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분이 없기때문에
몇년전 다 알다시피 젓딧,던말릭 과 딥플로우크루 꽤 크게 공방전을 했었죠
당시에 공방전이 가능했던 이유는 서로의 가치를 지켜야 했기 떄문이죠
그때와 현재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고 젓딧은 본인이 욕하던 행보를 당당히 걷고 있으니 ㅋㅋㅋ
딥플로우에겐 디스할 명분이 확실합니다. 실추된 명예 그리고 아직도 언더그라운드 중심이기 때문에
서리크루로 뭉쳐서 그들을 디스할수록 가치가 올라가죠
디스 당한사람들은 뭐.. 팩트고 어차피 욕먹어도 선택한거니까 진짜 명분이 없죠
무대응인것은 100프로 지는싸움이라 수싸움해보고 내린결론일꺼에요
뭐 디스할순 있겠죠 근데 이미 그 가치가 언더그라운드에 없는 거죠
그럼 그들이 다끝난걸까요? 그건또 아니라고봅니다.
상황이 많이 다르긴한데 이센스도 돌아왔는데 클래스는 영원하니까
양쪽 모두 기대해봅니다.
맞아요 결국 랩게임의 일부인거고 모두 자신에게 최대한 득이 되는 방향으로 행동하는 것 뿐이죠.
딥플로우도 지금 곡에서 한두마디씩 은근슬쩍 저스디스 꾸준히 패지만 제대로된 디스곡으로 공식화까지는 안하는 이유가
저렇게 살짝씩 툭툭 치는게 저스디스가 아무런 대응도 못하는 가불기란걸 알아서 그게 자신의 가치를 올릴 수 있는 가장 안전한 수이기 때문이라고 보여요 ㅋㅋ
제대로 명분을 깔아줘버리면 저스디스도 그 때부턴 제대로 대응을 할 것 같은데 지금같은 상황에서 갑자기 자기가 먼저 디스곡 내면 또 그거대로 욕 먹을 것 같으니 그냥 가만히 맞고 있는거죠 체급 어쩌고 하면서 슬슬 피해다니고
사실 다들 아는데 그때 딥이 명분 없이도 신관예우, 랩게임이라는 명목으로 질 게 뻔한 싸움을 받아들였고, 모든 곡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면서 분전하는 모습이 돋보였던 것 때문에 더 그러는 것 같아요. 딥에게 실망했다던, 그래서 딥플로우를 디스했던 인물들이 이제는 딥플로우의 행보를 밟는 걸로 모자라서 더 나가고 있는데, 정작 딥플로우가 보여준 "곧 죽어도 나는 언더그라운드다"라는 곤조는 일말도 보이지 않으니까요.
뭐 근데 저는 딥이랑 젓딧 둘 다 좋아해서... 또 디스전 나서 팬덤끼리 치고받는 꼴 보고 있을 바에야 그냥 이렇게 조용히 있는 게 나은 것 같기도 해요. 불구경이 재밌는 사람들은 대개 완전 남들이니까요.
지는 게임은 안하는게 현명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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