서 빈지노는 랩도 탑급인 걸 증명했죠

명반 드랍 - 팬층 다수 생김 - 인터뷰 등이 엉향력 생김 순이지 플로다레드같은 래퍼가 인터뷰를 하든 인스타를 하든 랩이나 잘하라고 소리 듣습니다 힙합에 관심 없는 대중은 그마저도 관심이 없고요 위치를 정하는 것은 인터뷰가 아니라 작업물입니다 도대체 이센스 빈지노급의 커리어, 명반, 그 앨범이 가지는 상장성이 있는데 그만큼의 취급을 못 받는 래퍼가 있습니까? 누명을 낸 버벌진트, 킁을 낸 씨잼, 코리안드람과 프더비를 낸 비프리 모두 탑급으로 취급받습니다

작업물로 인지도 브랜딩을 다 했으니 인터뷰를 해도 조회수가 나오는 거죠;; 브랜딩을 작업물로 이미 한 래퍼 보고 브랜딩이니 뭐니 해서 나오는 답이 뭡니까? 이센스 빈지노에 비견되는 커리어면 당연히 탑으로 취급받습니다 실제 씨잼이 킁 걘 내고 이 라인업에 끼우는 사람들이 많은 건 아시죠? 명반+상징성 다 있는데 그만한 취급을 못 받는 래퍼 없습니다 팔로알토 발언 자체가 궤변입니다 탑급 래퍼가 내서 더 좋은 앨범이 묻혔다? 그 전 작업물들 충분히 하입받았고 7월 내엔 그렇다고 할 작업물도 없었죠 브랜딩 타령하는 것도 웃긴 게 정작 본인은 그 끝판왕인 쇼미에 잘만 나왔다는 거죠 본인 앨범 쇼미로 브랜딩된 거다라고 했으면 좋아하겠습니까? 당연히 싫어하죠 그러니 힘내세요에 화내면서 브랜딩 타령하냐고 욕한 사람들이 있는 겁니다 신인 말고 브랜딩아닌 게 어딨습니까? 그리고 노비츠키 저금통이 과대평가라고 생각하지도 않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