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life's like > nowitzki > 24:26 > 12 >= wave's like
노비츠키 짧게 쓰는 후기
좋게 말하면:
1. 빈지노가 뭘 담고 싶었는지 저한텐 잘 들림
인터뷰 보진 않았지만, 엘이에 떠도는 글처럼
"난 내 행복 찾으며 산다. 내 인생 동반자와의 시간과 음악. 남들 신경 안 써. 어쩌라고, 충분히 행복해. 난 나대로 자유로워. 그냥 난 내가 하고 싶은거 하며 살거야" 라고 앨범 전체에서 계속 말하고 있음.
'바보같이' 라는 트랙처럼 남들이 나보고 바보라고 하든, 이 앨범 보고 별로라고 하든, 난 당당하고 상관없다는 바이브가 흠뻑 느껴짐.
2. 앨범 전체 비트를 봐도 그럼. 저마다 색깔이 통통 튐.
트랙마다 비트들이 "어쩌라고?" 라고 말하는 것 같음.
그것 때문에 정돈 안 된다는 사람들도 있는듯.
그런데 빈지노의 가사나, 앨범 전체 분위기가 튀는 비트들을 잡아준다고 느껴서 저한텐 별로 안 거슬렸음.
3. 가장 좋게 들은 건, 작곡가들. 슬롬이랑 250은 스펙트럼이 어마어마한 사람들인걸 새삼 느꼈음.
4. 귀 때리는 음악들이 주류인 지금 시대에 빈지노 정도 되는 래퍼가 이 정도로 릴렉싱한 바이브의 앨범을 냈다는게 빈지노 팬이 아니라 힙합팬으로서 고마움 (리짓의 부재 때문에 더 그런지도, 참고로 그 사건 이후로 리짓 노래 손 안 감).
나쁘게 말하면:
1. 앨범 전체가 정교하게 구성된 느낌은 못 받음. 그냥 하고 싶은대로, 느낌대로 낸 느낌.
2. 빈지노 팬층이 두터워서 그런지 과하게 엘이가 뜨거운 듯. 커리어 하이? 나는 life's like임




여러모로 여름밤과 너무 어울리는 무드인 것 같아요
맞아요 ㅎㅎ
커하는 절대 아닌데 그래도 너무 좋아요
올해 들은 것 중에선 제일 인상깊었어요. 여러 번 찾을듯..
슬롬도 참여했군요! 오랜만에 풀로 들으며 음악 감상 했네요 빈지노 덕분에
작곡자 보고 놀랐어요. 저도 오랜만에 통으로 앨범 감상했네요
노비츠키는 좀 더 들어보고 적응돼봐야 알겠지만 저랑 빈지노 앨범 좋아하시는 순서가 똑같으시네요
저는 up all night까지 포함하면 24:26이랑 12 사이에!
Up all night는 트랙수가 적어서 뺐어용..ㅎ
Waves Like 도 사랑해주세요 ㅠㅠ
저 위에 있는 빈지노 앨범 다 좋아해요
다만 다른게 더 좋을뿐..
12 앨범 엄청 좋게 들었는데 평이 다들 안 좋네요 따로 이유가 있나요?
12 저도 좋았어요
저 위에 쓴 앨범들이 다 좋아서 순위는 뒤로 밀려나긴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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