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유의 속사포도 그렇거니와 파열음을 활용한 감정 형성 같은 부분은 꽤나 흥미로운 구석이 있거든요. 그게 긍정적인 방향으로 잘 풀린게 첫 정규인 암순응이었고
근데 쇼미 이후로 스타일을 다각화 하려는건 보이는데 그게 생각외로 잘 안풀리는 느낌이랄지.....
스컬이 레게라는 카테고리 안에서는 의외로 스타일이 다양한 편인데(스토니 때라거나 레강평, 솔로 1집을 통해 커머셜한 것도 잘한다는 걸 보여준 바 있죠) 튜터링만 잘해 준다면 발전의 여지가 없지는 않은 듯 싶네여 ...마침 옆에 있는 쿤타도 음악적 시도가 다양한 편이기도 하고
물론 호불호가 갈리는 스타일인건 인정합니다.
개인적으로 신세계나 암순응 좋게 들었는데 이후 노래들이 되게 아쉬웠네요
노잼랩이라 생각했다가 쇼미에서 한 호우주의 무대 보면서 랩 스킬이랑 스타성있다는거 느꼈고 개코랑 합이 너무 좋아서 '나중에 혹시라도 아메바컬처 가면 포텐 터지겠다' 싶었는데
작년에 디핀칼즈 해체돼서 이제 조광일 괜찮은 레이블 가나하고 기대했는데 그 후로 딱히 작업물들도 임팩드가 없고 행보가 많이 아쉬웠음
진짜 쇼미빨 더럽게 못 받은듯 쇼미 보면 알듯이 피지컬이 사기라 프로듀서만 잘 만나면 되는데 프로듀서를 너무 이상한 사람들로만 쓰는듯 예전 아웃사이더 전철 그대로 밟아가는것 같음
ㄹㅇ 코쿤, 프라이머리같은 검증된 분들 쓰니까 완전히 날아 다니더만
골드에서도 카소랑 합 괜춘했고
프로듀서보다 오히려 본인의 구린점을 자꾸 진화 시키려하는게 문제같음. 아무도 존나게 빠르게 하는걸 빨아주질 않는데 왜 고집하는지 모르겠음. 곡예사나 그 쇼미때 에이체스때 11처럼 붐뱁에 느릿느릿 리듬타다 소금 쳐주듯 살짝 빠르게 혀튕겨주면 되는걸 무지성풀발로 한곡 전체를 풀랭스 돌리는게 아무 메리트가 없다고 생각함.
아 이건 인정
속사포가 먹힌다는걸 느낀건지 주화입마에 빠진 느낌
속사포 안해도 좋은데 속사포가 먹히니 속사포만 해서 아쉬워용
제발 프로듀서를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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